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순으로 본다면 아야 소피아를 먼저 보는 것이 맞지만, 오늘은 월요일. 아야 소피아의 휴관일이었다.
블루모스크로 가는 길은 정오의 빛을 받아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이 곳에서는 자미와 광장, 영적 삶과 일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불과 몇 발자국의 거리이다.
매 기도시간마다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는 기도시간을 알리는 에잔 소리(Ezan)는 일상의 삶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비록 아무도 멈춰서서 기도하진 않지만 말이다.
터키는 이슬람교도가 99%지만 평생 모스크에 가지 않는 사람도 많고, 기도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에잔 소리가 들려도 누가 뭘 하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여행 중에 사원 밖에서 기도를 올리는 사람은 한명도 보질 못했다.
라마스(기도) -이슬람교에서는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드린다. 대부분의 모스크에서는 이때 30분 정도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한다.
사바(아침), 외엘레(점심, 오후1시쯤), 이킨디, 악샴(저녁), 야트스 등이 있는데
정확한 시간은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따라 매일 조금씩 변한다.
모스크에 갔더니 사원 입구에 경비원이 있는데 이제 기도가 시작된다고 잠시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이미 점심시간은 훌쩍 지나있어서 간단하게 군것질이라도 하고 오기로 했다.
그랜드바자 가는 길 옆에 음식점이 많았던 것이 생각나 그리로 향했다.
지나가다가 시원하게 트인 창으로 보이는 음식들이 맛있어보이는 집에 들어갔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들을 조합해서 접시에 담아주는데, 뭐가뭔지도 잘 모르겠고
가격도 꽤 비싼 것 같아 (구시가의 트램바이 길 옆에 있는 음식점들은 가격이 꽤 세다.) 그냥 케밥을 먹기로 했다.
터키에서의 첫 케밥이다. 두근두근-* 양고기 케밥과 치킨 케밥. 나중에 알았지만 이스탄불은 역시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비싸다.
양고기 케밥 x2개, 치킨 케밥 x2 (4인분)에 34리라, 무한으로 나오는 빵(에크멕)과 같이 먹으니 참 맛있었다.
블루 모스크는 술탄 아흐멧 자미 (Sultan Ahmet Cami, 자미는 터키어로 회교 사원을 뜻함)의 별칭이다.
여행 중엔 잘 몰랐지만, 다녀와서 공부를 통해 알게된 사실을 적어본다 =_=;;
모든 모스크는 아래와 같은 구조물을 갖고 있다.
미나레[Minare, 첨탑] - 스피커가 없던 시절에는 이곳에서 에잔을 읊었다고 한다.
첨탑의 수에 따라 지은 사람을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는데,
여행을 하며 만나는 수없이 많은 자미들의 규모와 첨탑이 몇개인지를 보고 누가 지었을까 추정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1개 = 개인이 지어서 기부한 것, 2개 = 장군, 3개 = 국가, 4개 이상= 술탄
밈베르[Mimber] - 이슬람교의 지도자인 이맘Imam이 설교를 하는 장소
미흐랍[Mihrab] - 메카를 향해 지어진 막힌 문처럼 생긴 구조
수도 - 이슬람교도들은 예배를 드리기 전에 반드시 손, 발,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하기 때문
-> 이런 구조물을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술탄 아흐멧 1세는 오스만 왕조의 정통성과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잔틴의 가장 위대한 건축물인 아야소피아 맞은편에 블루모스크를 짓도록 하였다.
오스만 제국 역사상 최고의 건축가 미마르 시난Mimar Sinan의 계보인 메흐멧 아아(Mehmet Aga)가 설계하였다.
어떻게 보면, 선대 건축을 극복하기 위한 술탄과 건축가의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1609년에 착공해서 1616년에 완공한 블루모스크는 아야소피아와 1000년 넘게 차이가 난다. 그래서인지 아직 현역으로 예배처로 쓰이고 있다.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는 아야 소피아와는 달리, 예배용으로 쓰이는 모스크들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 자율적으로 내는 헌금을 받고 있다.
별칭이 블루 모스크가 된 이유는 사원 내부에 들어가야 제대로 알 수 있다. (추후 설명~)
히포드롬 광장 쪽에서 본 블루모스크의 모습
아야소피아 쪽 입구에서의 사원의 모습.
블루 모스크는 특이하게도 미나레가 여섯 개이다. (성지 메카의 카바 신전의 미나레 수와 같다.) 이에 대해서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술탄이 건축가에게 미나레를 금(알튼,Altin)으로 만들라고 명령했는데 건축가가 잘못 알아들어 미나레를 여섯(알트,Alti)개로 만들었다는 것.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건축가는 참살당했을 것 같은데=_=;; 그냥 일종의 도전 의식이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화해의 상징인 아야소피아가 주황빛이 감도는데 비해 블루모스크는 회색-옅은 푸른빛이었다.
사원 중앙 입구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 중앙에 물탱크가 있는데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다.
정면에서 본 사원의 모습. 중앙문과 좌우의 문을 합해 3개의 문이 있는데 중앙문은 신자만 이용할 수 있고 우리와 같은 관광객은 좌우문을 이용해야한다.
블루 모스크의 외부 모습은 웅장함이 느껴졌다. 톱카프 궁전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이것이 바로 수도 시설이다. 사원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예배 전 손, 발, 얼굴을 깨끗이 하는 곳
사원 고양이. 뭔가 사색하는 듯한 표정으로 벽위에 앉아있었다. 근엄한지고~!!
내가 '사원고양이'이라 칭한 이 아이는 오래전 교리를 깨우친 한 종교적 지도자의 환생이 아닐까. =_=;; ㅋㅋ
사원에 들어갈 때는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야하고, 신발도 이렇게 비닐 봉지에 넣어서 갖고 들어가야 한다.
별칭이 블루 모스크가 된 이유는 사원 내부에 들어가야 제대로 알 수 있다.
화려한 돔구조. 중앙의 돔을 네 개의 거대한 기둥이 지지하고 있으며, 또한 네 개의 반돔이 중앙의 돔을 받쳐주고 있다. 돔과 벽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다. 돔의 색상 배합이 어찌나 잘되어있는지 그래픽작업 툴의 히스토그램을 봐도 RGB 컬러가 아주 고르게 분포되어있다.
이즈닉지역에서 생산된 백색파탕에 푸른색 안료로 표현한 이즈닉 타일 때문에 블루모스크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는데
이는 부와 화려함을 나타낸다.
이즈닉타일의 푸른빛은 어두운 곳에선 램프의 노란빛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자연광이 드는 곳에서는 아래와 같이 특유의 은은한 푸른빛을 드러낸다.
왼쪽 정면에 창 사이에 못들어가게 막아놓은 것이 메카를 향해 세워진 미흐랍이고 그 옆에 있는 계단같은 곳이 이맘이 설교를 하는 밈베르 이다.
모스크에 갈 때마다 이런 것이 어디있나 찾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직 남아 예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400년이 된 건물을 아직도 본연의 목적인 예배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런데 예배용이겠지만 기둥에 TV가 달려있는건 조화를 깨뜨리는 것 같아 눈에 좀 거슬린다..;
블루 모스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창가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스테인드글라스, 이에 은은하게 빛을 내는 타일들, 카펫들, 그리고 예배드리는 사람이 어우러진 이 장면이었다.
건축물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든 이런 장면을 보면, 한순간 와~ 하며 경탄하게 될 것이다.
어마어마한 램프, 정면에 미흐랍과 밈베르가 보인다.
셔터가 눌려 우연히 찍힌 사진이지만, 느낌이 좋아 남기게 되었다. =_=; 이럴 땐 정말 재수다~!
광각으로 한 컷. 약간의 왜곡이 있지만 기둥4개 돔, 반돔4개를 모두 찾을 수 있다~
성지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 모형
바닥에 깔린 카펫. 얼마나 오래 된 것일까? 닳진 않을까?
관광객들도 이렇게 카펫 바닥에 앉아 쉬어가기도 하고 추억을 담기도 한다.
우리도 카펫에 앉아 꼼지락꼼지락~ 잠시동안 지친 발을 쉬게 해주었다.
별천지같았던 블루 모스크를 떠나 밖으로 나와 몇 발자국 걸었을까.. 블루 모스크를 배경으로 일상의 삶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꿈에서 깬 듯한 기분이었다.
보너스 사진 - 마지막 날. 눈오는 이스탄불의 밤과 블루모스크
신기하게도 돔 위와 첨탑 사이로만 새들이 맴을 돌고 있었다. 마치 블루모스크 주변에 무슨 기운이라도 어려있는 것처럼.
[터키여행] 1일 이스탄불 - (3) 술탄아흐멧 자미 (블루모스크)
톱카프 궁전을 나선 우리는 블루모스크로 향했다.
연대순으로 본다면 아야 소피아를 먼저 보는 것이 맞지만, 오늘은 월요일. 아야 소피아의 휴관일이었다.
블루모스크로 가는 길은 정오의 빛을 받아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이 곳에서는 자미와 광장, 영적 삶과 일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불과 몇 발자국의 거리이다.
매 기도시간마다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는 기도시간을 알리는 에잔 소리(Ezan)는 일상의 삶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비록 아무도 멈춰서서 기도하진 않지만 말이다.
터키는 이슬람교도가 99%지만 평생 모스크에 가지 않는 사람도 많고, 기도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에잔 소리가 들려도 누가 뭘 하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여행 중에 사원 밖에서 기도를 올리는 사람은 한명도 보질 못했다.
라마스(기도) -이슬람교에서는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드린다. 대부분의 모스크에서는 이때 30분 정도 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한다.
사바(아침), 외엘레(점심, 오후1시쯤), 이킨디, 악샴(저녁), 야트스 등이 있는데
정확한 시간은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따라 매일 조금씩 변한다.
모스크에 갔더니 사원 입구에 경비원이 있는데 이제 기도가 시작된다고 잠시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이미 점심시간은 훌쩍 지나있어서 간단하게 군것질이라도 하고 오기로 했다.
그랜드바자 가는 길 옆에 음식점이 많았던 것이 생각나 그리로 향했다.
지나가다가 시원하게 트인 창으로 보이는 음식들이 맛있어보이는 집에 들어갔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들을 조합해서 접시에 담아주는데, 뭐가뭔지도 잘 모르겠고
가격도 꽤 비싼 것 같아 (구시가의 트램바이 길 옆에 있는 음식점들은 가격이 꽤 세다.) 그냥 케밥을 먹기로 했다.
터키에서의 첫 케밥이다. 두근두근-* 양고기 케밥과 치킨 케밥. 나중에 알았지만 이스탄불은 역시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비싸다.
양고기 케밥 x2개, 치킨 케밥 x2 (4인분)에 34리라, 무한으로 나오는 빵(에크멕)과 같이 먹으니 참 맛있었다.
블루 모스크는 술탄 아흐멧 자미 (Sultan Ahmet Cami, 자미는 터키어로 회교 사원을 뜻함)의 별칭이다.
여행 중엔 잘 몰랐지만, 다녀와서 공부를 통해 알게된 사실을 적어본다 =_=;;
모든 모스크는 아래와 같은 구조물을 갖고 있다.
미나레[Minare, 첨탑] - 스피커가 없던 시절에는 이곳에서 에잔을 읊었다고 한다.
첨탑의 수에 따라 지은 사람을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는데,
여행을 하며 만나는 수없이 많은 자미들의 규모와 첨탑이 몇개인지를 보고 누가 지었을까 추정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1개 = 개인이 지어서 기부한 것, 2개 = 장군, 3개 = 국가, 4개 이상= 술탄
밈베르[Mimber] - 이슬람교의 지도자인 이맘Imam이 설교를 하는 장소
미흐랍[Mihrab] - 메카를 향해 지어진 막힌 문처럼 생긴 구조
수도 - 이슬람교도들은 예배를 드리기 전에 반드시 손, 발,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하기 때문
-> 이런 구조물을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술탄 아흐멧 1세는 오스만 왕조의 정통성과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잔틴의 가장 위대한 건축물인 아야소피아 맞은편에 블루모스크를 짓도록 하였다.
오스만 제국 역사상 최고의 건축가 미마르 시난Mimar Sinan의 계보인 메흐멧 아아(Mehmet Aga)가 설계하였다.
어떻게 보면, 선대 건축을 극복하기 위한 술탄과 건축가의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1609년에 착공해서 1616년에 완공한 블루모스크는 아야소피아와 1000년 넘게 차이가 난다. 그래서인지 아직 현역으로 예배처로 쓰이고 있다.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는 아야 소피아와는 달리, 예배용으로 쓰이는 모스크들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 자율적으로 내는 헌금을 받고 있다.
별칭이 블루 모스크가 된 이유는 사원 내부에 들어가야 제대로 알 수 있다. (추후 설명~)
히포드롬 광장 쪽에서 본 블루모스크의 모습
아야소피아 쪽 입구에서의 사원의 모습.
블루 모스크는 특이하게도 미나레가 여섯 개이다. (성지 메카의 카바 신전의 미나레 수와 같다.) 이에 대해서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술탄이 건축가에게 미나레를 금(알튼,Altin)으로 만들라고 명령했는데 건축가가 잘못 알아들어 미나레를 여섯(알트,Alti)개로 만들었다는 것.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건축가는 참살당했을 것 같은데=_=;; 그냥 일종의 도전 의식이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화해의 상징인 아야소피아가 주황빛이 감도는데 비해 블루모스크는 회색-옅은 푸른빛이었다.
사원 중앙 입구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 중앙에 물탱크가 있는데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다.
정면에서 본 사원의 모습. 중앙문과 좌우의 문을 합해 3개의 문이 있는데 중앙문은 신자만 이용할 수 있고 우리와 같은 관광객은 좌우문을 이용해야한다.
블루 모스크의 외부 모습은 웅장함이 느껴졌다. 톱카프 궁전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이것이 바로 수도 시설이다. 사원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예배 전 손, 발, 얼굴을 깨끗이 하는 곳
사원 고양이. 뭔가 사색하는 듯한 표정으로 벽위에 앉아있었다. 근엄한지고~!!
내가 '사원고양이'이라 칭한 이 아이는 오래전 교리를 깨우친 한 종교적 지도자의 환생이 아닐까. =_=;; ㅋㅋ
사원에 들어갈 때는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야하고, 신발도 이렇게 비닐 봉지에 넣어서 갖고 들어가야 한다.
별칭이 블루 모스크가 된 이유는 사원 내부에 들어가야 제대로 알 수 있다.
화려한 돔구조. 중앙의 돔을 네 개의 거대한 기둥이 지지하고 있으며, 또한 네 개의 반돔이 중앙의 돔을 받쳐주고 있다. 돔과 벽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다. 돔의 색상 배합이 어찌나 잘되어있는지 그래픽작업 툴의 히스토그램을 봐도 RGB 컬러가 아주 고르게 분포되어있다.
이즈닉지역에서 생산된 백색파탕에 푸른색 안료로 표현한 이즈닉 타일 때문에 블루모스크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는데
이는 부와 화려함을 나타낸다.
이즈닉타일의 푸른빛은 어두운 곳에선 램프의 노란빛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자연광이 드는 곳에서는 아래와 같이 특유의 은은한 푸른빛을 드러낸다.
왼쪽 정면에 창 사이에 못들어가게 막아놓은 것이 메카를 향해 세워진 미흐랍이고 그 옆에 있는 계단같은 곳이 이맘이 설교를 하는 밈베르 이다.
모스크에 갈 때마다 이런 것이 어디있나 찾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직 남아 예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400년이 된 건물을 아직도 본연의 목적인 예배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런데 예배용이겠지만 기둥에 TV가 달려있는건 조화를 깨뜨리는 것 같아 눈에 좀 거슬린다..;
블루 모스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창가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스테인드글라스, 이에 은은하게 빛을 내는 타일들, 카펫들, 그리고 예배드리는 사람이 어우러진 이 장면이었다.
건축물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든 이런 장면을 보면, 한순간 와~ 하며 경탄하게 될 것이다.
어마어마한 램프, 정면에 미흐랍과 밈베르가 보인다.
셔터가 눌려 우연히 찍힌 사진이지만, 느낌이 좋아 남기게 되었다. =_=; 이럴 땐 정말 재수다~!
광각으로 한 컷. 약간의 왜곡이 있지만 기둥4개 돔, 반돔4개를 모두 찾을 수 있다~
성지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 모형
바닥에 깔린 카펫. 얼마나 오래 된 것일까? 닳진 않을까?
관광객들도 이렇게 카펫 바닥에 앉아 쉬어가기도 하고 추억을 담기도 한다.
우리도 카펫에 앉아 꼼지락꼼지락~ 잠시동안 지친 발을 쉬게 해주었다.
별천지같았던 블루 모스크를 떠나 밖으로 나와 몇 발자국 걸었을까.. 블루 모스크를 배경으로 일상의 삶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꿈에서 깬 듯한 기분이었다.
보너스 사진 - 마지막 날. 눈오는 이스탄불의 밤과 블루모스크
신기하게도 돔 위와 첨탑 사이로만 새들이 맴을 돌고 있었다. 마치 블루모스크 주변에 무슨 기운이라도 어려있는 것처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