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하철에서 만난 무개념녀

소심녀2010.02.21
조회3,176

 

저는 지방에 사는데요, 가끔 일이 있어 서울에 올라가거든요.

그런데 너무 황당한 여인네를 봐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소심해서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건 찍지 못했는데,

참 화나는 일이엇거든요.

 

기차를 타고 용산에서 내려, 종각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이었어요.

객차가 꽉 차있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리가 널럴한 것도 아니어서

두리번 거리다가 맨 끝엔 어떤 여성분이 앉아 계시고 그 옆자리와 그 옆옆자리가

비어있길래 옆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왜냐면, 그 끝좌석에 앉아 계셨던 여자분이

핸드백을 바로 옆에 떡하니 올려놓고 계셨기 때문이죠.

 

말 섞기도 그렇고해서 전 그 옆자리에 앉았죠.

그러고 한참을 갔는데,

할머니 한분이 타셔서 그 자리에 앉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 그 여자분이 완전 무서운표정으로 그 할머니를 밀쳐냈습니다.

할머니는 어이가 없어서 그 여자를 쳐다보시고, 그 객차 사람들도 마찬가지.......

저는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고 계속 그 여자를 지켜봤습니다.

 

그 여자 옆자리는 핸드백 하나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계속 와서 앉으려고 하셨죠.

그럴때 마다 그 여자는 엄청난 힘으로 다른 어른분들을 밀쳐내고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 아저씨는 그 여자분을 힘으로 이겨내서 그 옆자리를 앉았습니다.

너 왜 그러냐면서 막 화를 내시니깐

그 여자가 한마디 하더라구요.

 

내 맘이야

 

.

.

.

.

헐 이건 뭥미-_ -

참,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있는지...

저는 소심해서 거기에 뭐라고 하지도 못했지만......

여기서라도 말하고 싶네요.....................

옆에 다른사람 앉는게 그렇게 싫으면 혼자 떨어져 서있던가하지

왜 의자에는 앉아가지고 다른 사람까지 못앉게 하는 겁니까?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저는 소심해서;;

 

 

서울 지하철에선 이런일이 흔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