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원 아끼려다가.....

. 2010.02.19
조회14,090

 

 

저는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에 살고있는 한 고딩..입니다.

 

학교는 성동구에 있는 덕수 상고.. 이번에 3학년이 됩니다^^

 

....................................

 

제 친구중 2명이 판을 썼다가 대박났다고 하던데..

 

저는 절대 혹해서 하는거 아닙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때는 2월17일 이었죠.. 요즘 참 춥죠??.....저도 추워요.. ㅋ

 

저는 그때 잠실에서 남자인 친구들이랑, 여자인 친구들..과 논후 어디 잠깐 들린후

 

362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죠.. '태진종점'이 집근처라 마음놓고 잤습니다ㅋ

 

그때 저의 버스카드 잔액은 300원

 

친구의 버스카드 잔액은 750원 이었습니다...* 아니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사건은 시작되었죠

 

친구 한명과 밤늦게(???)집으로 돌아와 쓰러지듯 잠을 잤습니다..

 

방학이긴하지만 방과후&야자를 선택적으로 할수있는 우리의 자랑스런(망할..)

 

덕수고의 학생인 우리는 다음날 6시..에 일어났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밤늦게까지 놀고 일어날수 있는 시간이 절대 아니죠..

 

놀기를 좋아하는 우리는 명목상 외출하기 딱 좋은 핑곗거리죠..ㅋㅋㄷ

 

우리가 다른얘들로부터 뻇은..컴퓨터 동아리실에 들어가 컴퓨터를 하는것..

 

그것이 우리의 방학일과.. 물론 공부도 하죠.. 상고=막장.. 이런 편견을 버리세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먼저 일어난 제가 씻고 제 친구 한명도 씻은후.. 유령처럼 밥을 먹고,

 

어머니께서 간단하게 챙겨주는 '김치김밥'과 '사과'를 가방에 쑤셔넣고

 

방이역에 가기위해 신흥기업종점으로 갔죠..

 

하지만 저의 버스카드 잔액은 300원.. 근처 슈퍼나 편의점에서 충전을 해야합니다...ㅠ

 

편의점에서 충전할시.. 1,000원 단위로 충전할수 있는데..

 

반해서..

 

슈퍼에서 충전시 슈퍼는 마진이 거의 남지 않기때문에 5,000원 단위로 할 수 있습니다.

 

통이 큰 저는 슈퍼에서 5,000원을 질러 헌혈티머니를 충전했습니다.

 

친구도 충전을 할려고 한는데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나 - 어!? 너 잔액 750원 있잖아! 왜 충전해?

 

친구 - 학교까지 추가요금 160원이잖아.. 모잘러 지하철 개구에서 잡잖아

 

나 - 충전할돈 없다고 하면 그냥 내보내주잖아 ㅋㅋ

 

친구 - 아~ 돈아낄까?? 잉연데.. (160-30=)130원이라도 아껴야지 ㅋㅋㅋ

 

나 - 아껴서 아버지 노후적금이나 들어 쌍놈아 ㅋㅋ

 

그렇게.. 우리는 다가올 재앙을 느끼지 못한채 지하철을 타기위해 버스를 탔죠...

 

맨날 한참 벗어난 위치에서 멈추던 버스가 그날따라 제앞에서 딱 멈추더군요..

 

왠지 하루가 기분 좋아질것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제 앞으로 버스가 왔으니 상황적으로 당연히 제가 먼저 버스를 타서 티머니를 찍은뒤

 

뒤이어서 친구가 찍는 그 순간.. 티머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평생에 이런순간은 한번씩 찾아올겁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어제 잠실에서 어딜 들렸다가 온탓에 종점까지 추가요금이 붙어버린것!!!!

 

그 순간 전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습니다..

 

'내가 한번 더 찍어준뒤에 방이역에서 나는 환승을 받으면 된다!'

 

물론.. 친구는 충전을 해야겠지만..

 

하지만.. 불행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나 - 아저씨 제껄로 한번 더 찍을께요~^^(슈바슈바!!!)

 

버스기사분께서 버튼을 몇번 조작하신후.. 저는 티머니카드를 갔다 댔습니다..

 

-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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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다는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ㅠ

 

제가 알기로 버스카드는 연령대 즉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노약자

 

에 따라서 교통카드 소리가 다르게 납니다

 

어린이 - 삐빅(/^)

청소년 - 삐삑(//)

일반인 - 삑

노약자 - 노약자입니다.

장애인 - 장애인입니다.

 

그런데 소리가 한번밖에 들리지 않은것!!!

 

우아악!!!! 버스기사 YOU FIRE!!!!!!

버스가 뭐!? 사 to the 랑?? Go to the HELL이겠지!!!!!

 

더 슬퍼지는건..  티머니는 '마지막에 찍은걸로만' 환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개찰구에서.. 일반인이요! 하고 찍을순 없는일..

 

벌써 버스에서만 720+900해서 1,620원이 나가버렸습니다..

 

방이역에서...

 

결국 환승은 없어지고 저는 다시 청소년 요금으로 한번 더 찍.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계산 1,620+720이 돼겠죠.. 하지만 학교까지의 추가요금을 생각하면

 

1,620+720+160 또한 왕복을 할경우, 거기에 다시 960원을 더하게 됩니다ㅠㅠㅠ

 

다같이 계산기를 두드려볼까요?? go hell....;;ㅠㅠ

 

1,620+720+16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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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0원이 되는군요... 슬퍼서 글씨도 회색으로 바꿨습니다..ㅠㅠㅠ

 

학교에 우리가 먹은(?)동아리실에 가서 이 억울한 사실을 말하자..

 

친구들은 폭소하면서 30원을 아끼려한 절 탓하는거 있죠??

 

제가 잘못한겁니까??ㅠㅠㅠ

 

결국 130원 아끼려다가 3,460원을 날린꼴이 되었습니다..

 

그 날 한양대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제일싼 먹을게 라면이거든요..

 

한양대에는 라면이 1,000원이예요..;; 라면이 세그릇..

 

웬만한 메뉴는 2,000원에서 제일 비싼게 2,500원인데..

 

전 그것보다 큰돈을 단 10분만에 날려버린겁니다.. ㅠㅠㅠ

 

너무 분해서 톡을 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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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억울해서.. ㅋㅋㅋㅋ 참 fucking한 day였습니다...;;;;

 

그날 하루는 완전 버렸습니다...ㅠㅠ 망할..

 

추가로 정보 하나 알려드릴게요~ 우측 상단에 '추천'버튼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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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일이 벌어져요~^^ 톡퇴면 얼굴 공개합니다. 물론! '친구'싸이도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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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또라이 같다구요?? 아놬ㅋㅋㅋ 저 또라이 아닙니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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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마요...

 

사랑하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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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싸이입니다.

 

제 사진은 물론.. 톡되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