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족들..

화딱지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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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일후에 남자친구 누나 생일이예여..

아침에 생일상 차려줄려고 미역국여...

엄마네집에서 요번에 설 명절때 음식한거 싸가져 가서 아침밥 차려줄려고 하는데여.. 우리 엄마 생신때도 미역국 잘 안끓여 드리는데..

제가 여태 자기네 집에 잘한거 한번에 무너뜨린 장본인인데..

아 깝깝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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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25살 아직 꽃다운?나이를 가진 청춘녀입니다.

제남자친구는 저랑 4살차이 29이구여.. 남자친구 누나가 있는데요.. 남자친구 누나는 올해 31입니다..시집못간 노처녀입니다.

 

남자친구와 1년 반쯤 동거를 했구여..내년에 결혼할 생각입니다..

 

남자친구의 누나 시누이죠. 시누이도 지금은 같이 살고있습니다..이렇게 셋이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따로 살구여..

 

남자친구시누이와 산지도 어느 덧 1년 정도 됬네여..

 

워낙 남자친구 식구들하고 편하게 지내고 남자친구 부모님댁에도 놀러가면 하루밤 자고 올정도로 허물없이 지냅니다.

남자친구 부모님도 저를 많이 예뻐하세여..

남자친구네 제사때나 추석, 오늘같은 설날, 아버님 생신, 어머님 생신, 누나 생신, 형 생신..(참고로 남자친구는 막내예여..)한번도 빠짐없이 제가 다 챙겨드렸습니다..

남자친구네 가서 음식을 해서 생일상도 차려드렸었구여..

선물이며.. 제사때는요!! 제사때 남자친구네 간적 처음이라 매일같이 과일만 사가다가 그날은 과일사가기가 뭐해서..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여..

"매일 과일만 사가지 뭐하니.. 다른거 고기같은걸 사갈까?" 했드니..남자친구 왈 그러더군여.. 돈으로 드리는건 어떠냐고..

이 얘기할 때 시누이 될 언니도 옆에 있었는데 그 언니도 그러는거예여..

미친거아니냐고..남자친구한테;..

저도 오바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 고집 못꺽고 그날 너무 웃껴서 아무것도 안사갔습니다. 항상 남자친구네 갈때는 뭐 항상사갔었거든여.. 제가 돈이 없을때도 남자친구가 돈대주면서 뭐사가자고 그렇게 간적도 있습니다..

항상 이렇게 갈때마다 뭐사가져 가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일주일에 주말때마다 한번씩 가고 무슨 날때마다 가는데..충당이안됩니다..정말..

시어미니 되실 분이 그러셧어여..

남자친구랑 초기에 교제할때 인사드리러갔을때 그러시더라고요..

"아무리 어른이 사오지말라고.. 뭐하러 이런걸 사오냐고 해도 무조건 사오는거다"

이러시더군여..;;;

근데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씀이시기도 한데여.. 빈손으로 가는거 그건 기본 예의인건 아는데여..

어떻게 갈때마다 매번 그렇게 사갑니까..

그리고..싼거 사오면여..예를 들면 과일 같은거여..

상품이 ..뭐 질이 안좋다느니..하시구여..민망할 정도로 그러시더라구여..

그래서 싼과일은 되도록 안사갔습니다.. 여름엔 수박 겨울엔 딸기..비싸고 질좋은 과일들만여..과일만 사간것도 아니고 고기에..

제사때도 보세여... 지고집 꺽지 못하고(남자친구) 화가나서 아무것도 안사온 저한테 자기돈 지갑에서 5마넌꺼내더니 자기 엄마한테 갖다주라는겁니다.. 제가 드리는 척 하구여..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리 결혼할 사이여도.. 일주일에 몇대번씩 헤어지자는말 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저희집에 뭐해줬는지 아세여?

명절때? 우리어머니 생신?아버지 생신? 저희 언니 동생 생일? 한번도 저희집에 온적 없어여!

그리고 제가 뭐라고 따지자나여? 그럼 돈만 해주는거 아세여?

여태껏 저희 어머니 한번 찾아 뵙습니다..

그것도요.. 저희 어머니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셧을땐데여.. 병원 주차비가 너무 비시다고.. 3분앉아있다 갔어여..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여.. 힘들게 운전해서 1시간 거리인데.. 그날따라 차도 많이 막히고 2시간이 다되서 병원에 도착했거든여..

오래앉아있다 가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가는 사람 제가 오히려 더 빨리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도 그런거 생각하면 하루에도 가만히 있다가도 남자친구에게 막 화를 냅니다.. 갑자기 욱해져서....그럼 남자친구 그럽니다 저에게..

자기가 생각을 해봐도 우리집에 무신경 한거 인정한다구..

미안하다고 인제 잘하겠다고.. 이럽니다..

저희어머니 그때 병원에 다녀와서여.. 남자친구 저에게 그랬어여..

어머니 퇴원하시면 한우 먹으러 가자구..어머니 한우 좋아하시냐고..

그래서 퇴원하는 주말에 가지로 햇는데.. 그주에 오빠네 아버지 생신있어서 오빠네 부모님댁에 가서 저 생일상 차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설연휴입니다..

남자친구가 고향이 전라도 입니다..

저는 요번 연휴때 집에 올라왔구여..

남자친구는 명절때마다 전라도를 내려갑니다..

전라도엔 고향 친구들도 많고,, 큰어머니도 계시고..

고향친구들하고 노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고향 친구들은 카드도 하고.. 돈도 씀씀이가 크다고..하고..그래서 성남 친구들보다 전라도 친구들이 더 좋다고 아주 전라도를 한번가면 저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저 신경도 안쓸정도로 친구들하고만 얘기하구여.. 전 정말 안중에도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요번 금욜날 전라도를 내려가서 하루종일 전화 한통도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오랫만에 고향 친구들 만나서 노는데 방해될까봐 문자도 안보내고 전화도계속안하다가 밤늦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가 되자 제가 그랬습니다..

뭐하는데 여태 전화도 없구 그러냐고 남자친구 여태 놀다가 인제 친구들하고 당구치러 나갈꺼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저보고 이따가 전화한다고 했어여..그래서 끊었습니다.

그때가 11시반정도인데.. 이따가 한 한시간반정도뒤에 전화할줄알고 기달렸습니다.

전화가 안오더라구여..

그래서 2시반쯤인가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여.. 한 3시까지 전화를하고 잠이들다가 한 5시쯤 깼는데 그때 한번 또 전화해 봤는데 안받더군여..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음식 준비해야하느냐.. 일찍일어나서 엄마네 집에 혼자 갔습니다. 아침에도 전화를 해도 안받더군여,,,

그리고 나선, 낮에 오후쯤에.. 한 3시반정도 쯤에.. 남자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나받으니 그러더군여 여태 잤다고.. 친구네 가게 놀러갔다가 거기서 잠이 들었다구..

나보고 뭐하고 있냐고.. 미안하다고 한마디도 안하고요..

정말 화가 났는데도 화 한번 안내고 고향친구 오랜만에 노는데 재미있냐 그런말물어보고 있구..밥은 먹었냐.. 얼렁 일어나서 밥 챙겨먹어라 이런말이나 하고 있고..

남자친구 왈 그러면서 그럼 밥먹고 전화한다내여..

그리고 끊었는데 전화 또 밤이 11시가넘도록 전화한번 없네여..

전화하니깐 친구들하고 카드치고 있답니다..

<<저 어제 저희 친언니랑 둘이서 만두 빗고 (참고로 제가 손목에 혹이 있어서.. 손목을 잘 못씁니다. 엄마는 몸이 안좋으셔서 음식 간만 도와주십니다.)이런데도 불구하고.. 만주 피 반죽하고 속 만들고.. 탕수육에 해물탕에 온갖 요리를 다 했습니다..

꼬박 그거 다하니 6시가다 되가더군여..>>

그러면서 또 카드치는거 구경해야한다고 이따가 전화한대여

무작정 아무말도 못했는데 그냥 끊어버리더군여.. 그리고 제가 10분뒤에 또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따가 전화할께 이러고 또 툭 끊더군여 그리고 바로 2분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받으니 친구들 카드 치는거 구경하고 있다고.. 그런말 하길래 그럼 이따가 1시간 뒤에 전화한다고하니 1시간 뒤에는 잘꺼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낼 일찍 올라오라고 차막히니깐 그런말 하면서 낼 아침에 10시쯤에 전화한다더군여 그래서 알앗다고 하면서 끊었어여.

다음날 바로 어제..10시가 넘도록 전화가 없길래 전화하니 아침밥 이제 먹었다고 11시쯤 출발할꺼라고 11시쯤 전화한다고 또 끊었습니다. 그리고 11시가 또 넘도록 전화가 안오는겁니다

11시 30분쯤에 전화를 했습니다..출발 했냐고요.. 그랬더니 지금 막 나갈라고 한다고 금방 전화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끊더라고요..

한 5분뒤 전화가 왓씁니다 제가 그랫습니다 너 10시에 출발한다고 전화한다더니 전화도한통화 없고,, 지금 11시 반아니냐고.. 이제 출발해서 서울에 언제 올꺼냐고 제가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휴게소 가서 전화한다는거예여.. 자꾸.. 지금 운전해야한다고 ....

아 진자 더 화가나는 거예여.. 그래서 제가 안끊었어여 안끊고 계속 따졌는데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20~30분 넘게 나왔다고.. 그렇게 화낼일이냐고.. 남자친구 진짜 머리 무뇌인거같아여.. 제가 분명히 전화한다고하고 전화안해서 그것땜에 화가 나있는건데 그렇게 의사도 전하고요.. 근데 남자친구 남자친구 언니 옆에서 그러더군여.. 20~30분늦게 나왔다고 그게 그렇게 큰 죄냐고...남자친구랑 통화그렇게 하는데 옆에서 시누이 한숨소리 들려오고 이상한 애로 만나네여.. 오랫만에 고향 갔는데.. 친구들하고 노는거 이해못해주고.. 조금이라도 늦게 출발했다고.. 하는 그런 애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그런 사람으로 한순간에 만들더군여.. 남자친구 누나가 절 어떻게 생각하겠어여.. 아..진자 무뇌인거같아여..

그리고남자친구 설 올라오는 내내 싸웠습니다..

나 하루종일 음식해서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다고 그랬거든여.. 남자친구가 우리 셋이 사는 집에 데려준다준다고 했거든여.. 가서 쉬라고..

근데 설 올라오는 내내 제가 뭐라고했어여 전화한다면서 전화도 안하고 너는 전라도만 내려가면 그렇게 무신경하냐고..나한테 그랬더니 그런거 이해못하냐 정도껏해라 이런말을 하면서 내내 싸웠습니다

그리고 전화끊고 남자친구랑 그 언니랑 둘이 제 욕을 많이 했나봅니다...

평소에 아무리 화가나도 그런말 잘 안하는데 오늘 헤어지자고하더군여

 

제가봤을땐 그 언니가 헤어지라고 한거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렜겠죠.. 전라도 오랜만에 내려갔는데 그런거 노는거 하나 이해못하고 전화만 하고 그렇게 욕을 했더니 그 언니가 맞장구 쳐주면서 그래 맞어 요번 기회에 헤어져라 이런말했을껍니다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그러더니 성남쯤에 도착하더니 전화가왓씁니다 자기네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너 어떻게 된 애가 자기네 엄마한테 안부 전화한통 없냐고 하시는거예여.. 그럼 그 오빠는여??

저희집에 원래 명절때마다 안오고 전화한통화안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뭐? 전화한통화없냐고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모르세여 남자친구가 우리집에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세여..

그래서 제가 그랬씁니다 남자친구한테 그랬어여..

너네 집에 가서 너네 부모님한테 이러라고 시켰습니다

나는 여자친구집에 명절때 인사도 안드리고 갔구.. 아무것도 안해드렷고 나도 전화 한통화 안했는데 왜 여자친구는 우리집 와서 명절 인사 드리러 와야하고 전화 드려야하냐고 그러라고 시켰습니다.

그렇게 말했더니 아주 기세 등등하면서 아 알았다고 당장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하겠다고 그러더군여?하? 그리고 제가 그랬씁니다 내가 오빠네 집에 결혼을 안했고 여자친구입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결혼확실히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여자친구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오빠네 집에 할 만큼 하고.. 시누이 될사람하고 가치살면서 속옷 양말 다 제가 손빨래 해주면서 그렇게 까지 하고 남자친구 부모님댁에가서 상차리고 설거지하고 용돈드리고. 먹을꺼 사가고.. 전 할만큼 했다고 보거든여?

그리고 나서

몇시간뒤에 제가 전화를 했씁니다 한번 물어봤냐고

전화를 남자친구가 받더니 다짜고짜 우는거예여..

그러더니 왜 우냐고 하니..

엄마한테 그랬다는군여.. 제가 말해보라는거 (여자친구네집에 나는 안가는데 왜 여자친구는 와서 인사 드리고 그래야 하냐고)물어봤냐봐여.그랬더니 아버지가 그러셧나봐여..

너 그러는거 아니라고.. 남자가 얼만큼 하는가에 따라 여자도 그만큼하는거라고... 막 그러셧대여.. 근데 옆에서 갑자기 시누이 될사람이 그랬대여 얘도 잘한거 없지만 저도 잘못을 했다는 겁니다.. 거러더니 오빠가 그랬대여 누나한테 왜 그런소릴하냐고 인제 여자친구 집에 어케 오냐고 서로 얼굴 보기 누나땜에 이게 뭐냐고

그러면서 자기가 여태 자기네집에 저 감싸온거 한번에 누나땜에 무너뜨렸다고 우는거예여.. 근데 그말듣자마자 화도 인제 가라앉고.. 그냥 울지말라고만했습니다..

아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다 자기탓이라고.. 그러고만있는거예여..

한편으론 너무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저땜에 미안하기도하고..

어떻게 계속 교제를 해야할지 걱정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