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과학] 12. 짝사랑 론

연애학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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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나 판에서 많은 남자분들이 연애하는 방법을 잘 몰라

고민하시는거 같아서 도움이 될거 같아 올립니다.

이 글은 제가 쓴 건 아닙니다. 저도 우연히 얻은 글인데 

어떤분이 연애에 계속 실패하다가 연구해서 쓴 글이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연애가 힘들었지만 이 글이 도움이 됐었습니다. 

이 글을 100% 따라하기만 한다고 해서 연애를 잘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 글에서 다 맞는 말만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자기한테 맞는걸 찾아서 응용을 통해서 써먹어야 하는거죠.

 

그리고 이 방법대로 해서 여자분들을 막 꼬시고 버리는

바람둥이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좋아하는 상대방이 있는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떻게 호감을 얻어야 하는지 몰라서 엇갈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리는 글입니다.

 

  

 

[연애의 과학] 12. 짝사랑 론

짝사랑 론

평생 한번이라도 짝사랑에 관련될 확률은 95%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한번쯤은 짝사랑을 하거나,

대상이 되거나 한다는 겁니다.

짝사랑이 결실을 맺는 경우도 있을까요?

있습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것은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와

영국 공주 알렉산드라의 이야기 입니다.

이 사람은 16세 때 알렉산드라에게 반했지만,

무려 8년 동안 공주의 태도는 냉담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무작정 런던에 와서 두 달간 눈물로 호소한 끝에

공주가 그의 마음을 받아들여 결혼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남긴 일기와 서로에게 쓴 편지가 남아있는데,

이 부부는 꽤 행복했다고 합니다.

혁명으로 같이 처형당할 때까지지만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는 [아나스타샤]의 부모는

이 두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개 짝사랑은 본인에게 상처만 남기기 쉽습니다.

마음은 괴롭고 시간과 돈과정신력이 낭비 되며,

자살도 하곤 합니다. 스토커가 되어 상대를 괴롭게 하기도하지요.

문학작품에서도 베르테르, 개츠비를 비롯해서

신세를 망치는 인물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럼 이 위험한 열정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프로이트는 고대 비극 [오이디푸스 왕] 에서 이름을 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존재를 밝힙니다.

이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고 싶은 심리 입니다.

모든 사람은 어릴 때 정상적으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상태에 있다가,

그걸 극복하고 아버지를 인정하며 닮는 (동일시) 과정을 거쳐

어른이 된다는 거죠.

하지만 오이디푸스를 극복하더라도 찌꺼기는 남습니다.

정상인 성인 남녀 가운데자신의 아버지, 오빠나

어머니,누나, 여동생과 닮은 이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게 그 증거입니다.

 

극복해낸 정도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입은 사람은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완전한 정신병자가 아닌 한,

아버지를 미워하고 어머니에 집착하는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 때 특정한 여성이 '어머니와 같은' 존재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신분석에서는 이런 심리상태를 전이(transference)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짝사랑에 빠진 사람은 공통적으로 상대가

'유일하게 특별하다'고 여기고,

그 사람이 없으면 '자기가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며,

상대의 거절에서 '죽는 게 낫다'고할 정도의 고통을 느낍니다.

이건 2~3세의 어린아이를 어머니로부터 떼어냈을 때

아이가 느끼는 감정의 리플레이 입니다.

 

결국 극도의 짝사랑은 미숙한 정신의 토양에서 자라는

악성 식물입니다.

어느 여자도 어릴 때의 어머니처럼 해 줄 수도 없고

- 원래 남남이니까 -

어느 여자도 실제로 그렇게까지 특별할 이유는 없습니다.

 

성공사례로 니콜라스의 예를 들었지만

그도 마누라에만 빠져 정치를 소홀히 해서

본인과 그가 사랑했던 아내와 아이들의 목숨을 잃는 데

한 몫 했습니다.

결국 그도 상당히 미숙한 인간이었던 것이지요.

 

짝사랑 한번 안 해보는 사람 없고,

순수하게 누구를 생각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상대의 반응이 냉담하다면

이 점을 잘 성찰하여 늪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내가 싫다면 그냥 가라고 하세요.

좋은 기회를 버리다니 넌 바보라고 생각하면서.

만약 짝사랑이 지나쳐 현실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정도라면 진지하게 정신과 치료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