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날Story

순자2010.02.15
조회442

우리아빠가 20살부터 거의 쉬지않고 일만했어

 

고된 노동인데 요번에 쉰정도되셨거든

 

아빠가 이번에 사장이 나가라고해서 지금 쉬게 생기셨는데

 

이 기회를 이용해갖고 고용보험들어놓은걸로

 

아빠명의로는 고용보험으로 백몇만원정도 나오게 해놓고

 

쉴수는 없으니까 다른사람 명의로 일하려고 그러셨거든

 

그래서 아빠가 요번 설 때 큰아빠한테 술한잔하시면서 부탁을했어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됐다

 

이게 무슨 신용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명의만 빌리는거거든

 

등본 한통 끊어주면 끝나는 일이고

 

큰아빠도 지금 다른사람명의로 부동산하고있는거라

 

서류상에 큰아빠는 백수란말이지

 

근데 5:5먹자고 이런거야

 

뭐 그럴수도 있지 명의 빌려 줬었는데..라고 생각하겠지만

 

예전에 큰아빠가 빌라살때 우리아빠한테 명의를 빌렸단말이지?

 

자기 명의로는 집도있으니까?

 

우리는 전ㅋ세ㅋ였거든

 

뭐 전세가 나쁘단 말은아니야 우리집이 그정도였을때

 

충분히 도와줄수있었던 큰아빠였는데 그랬다 이거야..

 

근데 큰아빠가 그때 세금 안내갖고 우리엄마아빠 속을 얼마나 썩혀놨는지

 

아..말도마

 

저번엔 고모부 명의로 뭐 이상한짓해놔서 고모부 신용불량자 만들고

 

여튼 그래갖고 아빠가 너무 열받아서 "니가 형이냐 뭐?오대오먹자고? 너같은새X는 형도아니다"

 

막 이랬어 아빠도 욱하는 마음이었겠지..

 

우리엄마두 "아주버니 그러시는거아니에요 진짜"

 

막아빠 편 들고

 

우리아빠가 좀 대화로 풀었어야하는면도 없잖아 있는거같애..

 

아빠가 그렇게 나오니까 큰아빠가 빡쳤겠지

 

아 여튼 그래서 큰아빠가 아빠 때리고 엄마가 말리고

 

그소리에 깬 큰엄마가 막 말리니까 큰아빠도 지분을 못이겼는지

 

큰엄마 목조르고 라이트날리고 개패듯이 패드만 아주 ... 사람됨됨이를 알겠더라

 

칼들고 아빠 찌를라 그러고 내가 울면서 말리고

 

내동생 올해 중2인데 그애가 뭘 보고배웠겠어

 

그때 할머니도 계셨는데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생각하면 지금도 울화통이 터진다

 

아빠 명치맞아갖고 119부르고 할머니 우시고..ㅋ

 

바로 집에 갔음

 

아 ..열받아

 

아빠가 지금 고생하는게 내 대학등록금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나 방에 들어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불쌍한 우리아빠 때문에

 

내 설날은 이랬어... 언니들은 설 잘 지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