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충효동] 수도산 조개구이 :: 쭈꾸미 철판구이&샤브샤브 ::

T2010.02.22
조회733

 

 

[경주 맛집/충효동] 수도산 조개구이 :: 쭈꾸미 철판구이&샤브샤브 ::

 

 

 

 

몇일 전부터 쭈꾸미~쭈꾸미~ 노래를 부르던 엄마 때문에

오늘 저녁은 쭈꾸미로 결정

 

김유신 장군묘 올라가는 길 주차장 옆에 있는

수도산 조개구이

 

김유신 장군묘가 있는 산이

수도산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_-ㅋ

 

 

 

 

가게 내부는 그냥 천막에 비닐을 둘러놨고

밑에는 자갈이 깔려있다

 

분위기 조성인가..

의자를 옮길 때 자갈이 좀 거슬리기는 했으나

원래 이런 분위기가 술도 잘 넘어가고 그런 법

 

 

 

 

메뉴는 조개구이부터 대하, 낙지 그리고 쭈꾸미까지

여러 해산물을 제공하고 계신다

 

산 밑에서 조개구이와 쭈꾸미 철판구이라...

 

오늘은 저녁식사도 같이 할 겸

쭈꾸미 철판구이 大자로 하나 주문

 

 

 

 

가스렌지가 먼저 나오고

커다란 철판에 쭈꾸미 구이가 올려져 나온다

 

원래 쭈꾸미가 빨리 익으니

불 올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다리부터 먹으라고 말씀해주시는 종업원

 

 

 

 

와사비 간장 소스를 달라고 하면 갖다준다

 

 

 

 

양념은 적당히 매운 맛?

개인적으로 매운 걸 좋아해서 인지

적당히 매운 양념이 괜찮았고

술 안주로는 정말 딱인 듯 싶다

 

 

 

 

 

쭈꾸미를 다 먹고 나면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준다

 

밥과 야채, 참기름을 넣고

 

 

 

 

 

슥슥 잘 볶아주면

 

 

 

 

 

 

 

밥을 볶으면 김치와 콩나물 무침이 나오는데

김치도 맛있고

콩나물은 빨갛게 무친게 아니고

약간 살얼음이 얹혀져서 나오는데 아삭하니 맛있다

 

직접 김치를 담근다고 해서 그런가

솔직히 다른 식당 김치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양념이 매워서 밥도 매콤한데

그럴 땐 콩나물을 얹어서 드시길..

 

 

 

 

밥을 볶으니 안주가 없어지는 바람에 

쭈꾸미 샤브샤브를 시켰다

 

쭈꾸미 샤브샤브는 쭈꾸미를 추가로 더 사서 먹을 수 있는데

 

조개와 갖은 야채가 있는 육수는

정말 시원하고

풋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어

맑으면서도 매운 육수 맛이 난다

 

 

 

 

살아있는 신선한

쭈꾸미를

 

 

 

 

육수에 풍덩...

 

 

 

 

몸부림을 치면서...색이 점점 빨갛게 변하는 쭈꾸미들...

 

 

 

 

 

주문 할 때 종업원이

먹물을 빼고 드실건지 물어보는데

우리는 그냥 달라고 했다

 

먹물이 여성분들의 피부미용에 좋다는데..

 

사실 먹물이 터져서 육수가 검정색으로 변해도

먹물 맛은 잘 안나고 오히려 더 맛이 진해진 느낌이였다

 

 

 

 

 

머리는 통째로 먹기 힘들다

뜨거운 육수가 흘러나와 입안이 다 헐어버릴 수도..

 

저렇게 가위로 자르면 안에 통통한 알들이 들어 있는 쭈꾸미도 발견

 

 

 

 

 

먹물을 머금은 머리부분도

와사비 간장에 푹 찍어 먹으면...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소주가 생각 날 때는 찾고 싶은 곳

 

특히 연포탕이나 쭈꾸미 샤브샤브는

소주 한 잔 털어넣고 한 모금 떠먹으면 속이 풀리는 느낌까지 들어버리니..

술이 그냥 술술 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