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연애중에 헌팅하거나 클럽간적 있으세요?

222010.02.18
조회3,338

안녕하세요ㅋㅋㅋ

일기쓰려다 말구 고민돼서 딴분들은 어떠나 싶어 판을 씁니당.

 

님들

님들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사귀면 다른 이성과 아예 안노세요?

그러니까 순수한 이성친구 말구 나이트를 간다거나 클럽을 간다거나

길에서 번호를 따였는데 줬다거나, 술자리에서 즉석 부킹?조인? 한다거나.

 

제 친구들은 대체로 다 저러거든요.

굳이 바람을 피는게 아니라 가끔 나이트를 간다거나 클럽을 간다거나

남친이 군인인애는 소개팅을 받으려하다가 그 오빠랑 그냥 친하게 지낸다거나

아는 오빠가 자기를 어느정도 이성으로 보는 걸 알면서도 그냥 연락하거나

여자친구들끼리 술마시러가면 거의 100퍼 합석하구요. 물론 친구들끼리 술자체를 잘안먹긴하죠 그대신 몇달에 한번 모였으면 꼭 헌팅하고싶어하구요..

 

물론 이건 맨날 저렇게 이남자 저남자를 만나고 다니는게 아니라

1년에 2~3번? 친구 생일이라든가 친구가 남친이랑 깨졌다든가 이럴때요

그 중에 그냥 한달에 한두번씩 클럽가면서 연락도 주고받는 애들도 있긴한데

그런건 극소수구요.

 

 

전 나이트도 싫어하고 헌팅도 싫어하고 클럽은 한번갔다 질렸는데요..

대학교 1학년땐 다 놀고싶어할때라 애들 등살을 못이겨 나이트는 서너번 갔었거든요

모르는 이성과의 술자리 자체를 싫어해서요

술자리게임도 싫어하구요.. 폭탄주를 잘 못마셔서..

 

애인 없을때야 친구들끼리 헌팅도 할수 있고 하긴한데

애인 있을땐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진짜 단 한번이라도.

그건 믿음을 배신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남자친구랑은 되게 사이도 좋고 사귄 이후로 이런 문제는 한번도 없었어요.

저와 달리 남친은 원래 헌팅은 안해도 아는 이성친구가 많아 술도 자주마셨고

클럽도 종종 갔거든요 여자를 좋아하는 앤데; 저랑은 친구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라 서로 의리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해야되나요?

그래서 클럽, 이성과의 술자리를 정말 아주 뚝 끊었어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술마시던

애가 한달에 한번쯤 술마시고 이성과의 술자리는 지난 1년동안 동창회 2번쯤..?

 

남친의 이성친구문제는 절 늘 속썩여도 여자랑 놀지는 않아 그부분엔 믿음이 갔어요

그런데..... 제가 두번 그런 행동을 했어요.

한번은 남자친구와 제가 서로 오해가 겹쳐서 헤어졌는데 그때 바로 군대를 가버려서

연락도 안되고 매달려도 받아주지 않아 연락이 올때까지 3주쯤 헤어졌었는데

집에 있기 힘들어 알바를 시작했었거든요. 근데 그 알바생 오빠중 한명이 절 좋아해서

같이 알바하는 언니들이 너무 밀어줘서요 술자리에서 왕게임을 시켰거든요

얼음 주고받는거랑 휴지찢기? 언니들이 30살이라 벌칙주마신다고 했더니

정말 그럴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제가 남친 좋아하는거 아는상태였고 늘 커플링도

끼고 다녔어요. 그리고 그 오빠는 그뒤로 고백도 하고 했는데 확실히 거절했고

연락오는것도 족족 다 씹었구요..

그리고 또 한번은 남자친구랑 한창 잘 사귀구 있는 얼마전인데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건대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왕대박을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다는 겁니다. 3명이었는데

저랑 딴 친구 둘다 헌팅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딴데로 가려고 했는데..

헤어진 친구가 너무 외로워해서 가게됐어요

헌팅을 결국 했는데 2시간 정도 진실게임에 폭탄주만 마시고 손끝하나 스치지 않긴했는데

헌팅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좀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둘다 정말 아무 감정 안들고

왜 남자들이 사랑하는건 너고 그건 그냥 하루 논것 뿐이다

이런 말 하는지도 알겠더라구요

 

전 지금 남자친구를 되게 사랑해요 결혼하고 싶다는 꿈도 꾸구요.

22살인데.. 앞으로 남자친구가 늦바람이 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냥 오래오래 정말 만나고싶어요

 

전 항상 떳떳했는데 비밀이 두개나 생겨버렸네요

헤어진상태였다고는 해도 왕게임을 했고

단 두시간 옷끝하나 안닿았어도 헌팅을 했고...

 

정말 원치않았고 피할수 없었던 상황이란건 변명에 불과할까요

벌떡 일어나 그냥 집갔어야 하나요 ㅋㅋㅋ

남친한테 고해성사라도 하고픈데 그건 제 마음이 가벼워지려는 이기적행동일까요?

 

님들은 사귀는 동안 원하든 원치않든 저런 행동들.. 정말 한번도 안하시나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픈데 역시나 가끔..마음에 걸리네요.

 

친구가 클럽가자구 클럽정도야 어떻냐며 그건 배신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데,

가도 정말 그냥 하루 놀고 아무 생각 안들거같긴해요

그런데 남친이 똑같이 이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 감정 안든다 해도

쿨하게 못 보내줄거같아요... 그리고 가끔 한번쯤 뭐 어때 하다간 진짜

그런 순수한 사랑에 대한 마음 자체가 흔들려버릴거같아요.

아~ 진짜 딴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