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후 다시 결혼하기로..근데 제맘이..

갈팡질팡녀2010.02.20
조회2,453

결혼 한달조금남은 예비신부예요

남친이랑 얼마전 싸운후 제가 홧김에 문자로 결혼못하겠다고 보내버렸어요

상견례후 보지못했던 모습이 하나씩보이더라고요..싸울때 화가나면 자제를 못해서 소리를 질러요 그냥 언성차원이아니라 고함(집이 떠나갈 정도)그리고 핸폰부신적도있고 주먹으로 차안에서 치는바람에 부품이부서진적도있고요..싸우던중 고개돌리라고하는데 제가 화가나서 안본다고 제얼굴을 손으로 돌린적도있어요

어쨌든 다른건 처음 그렇게하고 남친도 자신한테 놀랬는지 그이후론 안그러더라구요 그런데고함지르는건 못고쳤어요

 

그날 싸우던날도 고함을 지르고 전활끊더라구요 그래서 홧김에제가 그런문잘남겼고 5일후 집구한건 자기가 취소할테니 나머지계약한건 저보고 취소하라고 문자가와서 저도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알겠다고문잘보냈죠 그런데 저희 언니가 자기딴에도 믿었는데 속상했는지 울집선파혼으로 생각하고있을거고앞으로 볼일없겠다고 보낸거예요

 

울집식구들은 평소 오빠랑 친하게 지냈었기때문에 가벼운 싸움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별뜻없이 통화해본다고 전화하고 그랬던거같은데 그중에 집을 정말 아버님이랑 가서 취소한걸알았고 그사실을 알고 쟤가 전화해서 통활했고..만나서 얘길했죠

 

아무리 그래도 우리집에 전화한번 하고 취소해야하는거아니냐고...둘이 헤어진건 어쩔수없어도 집안에 어른이계시면 어른이 전화해서 이래이래서 취소하겠다고 얘기해야하는거아니냐구요...

 

솔직히 집안에서 반대해도 자기가 결혼할맘이 있음 그런거 다이겨낼 신념정돈있어야하는거아닌가 그리고 둘끼리 얘기가됐어도 집안어른까지 아들말만 듣고 지방까지 내려와서 아들이랑 둘이 그집을 쏙 빼고갈수있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물론 저도 성급하게 화가 나도 그런물잘 보내는게 아니었지만 전세집까지 뺀건 넘 성급했다고생각이들어요

 

지금은 이런저런 얘기하고 그럴때마다 또싸우고했지만...양쪽부모님들은 서로 맘이 돌아선상태고 남친집서도 절싫어하고 저희집서도 남친을 싫어해요

 

둘이 서로의 잘못을 알고 있고 뉘우치고있지만 가끔오빤 다시 이런일이 있음 그땐 울집부모님앞에서 제뺨을 때릴거래요 나참..그소리들으니까 또 화가 나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제가 보낸 그문자하나때문에일이 이렇게 됐다고해요 소리지른건 자기잘못인정한다면서...결국 그냥 덮고 일을 수습하는 느낌이예요

 

결혼할여자라고 생각하면 일이 그렇게 됐어도 부모님앞에서 남자가..제가 부족해서 잘못해서 이렇게 됐다 고 할수있는거아닌가요 일일이 있던 얘길 가족앞에서 하나하나 다얘기한게 남친한테 서운하기도하고...이제 부인될사람인데 감싸줘야하는거아닌가 싶기도하고..결혼하면 또 시댁에 조로록 달려가서 다 얘기하는거아닌가 싶기도하고...

 

남친집은 집안이 넉넉치않아요 결혼할때도 천만원보태주시고 다 남친 번돈으로 준비해야해요

 

결혼준비하면서도 삐그덕거렸어요 남친부모님이 그쪽에서 결혼하자고해서 알겠다고했지만 예식장까지 아예 정해서 통보해주더라고요..그래서 그예식장가보고 결정하고싶어서 갔는데 촌이라 그런지 너무허름해서 제가 다른예식장에서 하고싶다고했어요

 

그것때문에 또 문제가 생겼었지요 우리쪽부모님은 딸이 하고싶은데서 해주고싶은데 예식장까지 시댁부모가 이래라저래라 상견례한 당일부터 삐그덕거렸어요

 

저희 엄만 결혼해서 시댁살이할거냐 지금도 널 싫어하는데 참아낼수있냐면서 어느정도 시댁이 돈이 있어야지 결혼하는거보다 결혼해서가 중요하다고 해요

 

결혼이 한달반정도남았는데 엄만 아직도 더 미루라고하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제맘을 모르겠어요

 

근데 확실한건 제맘이 싹 가시지않은거같고 그냥찝찝해요

 머리가 복잡하기도하고요...정말 헤어지고 다른남자만날까 아님 그냥 나아껴주는데 이것저것 생각말고 결혼할까 우리가족들말대로 미뤄야하나 정말 결혼이란거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