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결국 이곳 네이트 판만이 제가 하소연할 곳이라 생각하고이곳에 글을 씁니다.. 저는 2010학년도 수능을 준비한 사수생입니다.2007학년도 수능이 제 첫 수능, 즉 현역때 수능이었고2008학년도 수능을 재수했고 2009학년도 수능을 삼수했고결국 작년 2010학년도 수능을 치러서 사수생이었던 것이죠..재수, 삼수는 상식적으로 생각이 가능하겠으나사수생부터는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일반 상식으로는 파악하기 정말 힘들죠.. 지금 올해로서 23살이 되는데지금껏 대학 문턱을 밟아본 적 조차 없습니다.지금 들어 정말 후회되는 것은 재수때 잘할 걸, 재수때라도 대학에 갈 걸하는 것입니다.고3때는 흑석동쪽에 위치한 대학에 붙었다가 흡족하지 않아 재수를 했고재수 기간 동안 성적이 많이 오르긴 하여 신촌에 위치한 대학에 붙었으나역시 목표에 미치지 않아서 삼수를 하고삼수, 사수때도 이와 마찬가지 생각으로 N수를 결심하게 됐었습니다...재수때보다 훨씬 못한 점수를 받은 현재로서는 인서울도 겨우 중하위권으로 갈까 말까아니, 솔직히 지금 4, 5차 추가 합격까지 왔는데 제 추가 합격 순위는순위권에도 들지 못하니 인서울 중하위권도 진학하지 못한 것으로 봐도 좋을 것입니다.과거는 현재에서 봤을 때 오로지, 그냥 그 때의 일, 과거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까요... 공부도 때라는 것이 있다는 말이 요즘 들어 정말 실감이 됩니다.이건 핑계에 불과한 것일까요?솔직히 수능을 치르면 치를수록 자만심과 교만함이 극에 달해공부는 정말 손을 놓게 되는 거 같습니다.놀아도 노는 것 같지 않게 놀고 (인터넷 뉴스 삼매경, 싸이월드 등등)공부도 하는 것 같지 않게 하고 이러기를 정말 수백번 반복한 것 같습니다.절실함이라는 것이 재수때 이후로는 사라져버린 것 같습니다.매번 힘들 때마다 부모님과 기다려주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극복했지만그 이후에 또다시 어정쩡한 공부를 반복해서이 지경에 이르게 됐습니다. 삶의 목표란 저에게 없는 거 같습니다.자살할까...이렇게 생각해본 것 역시 수도 없이 많습니다.아직 군대도 가지 않았고 대학 문턱도 밟아보지도 못했고친구들이 그렇게 흔하게 사귀는 여자 친구 하나 만들어보지 못한 채짝사랑만 하며 가슴 앓이만 해보고 살았습니다.친구들은 벌써 군대 전역을 앞두고 있고 복학 준비까지 하고 있는데...모두들, 제 친구들은 전부 평범하게라도, 보통의 삶이라도 살아가고 있는데제가 이제 평범해지려야 평범해질 수는 없게 된 것이죠...뭐 하나 이뤄보지 못한 저로서는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이런 생각이 요즘 들어 정말 많이 듭니다.특히 방금 5차 추가 합격까지도 합격 순위에 들지 못했을 때는...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자살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여 대학에 진학한다 치더라도24살에 신입생이 될 것이고 25살에 군대를 가면 27살에 제대하여30살에 대학 졸업을 하게 될 것이고...제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고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그 이후로는 정말 상상하기조차 싫습니다..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렇게 잘못된 것인지 저조차 감잡기가 굉장히 힘듭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제가 또 한번 더 수능을 준비할 수 있을지...정말 자신이 없습니다..무엇보다 부모님께서 느끼신 그 실망감...아직 5차 추가 합격 상황도 말씀드리지 아니하여 이런 사실을 모르고 계십니다..내일 아침에 이것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텐데... 정말 걱정됩니다..차라리... 그냥 지금 이 세상을 떠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이렇게 못난 자식 여기까지 키워주신 것만 해도 정말 감사할 일 아닌가..이런 생각이 엄청 듭니다...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눌 친구조차 없습니다..대부분 군대를 가서 연락을 하려야 할 수도 없고제 친구들에게 이런 제 속마음을 밝힐 자신조차 제 자신에게는 없습니다.. 너무 슬픈 새벽입니다...새벽인데다 비도 오니 ... 더더욱 슬퍼집니다...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앞길이 정말 막막합니다...제 자신도 제 자신의 앞날을 모르겠는데여러분들이야 오죽하실까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 여기에 두서없는 이야기를 쓰게 됐는데여기까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 미니홈피 방명록이나 확인해볼까 하던 차에네이트 메인에 네이트 판 톡톡에 선정됐다는 알림이 나와서부랴부랴 제가 썼던 판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막상 글을 쓸 때는'아무도 안 읽어줘도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면 속이 시원해지겠지'란 심정이어서 리플도 확인 안 하고 그냥 컴퓨터를 껐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얻게 되니 처음엔 당황했었습니다. 그런 마음은 조금 지나 스러지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 자신을 위해걱정해주시며 때론 쓴 소리를 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정말 죄송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께서 정성스럽게 써 주신 리플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며정말 많이 울었습니다.제 자신이 지금껏 이런 생각에 미치지 못하고한참을 방황했던 것에 대한 눈물인 것 같습니다.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정말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현재 저는 여러분 대다수의 조언대로 15박 16일 일정으로 여행중에 있습니다.한 템포 쉬며 제 자신의 앞날에 대해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려 합니다. 수능이든 대학 생활이든 사회 생활이든 무엇이든 간에 앞 길에 항상 행운만 가득하길여러분에게도, 제 자신에게도 항상 기원하겠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42
여러분의 상식으로도 생각하기 힘든 사수생인데요...
안녕하세요
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결국 이곳 네이트 판만이 제가 하소연할 곳이라 생각하고
이곳에 글을 씁니다..
저는 2010학년도 수능을 준비한 사수생입니다.
2007학년도 수능이 제 첫 수능, 즉 현역때 수능이었고
2008학년도 수능을 재수했고 2009학년도 수능을 삼수했고
결국 작년 2010학년도 수능을 치러서 사수생이었던 것이죠..
재수, 삼수는 상식적으로 생각이 가능하겠으나
사수생부터는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일반 상식으로는 파악하기 정말 힘들죠..
지금 올해로서 23살이 되는데
지금껏 대학 문턱을 밟아본 적 조차 없습니다.
지금 들어 정말 후회되는 것은 재수때 잘할 걸, 재수때라도 대학에 갈 걸하는 것입니다.
고3때는 흑석동쪽에 위치한 대학에 붙었다가 흡족하지 않아 재수를 했고
재수 기간 동안 성적이 많이 오르긴 하여 신촌에 위치한 대학에 붙었으나
역시 목표에 미치지 않아서 삼수를 하고
삼수, 사수때도 이와 마찬가지 생각으로 N수를 결심하게 됐었습니다...
재수때보다 훨씬 못한 점수를 받은 현재로서는 인서울도 겨우 중하위권으로 갈까 말까
아니, 솔직히 지금 4, 5차 추가 합격까지 왔는데 제 추가 합격 순위는
순위권에도 들지 못하니 인서울 중하위권도 진학하지 못한 것으로 봐도 좋을 것입니다.
과거는 현재에서 봤을 때 오로지, 그냥 그 때의 일, 과거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까요...
공부도 때라는 것이 있다는 말이 요즘 들어 정말 실감이 됩니다.
이건 핑계에 불과한 것일까요?
솔직히 수능을 치르면 치를수록 자만심과 교만함이 극에 달해
공부는 정말 손을 놓게 되는 거 같습니다.
놀아도 노는 것 같지 않게 놀고 (인터넷 뉴스 삼매경, 싸이월드 등등)
공부도 하는 것 같지 않게 하고 이러기를 정말 수백번 반복한 것 같습니다.
절실함이라는 것이 재수때 이후로는 사라져버린 것 같습니다.
매번 힘들 때마다 부모님과 기다려주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극복했지만
그 이후에 또다시 어정쩡한 공부를 반복해서
이 지경에 이르게 됐습니다.
삶의 목표란 저에게 없는 거 같습니다.
자살할까...
이렇게 생각해본 것 역시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아직 군대도 가지 않았고 대학 문턱도 밟아보지도 못했고
친구들이 그렇게 흔하게 사귀는 여자 친구 하나 만들어보지 못한 채
짝사랑만 하며 가슴 앓이만 해보고 살았습니다.
친구들은 벌써 군대 전역을 앞두고 있고 복학 준비까지 하고 있는데...
모두들, 제 친구들은 전부 평범하게라도, 보통의 삶이라도 살아가고 있는데
제가 이제 평범해지려야 평범해질 수는 없게 된 것이죠...
뭐 하나 이뤄보지 못한 저로서는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요즘 들어 정말 많이 듭니다.
특히 방금 5차 추가 합격까지도 합격 순위에 들지 못했을 때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자살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여 대학에 진학한다 치더라도
24살에 신입생이 될 것이고 25살에 군대를 가면 27살에 제대하여
30살에 대학 졸업을 하게 될 것이고...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고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
그 이후로는 정말 상상하기조차 싫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렇게 잘못된 것인지 저조차 감잡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제가 또 한번 더 수능을 준비할 수 있을지...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느끼신 그 실망감...
아직 5차 추가 합격 상황도 말씀드리지 아니하여 이런 사실을 모르고 계십니다..
내일 아침에 이것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텐데... 정말 걱정됩니다..
차라리... 그냥 지금 이 세상을 떠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이렇게 못난 자식 여기까지 키워주신 것만 해도 정말 감사할 일 아닌가..
이런 생각이 엄청 듭니다...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눌 친구조차 없습니다..
대부분 군대를 가서 연락을 하려야 할 수도 없고
제 친구들에게 이런 제 속마음을 밝힐 자신조차 제 자신에게는 없습니다..
너무 슬픈 새벽입니다...
새벽인데다 비도 오니 ... 더더욱 슬퍼집니다...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길이 정말 막막합니다...
제 자신도 제 자신의 앞날을 모르겠는데
여러분들이야 오죽하실까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 여기에 두서없는 이야기를 쓰게 됐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
미니홈피 방명록이나 확인해볼까 하던 차에
네이트 메인에 네이트 판 톡톡에 선정됐다는 알림이 나와서
부랴부랴 제가 썼던 판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막상 글을 쓸 때는
'아무도 안 읽어줘도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면 속이 시원해지겠지'
란 심정이어서 리플도 확인 안 하고 그냥 컴퓨터를 껐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얻게 되니 처음엔 당황했었습니다.
그런 마음은 조금 지나 스러지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 자신을 위해
걱정해주시며 때론 쓴 소리를 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정말 죄송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께서 정성스럽게 써 주신 리플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제 자신이 지금껏 이런 생각에 미치지 못하고
한참을 방황했던 것에 대한 눈물인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정말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현재 저는 여러분 대다수의 조언대로 15박 16일 일정으로 여행중에 있습니다.
한 템포 쉬며 제 자신의 앞날에 대해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려 합니다.
수능이든 대학 생활이든 사회 생활이든 무엇이든 간에 앞 길에 항상 행운만 가득하길
여러분에게도, 제 자신에게도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