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야동보는 걸 저한테 들켰어요....ㅠㅠ

우째요2010.02.16
조회1,558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고2되는 풋풋한 여고생임니다.

너무 충격받아서 본론으로 ㄱㄱ!

 

 

 

 

저의 집은 좀 엄격한 분위기예요

그래서 뉴스 외에는 예능 ,오락프로는 잘 보지 않아요...(드라마도 물론)

하지만, 저와 제동생(초6.이제중1) 부모님 몰래 티비도보고 인터넷도 합니다...

 

그런데...일이 바로 어제 터졌습니다!!!!!!!!!!!!!!

어제는 바로설연휴 였죠....저희 집은 친척들 집들이 다 멀어서

3년에 한번씩 얼굴을 보는 편이죠...역시 이번 명절도..집에서...방콕<<

 

무튼....집에서 엄마 아빠 저 동생이 있는데...

엄마와 아빠는 근처에 산책하고 오신다며...잠시 자리를 비우셨죠...

저는 아주아주 착실하게(?) 공부를 하고 있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동생은 엄마아빠께서 자리 비우시기 전부터

컴을 하고 있었는데...애니메이션...(뭐 짱구 ,심슨)을 보고있었어요..

전 그런거 애니는 별로라서 관심이 없었구...

그냥 냅두고 제 방에와서 공부하다가

 

그냥....갑자기 엄마아빠 몰래 티비보고 싶어서 거실로 나갔죠...

(저희 집 컴은...아빠께서..일부로 거실에 설치하셨음...;;)

역시 컴을 하고있는 제동생...

갑자기 !!!!!!!!!!!! 화면이 바뀌는 거예요

제가 나오니깐...아~까 보고있던...애니를 틀더군요..

전 낌새를 챘죠....ㅡㅡ 요녀석 설마..설마...

저희 집은 게임도 못하게 해서...게임을 했나?요러구 있는데..

제가 물었죠..

 

나- 아까 봤던거 봐봐!

동생- 아냐 게임했어

(제가 마우스에 손을 데서 아까 했던것을 보려고하자...

컴을 다운시켜 버리는 거예요...ㅡㅡ;)

나- 너 미쳤어? 갑자기 컴 꺼버리면 컴 고장나잖아...ㅡㅡ

     뭐했어? 빨리 안불어? 너 게임 한거 아니지? 게임한거는 나한테 말할수 있잖아...

(요러구 제가 몰아 붙였더니...게속 식은 땀을 흘리는 거예요...)

 

갑자기 애가 당황하더니...티비를 트는 거예요..

 

나- 너 안방가서 티비봐...나 컴할꺼니깐...ㅡㅡ

동생- ;; (요러구 들어갔어요)

 

그러곤 전 컴을 켜서 요녀석이 봤던 사이트를 봤죠///

역시나....ㅡㅡ 애니만 봐서 아무것도 모르는줄 알았던...애가

인터넷 소설까페...제목들이다....뭐.야시꾸리한...ㅡㅡ

 

사태를 파악한 저...제발...야한게 아니길 바랬지만..역시나였군요..

남자애들...요즘은 초등학생때부터...그런걸 보긴 한다지만..

설마 이렇게 빨리 이런 사태까지 접하게 될줄은....;;

휴...고민에 빠졌음니다...

엄마한테 말해야되나?....아님 말아야하나?

 

전 고민하다가 제동생이 있는 안방에 갔습니다.

 

나- 너 뭐 봤어?

동생- (뻔뻔하게)내가 본거 다 보고온거 아냐?

나- 야...그런거 보고싶디? 니친구들도 그런거 본대?

동생- ........

 

저는 속으로 그래, 몰아 붙이지만 말자..이건 정상적인거야..

전 아이를 타일르기 시작했습니다...

 

나- 그런거 나쁜 건진 알지? 아저씨들이 돈벌려고 엄청나게 과장해서 만든거야

동생- 끄덕 끄덕

나- 이런거 다 보는게 정상이야..40대 아저씨들도 이런거 보고 그러는데...

      이런게 나쁘다는 것만 알아둬...이런거 보는 거 정상이야...

      누나도 봤는데?

동생- 진짜? 언제?

나- 너처럼 찾아봤다는 게  아니고...ㅡㅡ 영화속에서 그런 장면들이 나왔었다고...

동생-......................

나- 무튼.....(이젠 들키지마 <이렇게 말하려다가...그러면 계속 그것만 볼것같아서.. 말 안했음......)

 엄마 한테 말할까? 난 솔직히 엄마도 아니고 이런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다...

동생- 엄마한테 말하지마...

나- 차라리 나한테 들킨게 낫지?

동생- 끄덕끄덕...

 

 

요러고.....전 방으로 다시 컴백!

휴.....진짜 쟤는 왜 나한테 들켜서...곤란하게 만들어...ㅡㅡ

 

저....잘 대처 한걸까요??????

ㅠㅠㅠㅠㅠ

오늘 아침엔 그냥 평소처럼 얘기했지만...

뭔가 찝찝....;;;;

 

무튼...제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