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도입부분에도 적었지만 이곳 판에도 그렇고 취업 포탈사이트의 넘쳐나는 아웃소싱, 인력 파견업체들의 홍수 속에서 고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남긴 글이였는데..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선정이 되다니 파급력에 심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
취업난이 심각한 동시대를 사는 분들의 선택과 고민에 있어 작게나마 팁이 되어드린다면 그것으로도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압박때문에 급한 마음으로 멀리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그런 오류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구직이나 이직을 준비중이신 모든 분들.. 제 주위에도 많은데요. 잔뜩 움츠려 있지 마시고 이것저것 시간 제약때문에 하고싶었는데 못했던 공부도 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 쿨하게 생각하세요. 제일 중요한 자신감 내지는 자존감 또한 항상 잃지 마시구요. 여러분 자신이 최고입니다!
그냥 뭐랄까.. 남일 같지않아서 글 남겨요. 저도 파견직으로 있어봤지만, 대기업 파견직.. 득과 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말린다기 보다는 좋은 점 나쁜 점을 얘기 해 볼께요. (단, 다 같은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회사마다 차이는 분명 있을테니 감안해서 보시길..)
저는 재계서열 5위 안에 드는 회사에서 근무했었고 근무 환경이 그렇게 좋다는 대학생들의 꿈의 직장 구글은 못 가봤지만 그 곳 못지않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마법에 걸려 몸이 안좋거나 너무 아플 때 잠깐이라도 누워서 이불 덮고 쉴 수 있는 여자 휴게실이 층마다 있고, 지하에는 샤워실 갖춘 헬스 요가 테니스 농구장 안마기등이 구비 된 체력단련실도 있구요. 외부 손님들과 미팅등을 주관 하기 위해 갖춰진 까페시설도 있습니다. 사원증만 찍으면 각종 커피 비롯한 모든 음료가 공짜로 제공되죠.
안락한 의자와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북까페같은 도서관도 있습니다. 이 도서관의 통 유리에서 바라보는 서울시내 전경은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 모든 혜택 당연히 파견직들 역시 누릴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미혼이라 이용해 본 적 없지만 수유실도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대기업에서는 야구나 농구등의 스포츠단들이 있죠. 중요한 경기 있는 날은 업무 하다가 응원하러 가는 것도 꽤 쏠쏠했답니다. 티켓 역시 공짜로 지인들에게 돌릴 수 있구요. 제가 느낀 대기업에서의 근무 환경은 대략 이 정도예요. 근사하고 일 할 맛 나긴 합니다. 이것저것 지원해 주는 돈도 연간으로 따지면 꽤 되고 중소기업보다 업무 대비 꽤 많은 월급을 주는 것도 사실이예요. 그런 점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고민들을 많이 하는것 같더군요. 일하면서 대기업의 업무 체계와 시스템등을 경험 해 본 것 또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구요. 여기까지가 제가 말할 수 있는 좋은점들이랍니다.
저는 꽤 운이 있었는지 좋은 팀 분들 만나서 파견직이라고 무시당하거나 그런 큰 스트레스 안 받고 다녔지만 결정적일 때 정규직 파견직 나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
일단 직함부터가 정규직과 파견직은 다릅니다. 아무리 말단 신입사원으로 들어와서 이름만으로 불리우진 않더군요. 파견직들은 당연히 누구누구씨구요. 가끔 반말 하는 분들도 있어요. 누구야~ 라고.. ^^; 이것 역시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겁니다.
파견직원들은 아시다시피 팀내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지원을 해주거나 서포트해주는 업무들이 많아요. 크게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많죠. 일반사무도 있겠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서무라고 불리우는 팀내 경비처리와 회계를 담당하는 업무가 가장 많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팀내 예산과 경비만 처리하는 일이니 회계팀은 따로 있구요. 파견직은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비중있는 업무는 맡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특이하게도 맡은 업무도 그랬고 정말 정규직처럼 일했습니다.-_-; 타 업체와 프로모션 진행한다고 매달 회의 참석하고 기획하는 일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정규직 한분과 둘이 파트너로 그렇게 2년을 일했어요. 심지어 새벽 늦게까지 야근한적도 있구요. 함께 매달 회의했던 업체에선 저를 당연하게 정규직으로 알더군요;; 미팅하고 회의하면서 명함도 참 많이 주고받았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받은 명함 외관상으론 파견직 티가 전혀 없었어요 ^^; 일 잘한다고 인정까지 받았었지만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없더라구요. 애사심 또한 당연히 있을턱이 없겠죠..^^;
다만 저는 업무가 그렇다보니 파견직임에도 정규직들로부터 무시를 당한다거나 업신여긴다는 느낌은 전혀 안 받고 다녔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해주셔서 심지어 친구 내지는 남동생까지 소개 시켜주려고 하셨었거든요..;; 그렇다고 자랑따위는 절대 아니구요. 어딜가든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하느냐도 중요한 거 같긴 하더라구요. 옷차림부터 크게 유행에 따른다거나 멋을 부리고 치장하는게 아니라(뒤에서 욕하는 걸 여러번 목격해서 쩝;) 적당히 고상하고 고급스럽게(비싼 아이템이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스마트해 보이는 그런 류요)하고 다니고 행동이나 말 조심하고 맡은 바 업무는 항상 잘 마무리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면 적어도 신뢰는 쌓을 수 있더라구요. 파견직으로서는 특이한 케이스였던 거 같긴합니다. 같은 층이나 다른 층에 근무하던 다른 친구들은 무시 당하거나 불합리한 대우등으로 울고 불고 서러워 하는 모습 많이 봤어요. 쉽게 보고 접근하는 유부남 사원들 얘기도 몇번 들었구요.. 이 외에도 들으면서 치가 떨릴 일들이 많았어요. 휴..
거두절미하고 계속 다닐 직장이 아니니 이직을 해야하는데 파견직 근무하고 나온 뒤 취업하기도 힘들어요.. 시기가 시기인 탓도 있지만 대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큰 메리트가 되는 것도 없구요. 파견직이라도 돈 많이 받고 대기업에서 일했는데 적은 돈 받고 일 할 수 있을까라고도 생각하기도 하죠. 다니면서 꾸준히 자기 개발하고 스펙 쌓으면 얘기는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2년 뒤 나이 먹고 나오면 취업하기 힘들어 지는 건 사실인듯 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여자는 어릴수록 더 좋아하니까요-_-; 다닐때야 꽤 짭짤한 월급에 현실을 잊곤해요. 하지만 계약만료 다가오면 갑자기 닥친 현실에 불안해지기 시작해지죠. 그렇게 계약만료 할 날을 사형선고처럼 받아 놓게 됩니다.
보통 계약 만료되기 2주 전부터는 면접들 보러 다니는데 마지막 나오는 그 날까지 야근하면서 인수인계하고 나왔습니다. 어리석었던 거 같기도하지만 마지막까지 업무는 확실히 마무리 짓고 나오는게 같이 일했던 분들에대한 예의이자 업무 펑크 안나게끔 해놓고 나가는 것이 저 나름으론 유종의 미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 사실 2년 동안의 일들을 하나하나 나열 할 수는 없어요. 파견직이라 서럽고, 눈치 보일 때가 많은게 사실이니까요.
뭐 같은 사회구조때문에 아웃소싱, 인력 파견 업체들만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거 같은데 기생충처럼 매달 나오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떼어가는데 그 금액이 꽤 큽니다..; 정작 일은 내가 하는데 정말 앉아서 돈 버는 거 같더군요.-_- 파견직들의 처우개선이나 이런 거 또한 파견업체에게 절대 기대 할 수 없어요. 멋지고 으리한 곳에서 일하는 거 폼은 나겠지만 옥탑방에 살면서 세단타는 느낌이랄까요.. 내 회사가 아니기에 하숙집 내지는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거처럼 한켠으로 항상 마음 불편해요. 정규직 전환 또한 제가 있는 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그런 사례도 없었던 거 같구요. 2년까지 채우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때론 서럽고 더럽고 치사해서 혹은 정규직들과의 불편한 관계때문에 1년만에 혹은 1년도 안되서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 아셨으면 좋겠네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중소기업이라도 정규직 택하시는 거..그게 남는 거 같습니다. 제 동생이라면.. 친구라면.. 말려요 전.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길..
사족이지만, 유럽에선 비정규직은 고용의 불안을 안고 일을 하기 때문에 정규직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고 들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죠?ㅎ
끝으로 취업때문에 집에서 눈치 보고, 뭔가 떳떳하지 못한 마음에 직장인인 친구들과 연락도 불편하고, 일가 친척들 다 모이는 명절이 지옥같으셨던 분들 모두 힘내세요!!!
대기업 파견직 고민하는 분들께
헉.. 오늘의 헤드라인에 선정이 되었네요..
아래 글 도입부분에도 적었지만 이곳 판에도 그렇고 취업 포탈사이트의 넘쳐나는 아웃소싱, 인력 파견업체들의 홍수 속에서 고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남긴 글이였는데..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선정이 되다니 파급력에 심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
취업난이 심각한 동시대를 사는 분들의 선택과 고민에 있어 작게나마 팁이 되어드린다면 그것으로도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압박때문에 급한 마음으로 멀리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그런 오류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구직이나 이직을 준비중이신 모든 분들.. 제 주위에도 많은데요. 잔뜩 움츠려 있지 마시고 이것저것 시간 제약때문에 하고싶었는데 못했던 공부도 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 쿨하게 생각하세요. 제일 중요한 자신감 내지는 자존감 또한 항상 잃지 마시구요. 여러분 자신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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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 보니 대기업 파견직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은데..
그냥 뭐랄까.. 남일 같지않아서 글 남겨요. 저도 파견직으로 있어봤지만, 대기업 파견직.. 득과 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말린다기 보다는 좋은 점 나쁜 점을 얘기 해 볼께요. (단, 다 같은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회사마다 차이는 분명 있을테니 감안해서 보시길..)
저는 재계서열 5위 안에 드는 회사에서 근무했었고 근무 환경이 그렇게 좋다는 대학생들의 꿈의 직장 구글은 못 가봤지만 그 곳 못지않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마법에 걸려 몸이 안좋거나 너무 아플 때 잠깐이라도 누워서 이불 덮고 쉴 수 있는 여자 휴게실이 층마다 있고, 지하에는 샤워실 갖춘 헬스 요가 테니스 농구장 안마기등이 구비 된 체력단련실도 있구요. 외부 손님들과 미팅등을 주관 하기 위해 갖춰진 까페시설도 있습니다. 사원증만 찍으면 각종 커피 비롯한 모든 음료가 공짜로 제공되죠.
안락한 의자와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북까페같은 도서관도 있습니다. 이 도서관의 통 유리에서 바라보는 서울시내 전경은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 모든 혜택 당연히 파견직들 역시 누릴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미혼이라 이용해 본 적 없지만 수유실도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대기업에서는 야구나 농구등의 스포츠단들이 있죠. 중요한 경기 있는 날은 업무 하다가 응원하러 가는 것도 꽤 쏠쏠했답니다. 티켓 역시 공짜로 지인들에게 돌릴 수 있구요. 제가 느낀 대기업에서의 근무 환경은 대략 이 정도예요. 근사하고 일 할 맛 나긴 합니다. 이것저것 지원해 주는 돈도 연간으로 따지면 꽤 되고 중소기업보다 업무 대비 꽤 많은 월급을 주는 것도 사실이예요. 그런 점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고민들을 많이 하는것 같더군요. 일하면서 대기업의 업무 체계와 시스템등을 경험 해 본 것 또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구요. 여기까지가 제가 말할 수 있는 좋은점들이랍니다.
저는 꽤 운이 있었는지 좋은 팀 분들 만나서 파견직이라고 무시당하거나 그런 큰 스트레스 안 받고 다녔지만 결정적일 때 정규직 파견직 나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
일단 직함부터가 정규직과 파견직은 다릅니다. 아무리 말단 신입사원으로 들어와서 이름만으로 불리우진 않더군요. 파견직들은 당연히 누구누구씨구요. 가끔 반말 하는 분들도 있어요. 누구야~ 라고.. ^^; 이것 역시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겁니다.
파견직원들은 아시다시피 팀내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지원을 해주거나 서포트해주는 업무들이 많아요. 크게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많죠. 일반사무도 있겠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서무라고 불리우는 팀내 경비처리와 회계를 담당하는 업무가 가장 많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팀내 예산과 경비만 처리하는 일이니 회계팀은 따로 있구요. 파견직은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비중있는 업무는 맡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특이하게도 맡은 업무도 그랬고 정말 정규직처럼 일했습니다.-_-; 타 업체와 프로모션 진행한다고 매달 회의 참석하고 기획하는 일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정규직 한분과 둘이 파트너로 그렇게 2년을 일했어요. 심지어 새벽 늦게까지 야근한적도 있구요. 함께 매달 회의했던 업체에선 저를 당연하게 정규직으로 알더군요;; 미팅하고 회의하면서 명함도 참 많이 주고받았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받은 명함 외관상으론 파견직 티가 전혀 없었어요 ^^; 일 잘한다고 인정까지 받았었지만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없더라구요. 애사심 또한 당연히 있을턱이 없겠죠..^^;
다만 저는 업무가 그렇다보니 파견직임에도 정규직들로부터 무시를 당한다거나 업신여긴다는 느낌은 전혀 안 받고 다녔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해주셔서 심지어 친구 내지는 남동생까지 소개 시켜주려고 하셨었거든요..;; 그렇다고 자랑따위는 절대 아니구요. 어딜가든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하느냐도 중요한 거 같긴 하더라구요. 옷차림부터 크게 유행에 따른다거나 멋을 부리고 치장하는게 아니라(뒤에서 욕하는 걸 여러번 목격해서 쩝;) 적당히 고상하고 고급스럽게(비싼 아이템이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스마트해 보이는 그런 류요)하고 다니고 행동이나 말 조심하고 맡은 바 업무는 항상 잘 마무리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면 적어도 신뢰는 쌓을 수 있더라구요. 파견직으로서는 특이한 케이스였던 거 같긴합니다. 같은 층이나 다른 층에 근무하던 다른 친구들은 무시 당하거나 불합리한 대우등으로 울고 불고 서러워 하는 모습 많이 봤어요. 쉽게 보고 접근하는 유부남 사원들 얘기도 몇번 들었구요.. 이 외에도 들으면서 치가 떨릴 일들이 많았어요. 휴..
거두절미하고 계속 다닐 직장이 아니니 이직을 해야하는데 파견직 근무하고 나온 뒤 취업하기도 힘들어요.. 시기가 시기인 탓도 있지만 대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큰 메리트가 되는 것도 없구요. 파견직이라도 돈 많이 받고 대기업에서 일했는데 적은 돈 받고 일 할 수 있을까라고도 생각하기도 하죠. 다니면서 꾸준히 자기 개발하고 스펙 쌓으면 얘기는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2년 뒤 나이 먹고 나오면 취업하기 힘들어 지는 건 사실인듯 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여자는 어릴수록 더 좋아하니까요-_-; 다닐때야 꽤 짭짤한 월급에 현실을 잊곤해요. 하지만 계약만료 다가오면 갑자기 닥친 현실에 불안해지기 시작해지죠. 그렇게 계약만료 할 날을 사형선고처럼 받아 놓게 됩니다.
보통 계약 만료되기 2주 전부터는 면접들 보러 다니는데 마지막 나오는 그 날까지 야근하면서 인수인계하고 나왔습니다. 어리석었던 거 같기도하지만 마지막까지 업무는 확실히 마무리 짓고 나오는게 같이 일했던 분들에대한 예의이자 업무 펑크 안나게끔 해놓고 나가는 것이 저 나름으론 유종의 미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 사실 2년 동안의 일들을 하나하나 나열 할 수는 없어요. 파견직이라 서럽고, 눈치 보일 때가 많은게 사실이니까요.
뭐 같은 사회구조때문에 아웃소싱, 인력 파견 업체들만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거 같은데 기생충처럼 매달 나오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떼어가는데 그 금액이 꽤 큽니다..; 정작 일은 내가 하는데 정말 앉아서 돈 버는 거 같더군요.-_- 파견직들의 처우개선이나 이런 거 또한 파견업체에게 절대 기대 할 수 없어요. 멋지고 으리한 곳에서 일하는 거 폼은 나겠지만 옥탑방에 살면서 세단타는 느낌이랄까요.. 내 회사가 아니기에 하숙집 내지는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거처럼 한켠으로 항상 마음 불편해요. 정규직 전환 또한 제가 있는 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그런 사례도 없었던 거 같구요. 2년까지 채우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때론 서럽고 더럽고 치사해서 혹은 정규직들과의 불편한 관계때문에 1년만에 혹은 1년도 안되서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 아셨으면 좋겠네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중소기업이라도 정규직 택하시는 거..그게 남는 거 같습니다. 제 동생이라면.. 친구라면.. 말려요 전.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길..
사족이지만, 유럽에선 비정규직은 고용의 불안을 안고 일을 하기 때문에 정규직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고 들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죠?ㅎ
끝으로 취업때문에 집에서 눈치 보고, 뭔가 떳떳하지 못한 마음에 직장인인 친구들과 연락도 불편하고, 일가 친척들 다 모이는 명절이 지옥같으셨던 분들 모두 힘내세요!!!
2010년에는 원하는 곳에 모두 모두 취직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