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넘어 감동의 은메달을 따낸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국가대표FC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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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설연휴와 함께 시작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 관심이 집중돼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대회에는 사상 첫 피겨 금메달이 기대되는 '피겨여왕' 김연아 양과

 

 

작년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열악한 준비여건으로 감동을 준 스키점프 종목 등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한 방송사에서 거액으로 올림픽 독점중계권을 따내 논란이 되기도 하였죠.

 

 

저도 쇼트트랙 종목에서의 많은 메달획득과 스키점프 종목의 감동을 기대하면서도

이 대회의 꽃은 김연아 선수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뜻밖에 저는 대회 첫날부터 이번 올림픽의 MVP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입니다.

 

 

 

 

이 메달은 특히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1500m 이상)에서 획득한 아시아 최초의 메달로 주목받았는데요

 

그보다 더 제 눈길을 끈 것은 이승훈 선수의 독특한 이력입니다.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주니어 대표와 시니어 대표로 활약했고

2009년 2월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선 3관왕까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 해 4월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좌절의 쓴맛을 봐야 했는데요,

 

이에 굴하지 않고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초등학교 이후 타지 않았던 스피드스케이팅으로 과감히 종목을 전환했습니다.

 

처음 기록은 6분48초대였지만 이후 엄청난 기록발전을 이루면서 6분14초57까지 34초 이상을 단축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16초95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6분14초60)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메달로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후에도

쇼트트랙에 대한 또한번의 도전의지를 밝혀 다시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렇듯 분명한 목표 (올림픽 출전) 가 있다면

어떤 시련 (쇼트트랙 대표선수 탈락) 이 있어도

의지(종목전환)로 이겨내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습니다^^

 

 

 

마침 새해 첫아침에 모두의 눈앞에서 증명한 이승훈 선수처럼

올한해 각자의 올림픽 메달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