택시기사님께 팁9000원을 준 사연

헐..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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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빨라져만 가는 시대.

느림은 모든 면에 있어서 퇴보된 것일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빠름을 추구하는 이 시대.

나도 어쩔수 없이 그들과 발을 맞춘다.

 

그래서 택시를 탔다.

창문을 열어 세상을 바라보았다.

모든 것이 스쳐지나간다.

하나하나 곱씹어보지 못한채

그냥 지나치고만다.

 

목적지에 다다랐을때.

나는 그저 지갑에서 돈을 꺼내

기사에게 건내준다

요금은6000원.

지폐 6장을 꺼내 기사에게 준다.

내린다.

 

 

ㅅㅂ..만원짜리 한장 천원짜리 다섯장줬다-_.....

택시기사를 부른다.

대답이없다.

엑셀을 밟는다.

택시는 한없이 멀어져만간다.

 

후회스럽다.너무나 후회스럽다.

빨라져만 가는 이시대에.

느림을 추구하는 사나이가 되야겠다.

 

아고...엎질러진물..다시담을수도없고

잊고 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