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미안해........

홍사장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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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부터 말을 해야 할지....

혹시라도 봤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본다....

 

우리 만난지..... 1100일이 다 되도록..... 우린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여행도 많이 다니고 먹거리 찾으러도 많이 다니고

 

군대에 있던 내가더 좋았다며 유학 가지 말라고..... 울먹이던 너의 모습도.....

 

어느덧 추억이 되었구나.....

 

내가 유학을 떠난 3년이란 시간동안 너도 나도.... 많이 외로웠었지....

 

아니 외롭다는것보단 서로에게 미안하고 서로의 주장만 내세웠었지....

 

서로 그 어떤것도 서로에게 확인하자고 약속했지만........

 

의심과 질투.... 이 모든것이 서로를 차갑게만 만들었지.......

 

난 병원일로 넌 학과 공부와 졸업으로......... 서로에게 조금만 미안하자 서로 이해 하자

 

했지만....... 난 이해 못한거 같아........ 아니 어쩌면 내 이기심에 나만 생각한거 같아

 

전화를 했을때도 안받으면  바쁘겠지 생각해야 하는데.... 어딘데전화 안받는걸까?

 

이 시간이면 집에 있어 하는데 ... 다른 사람 만나는걸까??

 

이모든 내 이기심에 의혹만 커져가고 의심만 늘어나고....

 

어쩌면 나는 처음 너의 모습만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사람은 변하는건데....... 나역시 이기적으로 변했고....

 

지켜준다해 놓고 ..... 나혼자 멀리 떠나서..... 정작 힘든일 있을땐 ..... 곁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이 모든것이........... 다 미안해............

 

다 내 잘못인데........ 이런 생각만 하고 있어........

 

사랑해서 떠난다는말..... 그런건 없다고... 다 자기 위선으로 만들어 낸 핑계라고 생각했는데..........

 

그말을 내가 하고 있네.........

 

앞으로 난 적어도 6.7년은 공부해야 하고 내 목표까지 올라가려면..... 그 긴시간동안...

 

자신이 없었어...... 너에게........ 미안했어....... 정말...너무 미안했어........

 

하지만 내가 약속한건 꼭 지키도록 할께.....

 

살아만 있어줘....숨만 쉬고 있어..... 죽도록 열심히 해볼께.....

                                                                     사랑하고..... 미안해......HJ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