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B형남자입니다. 인직장이고요... -_ㅡ 저는 로또를 안합니다.... 솔직히 하는 방법을 아직도 잘 모릅니다. 1회때 함 해보고, 친구들이랑 심심풀이로 해보고... 맞추는 방법을 몰라서, 다섯게임 전체에서 번호 여섯개를 찾던 로또 개념이 없는 사람입니다. 해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는 형님께서 로또에 당첨되셨다고 하더이다... 저는 예전 400억이었나??? 그때 기억으로 3등 당첨이면 엄청난 금액일 것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죠.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그 형님과의 조우..... 갑자기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나 : 형님. 로또 3등 되셨다죠? 축하드립니다. 선배 : 응?! 응~! 뭐... 나 : 서운하네요. 한턱 좀 쏴주시지.... 선배.......... 주위사람들.... 킥킥.... 나 : 왜?들그래? 나만 모르는 뭔가 있나? 선배 : 됐어. 여기 살테니까 더 얘기하지말자... 술자리라 조금씩 조르기 시작했고, 그 선배는 얘기해 주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당첨금은 3등이 세금 다 빼고 115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도 몰랐습니다. 많은 줄로만 알았죠. 그건 그 선배도 마찬가지 였다네요. 선배 : 아 이제 당첨금이나 타러 가볼까나~~~ 주위사람 : 와 거금 타는데 혼자가도 되겠어요? 같이 갈까요? 아~~! 오해 마세요. 다들 개인 사업하는 사람들이라 시간있는 겁니다. 선배 : 그래 뭐 시간들 되면 가자고, 커휘라도 한잔하지 뭐... 주위사람 : 가자. 가자.가자. 가자.가자. 가자.가자. 가자. 은행에서.... 창구 직원에게 은밀하게 다가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선배 : (조용히)로또 때문에 왔습니다. 은행원 : 0_0 네? 선배: 로또 당첨되서 왔다구요 -0- 은행원 : 아~~ 네~~! 번호표 뽑으셔야죠. 선배 : -_ㅡㅋ 네...... 주위사람 : 뭐래요? 뒤로 오래요? 선배 : 번호표 어디서 뽑냐? 주위사람 : -_ㅡㅋ 저쪽요.... 띵동! 주위사람 : 가보셔야죠. 선배 : 흠흠... 그래 갔다올께. 은행원 : 뭘 도와드릴까요? 선배 : 로또 당첨이요.(조용히) 은행원 : 네? 선배 : -_ㅡ 로또.... (슬슬 자신감이 없어짐...) 은행원 : 아~~~ 이건 옆창구 가셔야 하는데, 번호표 주시구요. 옆창구 쪽에 있는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 선배 : -_ㅜ 네... 주위사람 : 뭐래요? 통장번호 찍고 가래요? 선배 : 하~~~~~! 저기가 아니래~~ -_ㅡ 주위사람 : -0- 아~~~ 다시 띵동! 선배 : 로또 당첨금탈려구요.(소심해짐) 은행원 : 몇등이시죠? 선배 : 3등이요. 은행원 : 용지줘보세요. 감사합니다. 자동화기기 찌~~~~잉~~! 은행원 : 네 3등 맞으시네요. 현금으로 드릴까요? 통장으로 넣어드릴까요? 선배 : 네!? 현금으로.... 은행원 : 잠시만요. 세금 제하고 115만 **천원(죄송 정확한 금액을 몰라서..) 지급해드립니다. 확인하세요. 선배 : 네.... 맞네요. 은행원 : 더 도와드릴게 있으신가요? 선배 : 아뇨..... 은행원 : 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띵동..... 그 선배는 그날 되게 중요한 사람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은행을 갔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 되게 섭섭함과 동시에 그러한 자신의 모습이 초라했는지... 같이 갔던 주변인들과 함께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며, 비밀을 지켜달라는 약속을 했고, 그 주변인들은 그 약속을 흔쾌히 받아들여 무려 32시간만에 다른 사람들에게 폭로를 함으로써 무안과 불신이 싹트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저는 몇개월 후에나 들었지만요. ㅋㅋ 로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와 나눔을 의미하지만.... 은행 직원님들 1등, 2등 말고 3,4,5등에게도 조금은 놀란척이라도 해주세요. 우리 형님 마음의 상처받았습니다. ㅋㅋㅋㅋ 11
아는 형이 로또에 당첨...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B형남자입니다. 인직장이고요... -_ㅡ
저는 로또를 안합니다....
솔직히 하는 방법을 아직도 잘 모릅니다.
1회때 함 해보고, 친구들이랑 심심풀이로 해보고...
맞추는 방법을 몰라서, 다섯게임 전체에서 번호 여섯개를 찾던 로또 개념이 없는 사람입니다.
해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는 형님께서 로또에 당첨되셨다고 하더이다...
저는 예전 400억이었나??? 그때 기억으로 3등 당첨이면 엄청난 금액일 것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죠.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그 형님과의 조우.....
갑자기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나 : 형님. 로또 3등 되셨다죠? 축하드립니다.
선배 : 응?! 응~! 뭐...
나 : 서운하네요. 한턱 좀 쏴주시지....
선배..........
주위사람들.... 킥킥....
나 : 왜?들그래? 나만 모르는 뭔가 있나?
선배 : 됐어. 여기 살테니까 더 얘기하지말자...
술자리라 조금씩 조르기 시작했고, 그 선배는 얘기해 주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당첨금은 3등이 세금 다 빼고 115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는 이것도 몰랐습니다. 많은 줄로만 알았죠.
그건 그 선배도 마찬가지 였다네요.
선배 : 아 이제 당첨금이나 타러 가볼까나~~~
주위사람 : 와 거금 타는데 혼자가도 되겠어요? 같이 갈까요?
아~~! 오해 마세요. 다들 개인 사업하는 사람들이라 시간있는 겁니다.
선배 : 그래 뭐 시간들 되면 가자고, 커휘라도 한잔하지 뭐...
주위사람 : 가자. 가자.가자. 가자.가자. 가자.가자. 가자.
은행에서....
창구 직원에게 은밀하게 다가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선배 : (조용히)로또 때문에 왔습니다.
은행원 : 0_0 네?
선배: 로또 당첨되서 왔다구요 -0-
은행원 : 아~~ 네~~! 번호표 뽑으셔야죠.
선배 : -_ㅡㅋ 네......
주위사람 : 뭐래요? 뒤로 오래요?
선배 : 번호표 어디서 뽑냐?
주위사람 : -_ㅡㅋ 저쪽요....
띵동!
주위사람 : 가보셔야죠.
선배 : 흠흠... 그래 갔다올께.
은행원 : 뭘 도와드릴까요?
선배 : 로또 당첨이요.(조용히)
은행원 : 네?
선배 : -_ㅡ 로또.... (슬슬 자신감이 없어짐...)
은행원 : 아~~~ 이건 옆창구 가셔야 하는데, 번호표 주시구요. 옆창구 쪽에 있는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
선배 : -_ㅜ 네...
주위사람 : 뭐래요? 통장번호 찍고 가래요?
선배 : 하~~~~~! 저기가 아니래~~ -_ㅡ
주위사람 : -0- 아~~~
다시 띵동!
선배 : 로또 당첨금탈려구요.(소심해짐)
은행원 : 몇등이시죠?
선배 : 3등이요.
은행원 : 용지줘보세요. 감사합니다.
자동화기기 찌~~~~잉~~!
은행원 : 네 3등 맞으시네요. 현금으로 드릴까요? 통장으로 넣어드릴까요?
선배 : 네!? 현금으로....
은행원 : 잠시만요. 세금 제하고 115만 **천원(죄송 정확한 금액을 몰라서..) 지급해드립니다. 확인하세요.
선배 : 네.... 맞네요.
은행원 : 더 도와드릴게 있으신가요?
선배 : 아뇨.....
은행원 : 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띵동.....
그 선배는 그날 되게 중요한 사람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은행을 갔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 되게 섭섭함과 동시에 그러한 자신의 모습이 초라했는지...
같이 갔던 주변인들과 함께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시며, 비밀을 지켜달라는 약속을 했고, 그 주변인들은 그 약속을 흔쾌히 받아들여 무려 32시간만에 다른 사람들에게 폭로를 함으로써 무안과 불신이 싹트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저는 몇개월 후에나 들었지만요. ㅋㅋ
로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와 나눔을 의미하지만....
은행 직원님들 1등, 2등 말고 3,4,5등에게도 조금은 놀란척이라도 해주세요.
우리 형님 마음의 상처받았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