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그럽니다. 저는 솔직히 잘 사는 집안에서 학교다닌 학생이 아닙니다, 좀 못사는 편이었죠. 그리고 공부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초졸이라서 공부에 대해서 뭐라 하시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체계적인 공부를 시키신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공부와는 거리를 두게 되고중학교때는 죽어라 게임만 했죠학교 칠판을 보여 테트리스를 머리속에서 굴리거나온라인 가동 시키는 아이였죠 거의 학교 집 학교 집이 일상이었고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버스타고 다녔습니다.그러던차 집에서 사업이 망하고아버지가 경찰서 가고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죠그러면서 전기 끊기고물끊기고인터넷 끊기고동생은 집나가고어머니는 정신병자 였죠. 그런 집에서 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촌에 있는 외갓집으로 혼자서 내 짐을 싸서 들어갔었죠. 외갓집.........정말 못 삽니다.화장실이 푸세식이면 말 다했을 겁니다.정말 .. 그리고 제가 중2 .2학기때 들어갔죠 촌으로중학교 3년때는 돈이 없어서 학교 못 갈 지경이었습니다.그래서 선생님 한테 솔직하게 말했죠 .그랬더니 학교에서 장학금이 나온다고 걱정말고 다니라 그러더군요 .저는 안심하고 다녔죠.버스비밖에 없는데 빵이 하나 먹고 싶어서빵사먹고 2시간 여를 걸어서 집으로 간적도 있어요 그러자 위기가 왔죠고등학교 진학 ...3학년때도 정신 차리지 않았죠썩 그리 공부도 잘하진 않았지만 그렇저렇 괜찮은 일반 인문계로 갔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었죠.그래서 입학금도 못내고그날 내내 울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고등학교를 저만 못가니까요왠만한 가난한애들도 가는데 나는 정말 가난해서 못갔으니까요 .그렇게 울고 세상을 포기하고 이대로 살자 그렇게 생각하고그동안 아껴놓은 돈을 모와서청주로 놀러갔습니다.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제 사정을 아시고는 입학금이다 머다 해서 도와 주시더군요나중에 안 사실인데 제 중학교 3학년 학비를 선생님께서 해주신거 였더라구요 ..이거저거 문제집도 얻어다 주셨죠교복은 없어서 같은동네에 그 학교 다녔던 언니가제가 불쌍해서 졸업생 중 아는 동생한테 얻어다가 가방이랑 주더군요 솔직히 정말 쪽팔렸습니다.다 뽕이 없었는데 제 교복에만 뽕이 있었거든요그것도 겨우 수선했는데 어깨가 선이 안 살아나고 축 쳐져서 입을때 마다 괴로웠습니다.그리고 저도 살찌진 않았는데 교복이 너무 쪼이더군요진짜 배가 아파서 울었던 적도 있습니다.그때 부터 저는 체육복만 입고 등하교를 했죠...아무도 모를껄요? 제가 체육복 입는 사정을 말이에요 친구들한테는 그냥 편해서 입는다 그랬죠거의 대부분은 제가학교 갈때 교복입은거 본 애들 없을꺼에요 맨날 체육복만 입었으니까요 그래도 공부에 대한 생각도 없었죠.제 주변에는 공부에 대한 의식을 깨워줄 사람도 없었고,공부를 잘한 사람도 없었으니 공부에 거리가 있었으니까요 . 고2때까지 정신 못차렸습니다.내주제에 무슨 대학이냐고 ..하지만 고2 겨울 방학때 조금은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대학은 가고 싶다고 ...조금은그래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4시간 자면서문제집은 살돈은 없어서 교무실 다니면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선생님들 한테 졸라서새학기때들어온 새문제집 얻어서 공부했죠 . 그리고 촌에서 멍석이라고 섭 엮는게 있는데 그거 하루종일 방학때 15시간 엮어서알바비로 버스비하고 겨울에는 새벽에 굴껍데기 끼러 다녔습니다.바위에 붙은 굴을 채취해서 팔기도 하구요그래서 제 손은 다른 여자애들에 비해서 대게 못생기고손에 잔주름 많고 거칩니다다른 남자애들이나 여자애들이랑 손잡는걸 굉장히 싫어하고 콤플렉스죠항상 누구나 내 손을 잡으면어 ..손이 왜이래?하고 물으니까요저는 유전이라고 뻥쳤죠. 그렇게 힘들게 학교를 다녔습니다.자격지심에 방학때는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구요 . 친구들이 불러도 안 나갔어요 돈이 없고 . 입고 나갈 옷도 없으니까요 . 더 괴로운건 추석이나 설날때 외갓집에 그래도 사람이 좀 많이 모이는데얼굴 내밀기가 싫어서어디 구석에 멀리 쳐 박혀서 바다만 보면서5시간이고 7시간이고 있었던 적도 있어요. 항상 괴로워서다들 나를 보면 아빠이야기 엄마 이야기 ........그리고 불쌍하다며 흔드는 지폐 몇쪼가리 너무 비참해서 ...... 하지만 그래도 비참하게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희망이 있고 꿈이있고 내주제에 고등학교 다니면서공부하고 친구들 만나고 밥 안 굶고 학교 다니고 ..그래도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그래도 이렇게 후원 받으면서 다니는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기회는 찾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하고정말 기회는 나를 찾아 왔으니까요. 그렇게 고3때 열심히 공부를 해서자부심도 생겼었죠나는 다른 학원 몇개 다니는 애들보다 공부 좀 하게 됬다고 생각하면서항상 모의고사를 치면 (수학은 안했죠) 언수외사탐 에서 몇몇 학원 다니는 애들보다잘나오면 내 잘난맛에 그래도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 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그리고는 정말 열심히 해서지방 국립대 붙었습니다. 하지만 ....대학도 붙은거에만 만족하고 못간다고 스스로를 위안했지만너무 가고 싶어서 돈없는 아빠 졸라서 일년만 해주면 일년만 해주면 된다고나머지는 내가다 알아서 한다고 그랬습니다.어쩔수 없이 학자금이랑 생활비 대출해서 1학기 마무리하고 방학때 미친듯이 알바 뛰고 2학기 마무리하고겨울방학때 미친듯이 알바 뛰고2학년 되니까 너무 지치고 마음이 아파서 학교 다니다가 휴학처리 했습니다.고등학교때는 희망으로 밝았던 내 미래가 대학교 가고나니 참우습고도 씁쓸하더라구요아버지가 돈을 안부쳐주셔서 친구들한테 돈 빌린 적도 있었고겨울에 난방이 안되서 학교 도서관에서 자는건 일상 다반사 였고뜨신 물이 안나오니까 새벽에 제일 추울때 도서관에서 집으로가 샤워 했죠밖에서 너무 춥게 있다가 차가운물로 샤워하면 오히려 견딜만 해서요 아무리 해도 혼자서 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 돈 있는 애들은 연수다 유학이다 학원이다 해서 이리저리 다니는데나는 이렇게 비참하게 .......이러고 있어야 하나 ..그때서야 매꿀수 없는 교육차를 느꼇죠. 이렇게 태어난거 누구를 원망 할수없는 문제지만 ..공부는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해야 하고 돈벌면서 공부하려니 정말 눈물만 ..지금 공부를 하려니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들고이래저래 열등감에 치여서 너무 힘드네요 나같은 보통머리가 기를 쓰고 공부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좀 필까?라는 회의심 부터 시작해서공부를 통해서 빛을 보았던 내가 너무나 후회되네요 . 일을 한다고 공부할 시간이 마땅히 나는 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엄청난 암기와 그 많은 책을 다 소화해낼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과가 적성에 안맞아서 한바퀴 더 돌아가고 싶고재수도 하고 싶지만 뒤에서 밀어줄 사람 하나 없고너무 힘드네요 .. 정말 집에서 이거다 저거다 뭐다해서 조기유학에 이것 저것 해줘서정말 똑똑해지고좋은 학교가고좋은 대학 나와서 그 부와 권력과 머리가 세습되는 집안의 자제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내가 개 같습니다.가난에 열등감을 느껴 이렇게 포장하고 사는것도 너무 힘듭니다. 고등학교때 집안 사정 조사서에가정환경 하 에다가 체크하고이렇게 썻죠 집안 사정이 어떤지 쓰라는 말에3끼는 먹고 삼 .선생님이 불러서 욕하더군요3끼는 다 먹고 산다고 니 나랑 장난 하냐고 저는 정말 슬펐습니다.저는 제 가난을 그렇게 밖에 표현 할수 없었거든요누가 가난을 선택하겠습니까??전 그당시 지금도 그렇지만 내 가난을 내 스스로 서술할 자신이 없었던겁니다. 대한민국 평균보다도 가난한 나열심히 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따라준다고 투정하는 나요새 정말 나약해지는 내가 싫습니다 .. 정말 보통머리가 아무런 후원 없이 공부와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수 있다고 생각 하시는분 있어요?20대의 패기 만만한 저였던 저와 달리21살이 되니까 너무 힘드네요 ... ㅋㅋㅋㅋ 가난에서 벗어나기나 할 수 있을까요?? 결국은 대학 포기하고 공장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내 인생의 또하나의 빛이 될까해서..결국 내가 할수있는건 여기까지구나 ..이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 앞으로 친구 만날꺼 생각하고 .대학못나오고 계속 공장에서 일하며 개같이 돈벌어서 집사고 ...애들 옷하고 먹이고 대학 보내고 이런 수순을 밟는 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납니다. 나는 단 한번도 제대로 놀아본적도 없는데 ...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서 나에게 남는 건 뭔지..... 살이나 좀 더 빼서 몸매 가꿔 몸이나 팔아볼까 ..이런생각도 들고 ...'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1
인생이란...뭐죠?
궁금해서 그럽니다.
저는 솔직히 잘 사는 집안에서 학교다닌 학생이 아닙니다,
좀 못사는 편이었죠.
그리고 공부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초졸이라서 공부에 대해서 뭐라 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체계적인 공부를 시키신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공부와는 거리를 두게 되고
중학교때는 죽어라 게임만 했죠
학교 칠판을 보여 테트리스를 머리속에서 굴리거나
온라인 가동 시키는 아이였죠
거의 학교 집 학교 집이 일상이었고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버스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던차 집에서 사업이 망하고
아버지가 경찰서 가고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죠
그러면서 전기 끊기고
물끊기고
인터넷 끊기고
동생은 집나가고
어머니는 정신병자 였죠.
그런 집에서 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촌에 있는 외갓집으로 혼자서 내 짐을 싸서 들어갔었죠.
외갓집.........
정말 못 삽니다.
화장실이 푸세식이면 말 다했을 겁니다.
정말 ..
그리고 제가 중2 .2학기때 들어갔죠 촌으로
중학교 3년때는 돈이 없어서 학교 못 갈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한테 솔직하게 말했죠 .
그랬더니 학교에서 장학금이 나온다고 걱정말고 다니라 그러더군요 .
저는 안심하고 다녔죠.
버스비밖에 없는데 빵이 하나 먹고 싶어서
빵사먹고 2시간 여를 걸어서 집으로 간적도 있어요
그러자 위기가 왔죠
고등학교 진학 ...
3학년때도 정신 차리지 않았죠
썩 그리 공부도 잘하진 않았지만 그렇저렇 괜찮은 일반 인문계로 갔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었죠.
그래서 입학금도 못내고
그날 내내 울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고등학교를 저만 못가니까요
왠만한 가난한애들도 가는데 나는 정말 가난해서 못갔으니까요 .
그렇게 울고 세상을 포기하고 이대로 살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동안 아껴놓은 돈을 모와서
청주로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제 사정을 아시고는 입학금이다 머다 해서 도와 주시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제 중학교 3학년 학비를 선생님께서 해주신거 였더라구요 ..
이거저거 문제집도 얻어다 주셨죠
교복은 없어서 같은동네에 그 학교 다녔던 언니가
제가 불쌍해서 졸업생 중 아는 동생한테 얻어다가 가방이랑 주더군요
솔직히 정말 쪽팔렸습니다.
다 뽕이 없었는데 제 교복에만 뽕이 있었거든요
그것도 겨우 수선했는데 어깨가 선이 안 살아나고 축 쳐져서 입을때 마다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저도 살찌진 않았는데 교복이 너무 쪼이더군요
진짜 배가 아파서 울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체육복만 입고 등하교를 했죠...
아무도 모를껄요? 제가 체육복 입는 사정을 말이에요
친구들한테는 그냥 편해서 입는다 그랬죠
거의 대부분은 제가학교 갈때 교복입은거 본 애들 없을꺼에요 맨날 체육복만 입었으니까요
그래도 공부에 대한 생각도 없었죠.
제 주변에는 공부에 대한 의식을 깨워줄 사람도 없었고,
공부를 잘한 사람도 없었으니 공부에 거리가 있었으니까요 .
고2때까지 정신 못차렸습니다.
내주제에 무슨 대학이냐고 ..
하지만 고2 겨울 방학때 조금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대학은 가고 싶다고 ...조금은
그래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4시간 자면서
문제집은 살돈은 없어서 교무실 다니면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선생님들 한테 졸라서
새학기때들어온 새문제집 얻어서 공부했죠 .
그리고 촌에서 멍석이라고 섭 엮는게 있는데 그거 하루종일 방학때 15시간 엮어서
알바비로 버스비하고 겨울에는 새벽에 굴껍데기 끼러 다녔습니다.
바위에 붙은 굴을 채취해서 팔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 손은 다른 여자애들에 비해서 대게 못생기고
손에 잔주름 많고 거칩니다
다른 남자애들이나 여자애들이랑 손잡는걸 굉장히 싫어하고 콤플렉스죠
항상 누구나 내 손을 잡으면
어 ..손이 왜이래?
하고 물으니까요
저는 유전이라고 뻥쳤죠.
그렇게 힘들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자격지심에 방학때는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구요 .
친구들이 불러도 안 나갔어요 돈이 없고 . 입고 나갈 옷도 없으니까요 .
더 괴로운건 추석이나 설날때 외갓집에 그래도 사람이 좀 많이 모이는데
얼굴 내밀기가 싫어서
어디 구석에 멀리 쳐 박혀서 바다만 보면서
5시간이고 7시간이고 있었던 적도 있어요. 항상 괴로워서
다들 나를 보면 아빠이야기 엄마 이야기 ........
그리고 불쌍하다며 흔드는 지폐 몇쪼가리 너무 비참해서 ......
하지만 그래도 비참하게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희망이 있고 꿈이있고 내주제에 고등학교 다니면서
공부하고 친구들 만나고 밥 안 굶고 학교 다니고 ..
그래도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그래도 이렇게 후원 받으면서 다니는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기회는 찾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하고
정말 기회는 나를 찾아 왔으니까요.
그렇게 고3때 열심히 공부를 해서
자부심도 생겼었죠
나는 다른 학원 몇개 다니는 애들보다 공부 좀 하게 됬다고 생각하면서
항상 모의고사를 치면 (수학은 안했죠) 언수외사탐 에서 몇몇 학원 다니는 애들보다
잘나오면 내 잘난맛에 그래도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 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열심히 해서
지방 국립대 붙었습니다.
하지만 ....대학도 붙은거에만 만족하고 못간다고 스스로를 위안했지만
너무 가고 싶어서 돈없는 아빠 졸라서 일년만 해주면 일년만 해주면 된다고
나머지는 내가다 알아서 한다고 그랬습니다.
어쩔수 없이 학자금이랑 생활비 대출해서 1학기 마무리하고 방학때 미친듯이 알바 뛰고 2학기 마무리하고
겨울방학때 미친듯이 알바 뛰고
2학년 되니까 너무 지치고 마음이 아파서 학교 다니다가 휴학처리 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희망으로 밝았던 내 미래가 대학교 가고나니 참
우습고도 씁쓸하더라구요
아버지가 돈을 안부쳐주셔서 친구들한테 돈 빌린 적도 있었고
겨울에 난방이 안되서 학교 도서관에서 자는건 일상 다반사 였고
뜨신 물이 안나오니까 새벽에 제일 추울때 도서관에서 집으로가 샤워 했죠
밖에서 너무 춥게 있다가 차가운물로 샤워하면 오히려 견딜만 해서요
아무리 해도 혼자서 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 돈 있는 애들은 연수다 유학이다 학원이다 해서 이리저리 다니는데
나는 이렇게 비참하게 .......이러고 있어야 하나 ..
그때서야 매꿀수 없는 교육차를 느꼇죠.
이렇게 태어난거 누구를 원망 할수없는 문제지만 ..
공부는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해야 하고 돈벌면서 공부하려니 정말 눈물만 ..
지금 공부를 하려니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열등감에 치여서 너무 힘드네요
나같은 보통머리가 기를 쓰고 공부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좀 필까?
라는 회의심 부터 시작해서
공부를 통해서 빛을 보았던 내가 너무나 후회되네요 .
일을 한다고 공부할 시간이 마땅히 나는 것도 아니고 ..
누구처럼 엄청난 암기와 그 많은 책을 다 소화해낼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과가 적성에 안맞아서 한바퀴 더 돌아가고 싶고
재수도 하고 싶지만 뒤에서 밀어줄 사람 하나 없고
너무 힘드네요 ..
정말 집에서 이거다 저거다 뭐다해서 조기유학에 이것 저것 해줘서
정말 똑똑해지고
좋은 학교가고
좋은 대학 나와서 그 부와 권력과 머리가 세습되는 집안의 자제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내가 개 같습니다.
가난에 열등감을 느껴 이렇게 포장하고 사는것도 너무 힘듭니다.
고등학교때 집안 사정 조사서에
가정환경 하 에다가 체크하고
이렇게 썻죠 집안 사정이 어떤지 쓰라는 말에
3끼는 먹고 삼 .
선생님이 불러서 욕하더군요
3끼는 다 먹고 산다고 니 나랑 장난 하냐고
저는 정말 슬펐습니다.
저는 제 가난을 그렇게 밖에 표현 할수 없었거든요
누가 가난을 선택하겠습니까??
전 그당시 지금도 그렇지만 내 가난을 내 스스로 서술할 자신이 없었던겁니다.
대한민국 평균보다도 가난한 나
열심히 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따라준다고 투정하는 나
요새 정말 나약해지는 내가 싫습니다 ..
정말 보통머리가 아무런 후원 없이 공부와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수 있다고 생각 하시는분 있어요?
20대의 패기 만만한 저였던 저와 달리
21살이 되니까 너무 힘드네요 ...
ㅋㅋㅋㅋ 가난에서 벗어나기나 할 수 있을까요??
결국은 대학 포기하고 공장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내 인생의 또하나의 빛이 될까해서..
결국 내가 할수있는건 여기까지구나 ..이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
앞으로 친구 만날꺼 생각하고 .
대학못나오고 계속 공장에서 일하며 개같이 돈벌어서
집사고 ...애들 옷하고 먹이고 대학 보내고
이런 수순을 밟는 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납니다.
나는 단 한번도 제대로 놀아본적도 없는데 ...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서 나에게 남는 건 뭔지.....
살이나 좀 더 빼서 몸매 가꿔 몸이나 팔아볼까 ..이런생각도 들고 ...'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