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고 나면 아픈것은 당연한건데....

마음이아파..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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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하면 당연히 마음이 아프죠? 아니면 전 사랑을 한 것도 아니고

 

만났던 사람에 대해서도 예의가 아니겠죠.....

 

아무 생각없이 그냥 글을 쓰네요.

 

이게 무슨 글인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만.....

 

500일 가까이 한 아가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직장에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생기고

 

제가 바라는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가씨였어요. 조용하고...(그전에 만났던 아가씨들은

 

많이 쾌활하고 적극적이었습니다. 물론 나쁜것은 아니죠...제 성격이 조용하다보니 어쩌다가)

 

그러면과 책을 많이 읽는 것.....왜 이리 독서하는 아가씨가 이뻐보이는지...하하^^;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야기가 통하는 구나 하는 설레임......고민 끝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하고 겨우 사귀게 되었습니다.

 

아가씨와 만나면서 그 아가씨는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많이 없더군요.

 

처음에는 정말 잘 해주었던거 같습니다. 그 아가씨가 행복한 모습,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

 

이 노래가 좋다 그러면 연습해서 전화로 불러주고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는 말로 뭐 어떤 노래 좋았다거나

 

영화가 좋았다고 하면 어떻게해서든 그것을 구해주기도 했죠.

 

지금까지 만났던 아가씨들에게는 하지 않았었지만... 저 또한 그렇게 하는게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데이트를 할 때 데이트 코스 짜는 것. 영화나 공연예매 등을 하면서 아가씨에게 무언가를 해준다는

 

것에 행복함을 그리고 자랑스러움을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5번의 갈등 끝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처음 사귈때 제가 만약 우리가 헤어지자는 말이 3번 나오면 나는 미련없이 접겠다고.....

 

연애다운 연애를 처음하는 아가씨라는 것을 알았기에 처음 연애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그전에 한번의 만남이 있었지만....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그랬더군요.)

 

그렇게 대해주었거든요.....그래서 그런지 만남에 있어서 많이 서툰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감정 표현에서도 실수를 하기도 했죠...그래서 제가 그 사람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도

 

했고요...지금 생각해보면 헤어지자고...지쳤다고 하는 것들이 관심을 가져주세요 라는

 

말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또 제가 아무리 기쁘게 해줘도

 

어느새 집안일로 힘들어하거나 아가씨가 그동안 마음적으로 힘들게 아온 것을 알기에

 

그래도 내가 다 덮어주겠다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자하지만 감을 안 보이는 모습에  금방 또 우울해 하는 모습에 조금씩 저 또한 자신감이

 

없어져갔습니다. 내가 과연 이아가씨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나중에 결혼하면 옆에서

 

힘들게 있는게 아닌가.....그런 와중에 힘들다는 그 아까시의 말 그만하자는 말에 난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만을 못하는데... 

 

어떻게 조금 생각하고 다시 할 수 있을까?....하고 하지만 순간적인 말인 것을 알았기에

 

그당시에는 제가 바로가서 잡아주고 토닥여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세번째 갈등에는 시간을 좀 가졌지요.

 

그 사이 아가씨가 정말 잘못했다고 여러 날을 용서를 구한다고..잘못했다고 했지만

 

제 다짐도 있었고 나름 그 말에 화가 나기도 해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그 아가씨에게는 나중에 들어보니 그 때가 지옥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헤어지기로 마음먹고 마지막 만났는데.....행복하게 해주겠다던 저의 말이 떠나지가 않더군요.

 

3시간동안 아가씨의 끈질긴 표현에도 헤어지기로 하고 카페에서 나오는데

 

내가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마지막이라고 속으로 다짐하고 만나기로 했죠...

 

하지만 예전 같지는 않더군요.....이런.....

 

저 또한 힘이 빠지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처음과 같은 마음이 생기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위에도 말했지만 그 아가씨는 연애다운 연애는 처음이다보니

 

그런데 약 열흘전 그리고 설날에 또 이야기가 나와서 결국 만남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냥 덮으면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헤어질 것 같더군요.

 

그럴 바에는 이야기 나온 김에 끝내기로 처음에는 쿨하게 돌아서는 아가씨의 모습에

 

조금은 들 미안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는데.....다음날 부터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그렇게 침착하고 조용하던 아가씨가 많이 괴로워하고 아~~정말 행복하게 해주던 그 말이

 

귀에서 맴돌고 지금 괜히 잘 살던 아가씨를 내가 이렇게 불행하게 했구나라는 죄책감.....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어제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도 이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겠다네요. 남자가 한번 맘을 먹으면 돌리기 힘들다고 들었다고 본인이 힘들어서

 

혹시 젆화하더라도 받아주지 말라고.....그리고 업무로 힘든일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

 

이렇게 착한 아가씨인데...그래도 저의 머리속에는 지금은 아니다.....만약 이아가씨와

 

만나려면 얼마만큼 시간이 지나야지

 

지금 다시 시작하면 쳇바퀴돌듯이 반복될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직막이라는 생각에 이 같이 카페에서 나가자는 말도 못하고 있다가....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되지라는 생각에 무리 하고 왔습니다.

 

500일동안 정말 행복한 일이 많았는데....왜 이렇게 끝이 났는지는 압니다.

 

하지만 뒤돌아 서면 왜 그랬는지.....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지금 힘들어 할 그 아가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뿐입니다.

 

나 잊으려면 나 욕하고 비겁한 놈이라고 증오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본인도 그게 제일 쉬운 방법이라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도저히 생각이 안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나한테 미안하다고 좋은 만남...이쁜 만남을 자지가 깼다고 물론 지금이니까

 

너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야 나중에 아마 다 보일걸...하하하 웃으면서 이야기하면서도

 

이렇게 좋은 면만 보여주는 아가씨에게........

 

그냥 마음속에 있는 돌덩이 같은 것을 꺼내고 싶은 마음에 막썼는데....

 

돌덩이는 계속 남아 있네요.

 

정말 이아가씨가 인연이라면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그 때 만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