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국에서 있었던 이야기

아놔2010.02.13
조회1,402

안녕하세요~ 올해 23살된 영국에서 유학중인 남 입니다 ㅋㅋㅋ

 

본론으로...

그날 아침엔...항상 같은 일상을 바꾸고자.. 흰 와이셔츠와 코끼리와 오리캐릭터가

찍혀있는 빨간 페레가모 넥타이를 헐렁하게 차려입고 갔었죱...

4천원짜리 신발과 함께요 ㅠㅋ

여느때와 같이 버스와 지하철을 힘겹게 타고난뒤 

영어를 마스터 할꺼라는 다짐을 하고 학원에 갔었답니다 ㅋ

그러다 쉬는쉬간이 되자 배가 너무 고픈거에여 ㅜ

그래서 부랴부랴 E.A.T 이라는 매장에 들어가서~ 한번쯤 먹어보고시펐던 커다란

컵안에 각종 야채와 고기가 들어있는 국을 먹었습니다... 

가격에 한번놀라고 맛에 한번 놀랬네엽..ㅋㅋ 계속 먹는 동안 여기에 3처넌만보태면

치킨한마리~ 한마리~라고 주문 외운듯 ;;;

그러다 쉬는시간 5분전!!! 허겁지겁 먹구 나갈려는순간 콧물이 빛을 볼려는 거에여;;

하지만.. 휴지가 있었기에 ㅋㅋㅋ 센스있게 닦아줬죠... 건데 흐미... 빨간색인거에여 ㅠ

쉬는시간 5분전이고 비도오구 ㅠ 어쩔수없이 코피쏟으면서 학원으로 뛰어갔답니다ㅠ

 

학원이 끝난뒤 전 HSXX 은행을 만들고... 길을 걸어오다 항상 보게되는

토니와 가이라는 미용실생각 이 났었답니다..머리도 짤라야될겸 쪼큼 더 비싸겠지만..

뭐 한번쯤은 가봐도 괜찮켓지라는 생각을 하고 매장으로 들어와 가격을 물어봤어요..

퓝f 틴~ 전 이렇게 들었답니다...15파운드라고... 당연히 50파운드라곤 상상조차

하진 않았으닌까요.. 그리곤 왜케 싸지?? 하며 머리를 자르게 됬어요..

 

직원-어떻게 짤라드릴까요?

나   - (손모양을 보여주며) 이정도 길이만 잘라주세요...

 

그리곤 직원의 화려한 각종 스킬을 뿜어주며 머리가 잘려나갔답니다..

아주 조금................................ㅠ 아놔..

그 미용사분은 제 손모양을 보며 아주 쪼금만 짤라달라는줄 알았나봐요 ...

그리곤 드라이를해주며 뭐를 뿌려되는데 왁스더라고여...

물인지 알고 눈뜨고있었다는ㅋㅋㅋㅋㅋ

헤어를 마치고 뭐15 파운드닌까 봐준다...라는 생각으로 체크카드를 내밀었답니다..

그런데 왠 50파운드가 찍히는거에여 계산기에 ㅡㅡ 이건 뭥미...

비밀 번호를 눌르라는거에여... 두둥... 아놔 낚인건가..ㅋㅋㅋ

그러는도중 제 머리가 나이스 하다고 ㅠㅠㅠ 에혀...

뭐 그날 23년 처음으로 10마넌짜리 미용실을 가게됬네여... 것도 머리잘르는데만 ..ㅠ

어쩐지 머리 잘르다가 tv프로그램을 보고있는데 토니와 가이채널이 따로있더라고여;;

패션쇼도 자기들하고 하는것도 나오고....

뭐 그러다가 미용사가 또오라며 손을 흔들데여~ 미쳤뉘 내가 또오게 ㅋㅋ라며

저도 손을 흔들었답니다~

 

그후 전 우울한 맘에 핫초코로 맘을 달래려...맥도날드로 갔지만

5조각의 치킨튀김과 맛난 감자칩..쉬원한 콜라가

땡기는바람에 핫초코는 안시키고 라지싸이즈로 시켜 혼자 먹고있었요..ㅋ

그러다 옆자리로 한여자가 앉았던거에여...ㅋㅋ 전뭐 먹는데 정신팔려 있는지 조차

몰랐는데 갑자기 옆에서 영국에서 뭐하냐고 그러더라고여...

전 깜짝놀랐져.. 뭐지!!! 나한테 말거는 이 시츄레이션은 ㅋㅋㅋ 넥타이 떄문인가ㅠㅠ

이런 별생각을 다 하면서..   뭐 영어배우고있다고...ㅋㅋㅋ

얼마나 배웠냐고해서 2달됫어~ 이러니 자기는 6개월 됫다고 하더라고여....

역시 영국 여자는 아니였군하 ㅠㅠㅠㅠ 이런실망감을 품을려는순간.. 난 프랑스인이야

라고 하더라고여... 순간 다시 빛이 보였좁 ㅋㅋ 그러곤 파리산다는거에 와우...

파리에서 법대 3학년이라서 와우..... 얼굴도 반반하고 ㅋㅋ 흔히 볼수없는 스펙에 ㅋ

친구로 사겨야겠다는 다짐에 난생처음으로 2달 있다가 우리집에 오라고했습니다 ...

바로 알겠다고 하더라고여 ㅋㅋㅋ

그러곤 맘 안바뀌게 이사갈 집사진을 보여줬어요ㅋ

(2달후 난 14억짜리 아파트에서 월세살 남자닌까 놓치지마!!)라는 식으로 ㅋㅋ

 

그러곤 마지막 감자칩을 먹고 나 먼저가본다고 메신저 교환받고 해어졌죱 그리곤 집에

거의다 도착하고 나서........

체크카드가 없는걸 알았어여 ㅠ 분명 카드 꽃고 안가져왔군하... 그리곤 다시

맥도날드를 갔지만 직원은 자긴 절대 못봤다고 ㅋㅋㅋ 흑...역시 쓰레기통에

같이 떨궜구나 라며...다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아까 식기류 세균박멸한답시고 물끓이고있었는데 타는냄새 나서 갑자기 생각났네여ㅠ

휴.. 집 태워먹을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