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지환 소속사 분쟁에 관하여

aaaa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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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기에 앞서-강지환.


록키호러쑈, 그리스라는 뮤지컬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여 논스톱4, 여름향기,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에서 잠깐잠깐 얼굴을 비추다가 ‘굳세어라 금순아’(2005년 2월 14일~2005년 9월 30일 방영)의 구재희 역을 맡아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자리를 굳혔다. 그 뒤로도 ‘불꽃놀이(2006년 5월 13일 ~ 2006년 7월 9일)’, ‘90일 사랑할 시간(2006년 11월 15일 ~ 2007년 1월 4일)’, ‘경성스캔들(2007년 6월 6일 ~ 2007년 8월 1일)’, ‘쾌도 홍길동(2008년 1월 2일 ~ 2008년 3월 26일)’ 등을 통해서 연기에 대해 호평을 받았으며 충무로에 진출, ‘영화는 영화다(2008년 9월 11일 개봉)’와 ‘7급 공무원(2009년 4월 22일 개봉)’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신인상 7관왕을 달성하였다.


강지환의 연기 열정은 남다르다. ‘7급 공무원’ dvd 판에서 배우들의 코멘터리를 들을 수 있다. 거기서 ‘7급공무원’의 감독 신태라 감독은 말한다. 대본에 줄을 쳐져 있는 등 지저분하다고 말이다. 이에 본 영화에서 같이 연기했던 배우 류승룡도 말한다. ‘연구 많이합니다.’ 라고. 실제로 강지환의 대본을 본바가 없어서 감독님의 말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대본을 보면 배우 류승룡의 말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대본에도 없는 대사와 행동들이 드라마, 작품에서는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는 강지환이 주어진 대본을 그저 암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내가 캐릭터라면 이 상황에서는 이러지 않았을까하고 대사와 행동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이는 작품 속의 캐릭터에 거의 동화되지 않고는 힘들다. 그런데 강지환은 그렇게 몰입한다. 강지환은 그런 배우이다.


또한 자신이 참여한 작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직접 발로 뛰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연예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촬영하는 드라마를 홍보할 때 그 모습은 정말이지 배고픈 아이에게 막 맛있는 점심상을 차려놓았을 때의 표정을 보는 것과 같이 밝은 모습이다. 영화를 홍보하는데 있어 직접 ‘7공대박’이라는 피켓(?)을 들고 역을 돌아다니고 야구장에 서 있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강지환의 작품 내역들을 살펴보자. ‘굳세어라 금순아’로 주연의 자리를 꿰찬 후 가장 큰 공백기는 ‘굳세어라 금순아’와 ‘불꽃놀이’사이로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이다. 간간히 배우들이 1,2년의 공백기를 두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강지환은 바쁘게 달려왔다. 그러나 그러한 강지환의 공백기가 ‘7급공무원’(혹은 내사랑 콩깍지)을 끝으로 길어지고 있다. 이러한 강지환을 막고 있는 것은 바로 소속사 분쟁이다.


2. 소속사 분쟁- 사건의 개요


강지환, 現 소속사에 내용증명 보내..향후 행보는? 뉴스엔 연예 2009.12.30

배우 강지환, 소속사 옮기고 본격 활동 스타트! 티브이데일리 연예 2010.01.07

강지환 前소속사 잠보 측 “이중계약, 법적 대응할 것” 경제투데이 연예 2010.01.08

강지환 사태, 매니지먼트協서 논의..중징계 예상 스타뉴스 연예 2010.01.10

매니지먼트協 ‘강지환 사태’ 논의 “원만 해결 바란다” 뉴스엔 연예 2010.01.14

강지환 측 "이중계약 아니다..형사고소 맞대응하겠다" 아시아경제 연예 2010.01.19

강지환 前소속사 "모든 법적 조치 다 취하겠다" 스타뉴스 연예 2010.01.22

강지환 활동 빨간불? 연매협 “연예활동 자제 요청” 뉴스엔 연예 2010.01.28


개인적으로 연예계의 기사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조중동과 한겨례,경향이 다른 입장을 보이는데, 그 정보의 제공이 공식 입장 보도 자료에 한정되어 있는 연예계는 그 현상이 더 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현 사태를 시각화하고 일반인이 말하는 이야기보다 기자들의 기사들이 보다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 주요 기사들의 헤드라인만을 몇 개 따와봤다. (같은 날에 같은 공식 입장 표명에 대해 낸 여러개의 기사들 중 그냥 눈에 띄이는 것만을 따왔다)


먼저, 강지환 측에서 전 소속사과 분쟁이 예상되는 행동을 하였다. 전 소속사에게 계약 해지를 내용으로 하는 내용증명우편을 보낸 것. 그리고 새로운 소속사로 이전을 하였고 이에 전 소속사는 강지환에 대해 이중계약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할 의사를 밝혔고  이에 현 소속사는 이중계약에 해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맞대응할 자세를 취하였다. 이에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은 개입하여 강지환에 대해 활동 자제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3. 당사자- 잠보엔터테인먼트(이하 전소속사 or 잠보), 강지환,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현소속사 or에스플러스)


개인적으로 당사자 간의 싸움이니 그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입장에서 표명하는 의견이니 거기에 대해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각자 자기의 시각에서 보는 현 사태는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각자의 태도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자면 잠보 측은 자신들의 억울한 입장을 피력, 공식 보도 자료를 많이 제출하는 편인 반면에 에스플러스 측은 주로 침묵하고 있는 편이다.


4-1. 제 3자의 개입-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연매협은 전 모 연예인(이 연예인은 협회 소속인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기는 하나) 등등과 관련하여 과거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본 글에서는 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 과거에 뇌물을 받았던 정치인이더라도 돌연 깨끗한 정치를 하고 싶다면서 마음을 바꿀수도 있으므로 과거의 행적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의 문제를 무시해 주었음에도 강지환의 소속사 분쟁에 대처하는 연매협은 과거에 문제 있던 태도의 연장선상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다.


(1) 연매협. 과연 공정한 자세에 있었는가.


먼저 연매협이 이 사건에 개입함에 있어서 공정하지 못한 자세로 임했음은 기사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2. 소속사 분쟁- 사건의 개요에서 4번째 기사에 인용한 신문기사이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매니지먼트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배우 강지환의 거취를 둘러싼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매니지먼트협회 고위 관계자 및 강지환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강지환이 새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스플러스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는 잠보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과 이번 사태 관련 구체적인 내용 청취로 진행됐다. 매니지먼트협회 측은 추후 양측의 입장을 모두 들은 뒤 의견을 취합,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매협은 양당사자의 분쟁을 중재하는 입장에 서고자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사자의 입장에 귀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후에 현 소속사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달해 들은 것 같기는 하나 논의와 협의는 전 소속사를 중심으로 전개 되었다. 물론 연매협은 ‘그렇다면 논의, 협의에 참가하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는데 우리더러 어짜한 이야기냐’하고 주장할 수 있다. 실제 재판에서도 한 당사자가 상대방의 답변서, 의견서 등을 받고도 기일에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하고도 침묵하고 있는 경우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한 것(=의제자백)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재판에서 의제자백은 당사자에게 효력이 없으며 재판이 종결되기 전까지 충분히 번복할 수 있다. 그러나 연매협은 당사자의 한측이 에스플러스에게 번복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강지환의 활동 자제를 요청하며 공식 보도 자료를 요청하였기 때문이다. 


(2) 연매협의 공식 보도 자료와 그에 근거한 태도에 대하여


연매협은 강지환의 행동에 대해 ‘상도덕을 깨고 불법을 조장하는 상식 이하(2. 소속사 분쟁- 사건의 개요 中 8번째 기사에서)’이라 평가하였다. 전소속사 잠보가 주장한 이중계약‘설’에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여기까지의 연매협의 판단에 대해서는 비난할 생각이 없다. 같은 사안이라고 하더라고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각자의 신문사들은 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고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의 주장이 달라 매일같이 법정에서 다투고 있으니 말이다. 때문에 연매협이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이를 비판하거나 유감을 표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당황스러운 것은 연매협의 근거없는 자신감이다. 자신들이 강지환의 소속사 분쟁에 관하여 강지환이 이중계약을 범하였다고 판단한데에 대하여 과신한 나머지 이를 근거로 모든 일을 밀어 붙이고 있다. 강지환에 대해 활동 자제를 요청한 것이 그 것이다.

그러나 전 소속사 측은 강지환이 잠보와의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에스플러스와 계약을 함으로써 이중계약을 하였다는 ‘이중계약설’을 주장하는 반면, 현 소속사 측은 강지환이 잠보에 대하여 계약 해지 사유를 적은 내용증명우편을 발송하여 잠보와의 계약은 종료하였기에 에스플러스와의 계약은 문제가 없다는 ‘합법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대립을 끝낼 수 있는 방안은 강지환의 행동이 이중계약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답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잠보와 에스플러스에서 법적대응을 하겠다느니 맞고소를 하겠다느니 하는 점을 보아도 추측 가능하다). 그런데 아직 법원의 결정이 채나기도 전에 활동자제를 요청하며 중징계를 가하겠다면서 씩씩거리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본 상황에 대한 판단은 우리나라의 사법부, 법원의 몫이다. 일개의 협회 따위가 자신들의 판단에 기초하여 상대방에 불이익을 주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다.


(3)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연매협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강지환의 소속사 분쟁에 대하여 상도덕을 깨고 불법을 조장하는 상식 이하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하였다.


며칠전 강지환은 인스타일에서 행하고 있는 아이티 지진에 관하여 자선 화보 촬영에 참가한바 있다. 그러나 며칠 후 인스타일에서 자선 화보 촬영에서 강지환의 촬영분만 제외하고 잡지가 발간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에 대해 강지환 팬이 인스타일에 전화로 그 사안에 대하여 문의하여 보았다.


편집장왈, 연매협과 잠보 그일당들이 공문과 전화로 강지환사진을 내면 자기네소속배우들 사진빼가겠다고해서 할수없이(사진찍은 다음날)그렇게됐다고함...

(강지환과 함께하는 사람들 프리보드방 까칠려님의 글 中 )

 

이는 분명한 담합니다. 자유경쟁을 통해서 사회적 발전을 도모해야하는 시장경제에서 담합을 통해 인스타일 측에 협박을 가하고 있다. 이 것은 상도덕에 합당한 처사인가. 적법을 조장하는 일인가. 상식 이상의 행동인가.


4-2. 제 3자의 개입- 몇몇 기자분들.


개인적으로 이 항목을 나눌까 생각을 많이하였으나 이 글을 쓰게 된 큰 원인을 제공한 자들이기에 몇몇 분들만 언급하고 가고자 한다.


(1) 강지환의 심경고백??


며칠 전 강지환이 소속사 분쟁과 관련하여 심경고백을 하였다는 기사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기사들에 다소 왜곡되어 있는 점들이 있다. 이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만 가고자 한다.

강지환이 기사에서 언급된 글을 쓰게 된 배경은 소속사 분쟁이라기 보다는 팬카레 8주년이었다. 팬카페에서 팬카페 8주년을 기념하여 팬카페를 새로이 꾸몄는데 이와 함께 올린 동영상에 강지환이 뭉클하였던 것. 이에 대해 그동안 소속사 분쟁에 대해 조용했던 강함사에 서운하기도 하였지만 오늘 느끼는 것이 있으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기자분들께서 앞부분, 뒷부분을 잘라잘라 편집하여 강지환을 팬들에게 소속사분쟁에 대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2) 추노 캐스팅 관련 기사 건.


개인적으로 드라마 무산 이야기는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어느 한 기자분께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기사를 써주었기에 이에 응답할 필요성을 느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추노’에 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인기 드라마 ‘추노’를 놓고 “강지환이 대본까지 받아 일본 스케줄 틈틈이 몸도 만들고 했는데, 대표가 만족할 출연료 계약이 되지 않자 마음대로 (캐스팅을) 취소했다”고 이야기한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부분이다. 강지환 외에도 ‘추노’에 거론됐다가 캐스팅이 안 된 스타급 배우는 부지기수다.

(스포츠 월드 2010년 2월 19일 기사 “[기자석]강지환이 ‘추노’ 캐스팅? 팬들이 오해하는 것”에서 인용)


추노에서 거론되었다가 캐스팅이 안 된 스타급 배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전에 기사에서 본 바에 따르면 고수, 이준기 등등 강지환 외의 많은 연예인들이 추노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연예인 분들의 경우는 잘 모르겠으나 강지환의 경우 드라마 추노에 대해서 깊숙이 이야기가 오갔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에 대한 첫 번째 증거로 강지환의 사진 생각해 볼 수 있다. 강지환의 팬카페에 강지환이 개인의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이 있다. 그 곳에 6월 26일 경 ‘정상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란 제목으로 운동을 통해 근육을 만드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또 다른 시작이라는 언급에서 기존과는 약간의 다른 작품을 선택했음을 암시한다. 시기적으로도 추노의 캐스팅 시즌이었고 최근 들어 근육을 필요로 하는 드라마, 영화라면 추노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위에서 인용한 기사에서처럼 단지 추노에 캐스팅을 해볼까 ‘거론’했던 정도였다면 팬들에게 ‘저 다음 작품 준비중이예요’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사진을 올리면서 근육을 기르고 있었을까 의심스럽다.

두 번째의 증거로 강지환이 일본에 촬영한 ‘아루히 도코가데(어느날 어딘가에서)’를 들 수 있다. 시작부터 강지환은 운동 전문 트레이너를 대등하여 그의 존재를 확인시켰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운동을 하여 근육을 키웠다. 그리고 본 프로그램의 중간에 작품이 무산되었다면서 슬픔 감정을 토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시기적으로도 맞다. 추노의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캐스팅이 될 것 같아 몸을 만드는 중이었는데 캐스팅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려온 것이다. 단순히 거론되었던 정도였다면 ‘무산’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에 기자분께는 관두지 않고 아직 소속사간의 분쟁으로 누구의 의견이 옳고 그른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나도 강지환을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잠보측이 옳다고도 주장하지 않았고 강지환측이 옳다고도 주장하지는 않았다) 용감하게도 강지환과 팬들을 공격하였다. 잘 알지도 못하는 연예인에게 지나치게 슬픈 모습을 보인다는 둥, 연기를 한다는 둥의 내용을 썼고 팬들은 스타들에 대한 사랑에 눈이 멀어 순진하게 이용당하는 도구로 격하시켜 비아냥 거렸다.

세속에 찌들었다고 욕을 들어도 충분한 나이에 ‘순진한’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상황 반전용으로 이용하다니. 앞으로 잘하겠다는 각오를 표현한 글을 왜곡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연기라고 생각하는 기자분이 참으로 대단하고 놀랍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의심을 품고 연기자들은 실생활 곳곳에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다니 기발하지 아니한가 말이다. 

개인적으로 한정된 정보더미에서 모든 것을 안 마냥 기사를 쓰는 기자 분께서 오히려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것만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이다. 기자로 일하게 되면서 진실을 바로잡고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는 기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갖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이 기자 분께서도 그러셨다면 이미 세속에 찌들어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여 왜곡하고, 그러한 왜곡된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면서 자신의 가치마저 하락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