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영양사를 좋아한 남.ㅋ

캔커피남2010.02.18
조회1,049

톡만 즐겨보다 이렇게 글 쓰네요~~

 

안녕 하세요 저는 올해 26 그냥 직딩 남 입니다......;

 

저는 부천 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ㅋ

이제 적응한지 뭐 한 3달쯔음 되가는데...

 

구내식당에 보통 식사하시는 분만 해도 어립잡아 한300명 이상은 족히 되보입니다.ㅋ

그래서인지 식당에 영양사분도 2명이 계시더라고요...ㅋㅋ

 

그런데 어느날부터 자꾸 한명이 눈에 들어오는것입니다.ㅋ

그래서 용기를 내어 커피를 하나 갖다 드리기로 했습니다.ㅋ

 

일단 뭐 사내직원분들 수상적은 눈치로 쳐다들 보시더군요......ㅋ

그래서 뭐 얘기를 다 했습니다.ㅋ

 

(회사직원 중에 저랑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 한분 계십니다)

 

식당을 내려가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다행이 카운터쪽에 계시더라고요..ㅋ

그래서 카운터로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저기요....;;

 

( 네...??)

 

날씨도 추운데 이거 한잔 드세요..;

 

( 아......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만 하고 커피를 주고 왔습니다.ㅋ

 

그것만 주고 와도 어짜나 떨리던지...;;;

 

또한 여자 만나본 경험이 없어서......더그런거 같습니다..

 

밥을먹고 올라와서 아주머니가 이것저것 물어보시더군요..;;

 

커피만 주고 왔어??

 

(네.....)

 

아가씨 연락처나 이런거좀 물어보지~???

 

(아.... 아직 그런거 못물어봐요.....;;;; 챙피해서요...ㅋ)

 

내가 몇가지 물어보고 왔어 

 

(뭔데요???ㅋ)

 

나이는 XX이고 남자친구 없대

 

남친 없음.

남친 없음.

남친 없음.

 

이말이 그냥 귓속으로 확 들어오더군요.....ㅋ

 

아주머니가 하셨던 말에 기회다 싶었습니다.ㅋ

 

다음날

 

밥먹고 퇴식구 앞에 있는데 저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ㅋ

 

밥먹고 올라와서 혼자 좋다고 미소만 지으고 있을쯔음에.ㅋ

 

아줌마가 사람이 많아서 한번가지고는 못알아본다고 하시더군요...ㅋ

 

몇일이 지나도 똑같은 반응이기에... 뭐 한번 더 가기로했습니다...

 

약 1주일뒤.....ㅋ

 

커피포트에 수돗물을 넣고 그안에 캔커피를 담그며.. 따끈하게 만드는중..ㅋ

 

제 생각에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ㅋ 메모지에 전화번호를 써서 커피옆에

 

붙여서 같이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ㅋ

 

그리고 내려갔더니 그날은 주방안쪽에서 일을 거들고 있더라구요....;;;

 

밥을 먹고 기다리다 근무시간은 다되어가고 해서 다른영양사분 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주머니에 있는돈 탈탈 털어서 식권을 몇장 달라고 하여 그거 사면서

 

그 영양사분을 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ㅋ

 

그러더니 흔쾌히 잠시만요 하시더니 불러주시더라고요...ㅋ

 

영양사분 저 보시더니 급당황..;

 

(아...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오늘도 커피드리러 왔어요~~~

 

(또 주시러 오신거에여???;;;;;;)

( 아......; 이런거 안주셔도 되는데.......;; 감사합니다)

 

갈께요~~ 수고하세요~~

 

하고 나왔습니다...ㅋ

 

그다음에 문자가 오겠지.....했는데 안오더라구요....;;

(부담가면 익명으로라도 문자 하나 보내달라 그럴걸 잘못했나??)

 

뭐 이생각을 하면서 김치국 열심히 마시고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인사도 잘 해주고 웃으면서 대해주고 그래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뭐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한번 더 가기로 했습니다....

 

(여태까지 솔로인생 한번 더 해보는거지 뭐 인생 뭐있나...)

 

아번에는 오렌지 쥬스로....;;;;;

 

한 3주뒤........

 

그날은 밥먹으러 내려가는데 영양사분이 식판을 열심히 정리하고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뒤에 사람도 없었고 신속히 쥬스를 손에 쥐면서

 

이거 드세요~ 하는데...;;

 

손과 머리를 절레절레 하시면서 안받으시겠다는거에여..;;;

 

순간당황....;  ㅡoㅡ;;;

 

그래서 제가 아~ 빨리 받아요~ 이랬는데

 

순간 한 8초 사이에

 

뒤에분 한 10명 줄지어 오시고 옆식판대에 줄서있던 한 10분에게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아;;;;;;이건 아닌데.....)

 

당황하셨는지 언능 받으시더군요....;;

 

속으로 하 큰일이다 하고 식사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다음날부터 인사도 안하시고 마주칠만하믄 뒤돌아있고 이러고 있어여....;;

 

아 ... 이대로는 안되겠구나 하고 뭐 속으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도 뭐 직장생활하시는 분이고 저는 식사시간이 쉬는시간이지만....

 

그분은 가장 바쁘신 시간이고 .......

 

뭐 말도 몇마디 붙이기도 힘들었습니다....ㅋ

 

저땜에 부담가지시는거 너무 싫거든요....;;

 

그래서 뭐 더이상 안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만......

 

씁쓸 하네요.........;;;

 

언제나 솔로탈출이 가능할란가....ㅋ

 

얼마만에 용기내어 한 과감한 행동이었는지도 감이 안오네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요...ㅋ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