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생신상.. 답답해서 여쭤봐요...

답답해요2010.02.21
조회7,233

시엄니는 혼자 먼 시골에 혼자 사시고

아들이 넷인데 아들들은 전부 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요 근래 큰 형님께서 큰 수술을 하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바람에

어머님이 큰 집에 와 계시는데요..

저는 둘째이고 제 밑에 동서 하나가 더 있습니다..

막내 삼촌은 아직 결혼 전이고요..

 

문제는.. 이번 목요일이 시엄니 생신입니다..

전 결혼 5년차이지만 음식 따위 ㅠ 잘 할줄도 모르고요..

그래서 이번 설에도 형님이 안계시는데 저에게 전 딸랑 두개만 맡기던 아랫동서 ㅠㅠ

나머지는 아랫동서가 다했습니다 ㅠ 완전 고생했죠..

그리고 직장도 다니느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네요..

 

동서 말로는 시엄니가 시골에 계셨으면 모르겠지만

지금 이곳에 와 계신 이상 생신 아침상도 차려드려야 하는게 맞는거랍니다..

현재 큰 형님이 안계신 관계로 어머님에 관계된건 원래 제 몫이랍니다..

그러면서 어머님 생신날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데..

 

주말에 미리 챙겨드렸으면 좋겠지만..

주말엔 제 친정엄니 생신입니다 ㅠㅠ

아주 설 지나고 죽겠습니다 ㅠㅠ

그래서 주말에 친정엄니 생신 챙겨드리고 와서..

시엄니 생신은 당일날 챙겨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냥.. 저녁한끼 맛난거 사드릴까 생각했는데..

생각생각하니까 식구들도 넘 많은데.. 어디 식당가서 우르르 먹는것도 좀 그렇고..

집에서 한끼 맛나게 차려먹자니 손도 너무 많이가고..

더군다나 아침상은 차려봤자 같이 먹을 자식들도 없고..(직업들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둘째 며느리가 되서.. 음식은 잼병이고.. 일 다닌답시고 시간도 없고..

시엄니 생신상을 어찌해야 되는지..

아주 머리는 터지겠고.. 고민이에요..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