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건 아닌지......어찌할까요 ㅠㅜ

감성이2010.02.14
조회504

1년전 같은부서에서 3~4달정도  함께 일했고. 음.......지금은 서로 부서도 다르고 근무시간도 틀려서 얼굴은 볼 수 없지만..암튼 함께 일했을때 자연스레 싸이 일촌도 맺고 ...

당연히 서로 방명록에 글도 남기면서 와이프랑 싸운얘기...회사에서 있었던 얘기.......뭐 이런 저런 얘기등등 나누곤했져 ..그러면서 문자도 가끔씩 주고받고...

안부 건네고 그랬답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워낙 밝고 항상 션션하게 잘 웃고...보기만 해도 참 매력적인 사람이에요...그사람은 한아이의 엄마고..아내이지요 ~저또한 결혼해서 잘살고 있고..

 

불륜 이런거 아니에요 ^^;;; 그사람도 부부사이 아무 문제 없고..저또한 결혼한지 얼마

안된지라...예쁜샥시하고 알콩달콩 잼나게 잘살고 있답니다~~~

 

문제는 오로지 저혼자에게만 있지요....ㅜㅡ 여자라고는 우리 와이프밖에 없는지라...

와이프가 아닌 다른 여자와 주고받는 문자~ 싸이에 공개가아닌 나만볼수있는 비공개글

 

저로선 신선한 충격(?)이었지요...스트레스 받는 회사생활에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했고

왜...부부사이라도 하지 못하는 말...아무리 친한친구와도 할수없는 말...기타등등..

이런거 있지 않나요...^^;;

 

암튼...중요한건 언제부턴가...문득 문득 그사람이 자꾸 생각나고...혹시...오늘은

문자가 오지 않을까하고 기다려지고.....싸이에 글남겼나...수시로 확인하게 되고

또....보고싶고....이렇게 설레임과...그리움....반복되었지요...지금도 ㅜㅡ

꿈에서도 자꾸 나타나고 쩝~ 얼마전엔...꿈에서 그사람 신랑한테 멱살잡히는 꿈을 ㅜㅡ

 

이런  내마음 그사람이 혹시나 눈치챌까....나름 철저히  조심했죠.....

혹시나...그사람이 눈치채면...부담스러워 하거나...기분나빠할까봐..

자긴 아무 감정없이 그저 문자 주고 받고....싸이에 글은...내가 그사람 방명록에

글남기니까...답글정도 남겨주는 것일뿐 그이상 아무것도 아닐진데....

괜시리 나혼자 오버해서...부담주면....이런관계마저 끝나버릴까 내심 걱정이되서

그저...일상적인 안부문자나...그것도 아주 가끔....글을 남겼어요~~

그사람은 싸이도 자주 안해요...일주일에 한번정도 들어와서는 내가 쓴 글 있으면..

내싸이에 와서 답글정도 남기곤 하죠~

 

 

중요한건 이제부터에요................!!!!!!!!!

 

이렇게 일상적인 얘기만 한다고는 했는데....그사람에대한 마음이 커지다 보니.....

가끔...내가 생각해도 어이없는...문자나 글을 보내고 남기고 했던거 같아요....

 

그사람이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었으면 해서 그러는건지...어떤건지...

자꾸...감정표현이 전달되는 것 같고 .....쩝...직접적으로는 못하고....간접화법 ~;;

 

예를 들면....왜 자꾸 아프고 그러느냐 건강해야징....추운데 감기조심해요...

부서가 틀리니 얼굴 볼 수가 없네요....별일 없죠??....회사동료들끼리는 아무리 가깝게

지내도 한계가 있는것 같다...역시 친구만 못하다.....그래도 우린 그한계를 넘어

100%는 아니라도 99.9%정도 가깝게 지내자는둥......쩝 ~~ 아휴 창피해 ;;;

 

문제는 최근에 일어났어요.......그 사람이 몸이 않좋아 몇달 휴가를 냈었는데 .

다시 출근했다고 그사람이 전화를 했더라구요...어찌나 반가웠던지~

그래서 이틀 후에 얼굴보러 갔었어요...다른 직원 보러온것마냥~

솔직히 그사람 보고싶어 간건데 ㅜㅡ 암튼...그렇게 잠깐 얼굴 보며 전 일이 있어

다른 곳에 갔는데...시간이 있어...문자를 보냈지요....얼굴 봐서 넘 반가웠다고

 

여기까지가 딱 좋았는데..............헐.......한문장을 더 보탰지요......

 

"얼굴봐서 넘 반가웠어요......근데....눈 수술한거 맞죠...????? " ............헐 ~@@

 

그사람이 " 아뇨 수술 안했는데요...왜요 ??? " 이렇게 문자가 오면...........

 

난 ..... " 그래요 ?? 아니 .....눈이 옛날보다 더 예뻐진거 같아서..." 이렇게 보내려고

 

했는데...............느닷없이 전화가 오더군요 ㅜㅡ

 

그러더니.... " 무슨소리에요 제가 눈 수술했다니 " 물어보길래.........내 입으로다가

 

아니........눈이 예전보다 더 예뻐진거 같아서............@@ 헐 ~~~~~~~~~~

 

그사람이 반색을 하더니......  " 뭐에요.......... "  쩝....어찌나 창피하고 내 속마음

 

다 들킨것 마냥.....얼굴이 빨개지고........말한게 후회스럽던지......ㅜㅡ

 

그사람이 농담으로 " 눈은 나중을 위해 남겨둬야죠..." 이렇게 웃으며 매듭지었지만....

 

 

암튼................그 이후로...........내가 나긴 싸이글에.......답글도 없고..................

문자도 안오고...............회사 자체 통신망으로  그사람 포함해서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카드메일도 보내고 했는데.........답장도 없고..................ㅠㅜ

 

어           쩌          죠...............????           그 사람이 눈치 챘을까요..............???

 

기분나빠서...혹은 부담 느껴서.........이제 저하고 연락 끊으려고 그러는건가요....????

 

ㅜㅡ 괜히 얘기했어...눈 수술한거 아니냐고 괜히 물어봤어....괜히 어설프게

 

작업들어간거 같아............나 어떻해....................뿅 ~!!!!!!!!!!!!!!!!!  정신 차리삼 ??? ^^;;;

 

에 휴 ~~~~~~~!!!!!!!!!!!!  철없는....한 남자의 쓰잘데기 없는 넋두리였네요............ㅜㅡ

 

여기까지 읽어주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전 어쩌면 좋을까요~~~~

 

일상적인 얘기만 주고 받는 그사람과의 관계 충분히 행복하고 좋았는데..............

 

이제 끝난건가요....??? 아님.....직접적으로......혹시 내 언행이 부담되었는지.....

 

기분나빴는지...그랬다면......정중히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하는 지..........

 

단지...난 친하게 지내고 싶었을 뿐이라고....말해야 하는 것인지.....................

 

아님.........그사람이.......연락 줄때까지..........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연락이 계속 없다면...........그 사람이 내마음 눈치채고...부담스러워 연락을

 

끊으려 하는 것이기에.......그만 마음 접고.....살아야 하는지................................

 

 

누나...동생....형님...아우.........아부지 어무니......누가 얘기좀 해 주삼 ~ @@

 

나 완전 소설 썼넹.....................@@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