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던데요,,, 대략 1년반기다렸는데,, 남자가 헤어지자던데......... 밖에 있는 여자는 편할거라 생각하시는분들- 정말 오해입니다. 밖에서 커플들 커플티입고 허리끌어안고 지나다니는 모습을 길에서 수시로 봐야하고, 옷사러가도, 도서관에가도, 영화관에가도,,, 어딜가도 커플들 투성이라서 얼마나 외로운데요. (그래서 걍 집에 처박혀있는게 젤 속편합니다-_-) 그래도 휴가날짜 세가면서 내남자는 고된훈련 속에서도 멋지게 나라를 지키고있다는 생각하나만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게 군화를 기다리는 고무신입니다. 쏠로라서 외로운거보다 훨씬 더 외롭습니다. 쏠로는 없으니까 외로운거지만, 내사람 있으면서도 외로운 건 정말 고문입니다. 주변에선 "요즘엔 군화가 뒤집어신는다던데 뭣하러 기다리냐", "휴가나오면 친구들을 잘만나야된다- 여자만나러 갈 수도 있어. 친구를 잘 만나야되ㅋㅋ" 하는 이런저런 잡소리들도 스트레스고,, 그리고 소포비- 그거 은근히 돈 많이 듭니다. 내무반에 다른 군인들이랑 비교될까바 얼마나 신경쓰이는데요. 스트레스 완전 받습니다. 자기랑 같은 내무반 쓰는 동기 누구는 이번에 폭탄편지 200개 왔다는 둥- 누구는 두루말이 편지가 왔다는 둥- 이런얘기들 사람 상당히 힘들게 합니다. 나는 뭘 보내야할까- 어떤걸 보내야 그사람 기죽지않을까 등등의 고민들을 하죠 (여자들만의 내남친 기살리고싶은 고민..) PX에서 팔지 않는 수입 쪼꼬렛으로 보내려니, 대략 소포값이 7~8마넌 들더군요. 그렇게 보내도 10분도안되서 다 없어진다더군요. 물론 짬되는 상병, 병장분들만 열심히 드시는거죠. 그거 알기땜에 3박스정도 보내면 20마넌 후딱 넘깁니다. (정말 허리 휨) 일하다가도 우체부아저씨가 우체통 비우는 시간안에 편지 넣느라고 일하다가 화장실간다고 뻥치고 편지 넣고옵니다. 면회가는 것도 뭘입고가야 이뻐보일까 고민 많이 합니다. (자기여자친구 이쁘다하면 싫어할 남자 없죠.) 도시락은 뭘 싸가야 할까도 고민 많이 하구요. 여름엔 음식이 상할까봐 신경쓰이고, 겨울엔 먹다가 체할까봐 보온병에 차도 담아가야하구요. 그리고, 휴가날짜 열심히 세다가 휴가때되면 휴가전날부터 설레여서 잠못자고 밤 꼬박세다가 휴가나오는 날은 하루종일 연락 기다리는데, 남자는 항상 친구들부터 만나러 가더군요. 친구들 보고싶은거 이해는 하는데, 난 당신하나만 몇날며칠을 기다렸다는거 왜 모르시나요.. 제발, 휴가나오면 여자친구 먼저 만나세요..ㅠㅠ 글고, 평상시에도 살아가는거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내남친은 땡볕에서 머리박고 기합받는데, 나혼자 찬물에 풍덩풍덩 담그기 미안해서 가만히 집에 박혀잇어야할 거 같고, 겨울엔 추운날씨에 새벽에 보초서느라 눈물콧물 다 흘리고 있을 거 같다고 나혼자 코트입고 돌아다니기 미안해서 양말신는것도 괜히 부담스럽고.. . . 이렇게 1년반을 기다렸는데, 남자가 이별을 선언했단말입니다. 남자는 군대가면 여자에 대한 가치관이 바뀐다더군요. 그래도, 수능때 옆에 있어준 여자, 군대 기다려준 여자, 조강지처는 버리는거 아니랬습니다.. 군대기다려준 여자- 밖에서 알게모르게 나름 고생 많이했습니다. 남자분들,, 군대 전역하고나면 여자친구 꼭옥 한번 안아주세요...
요즘엔 남자가 헤어지자던데...
요즘은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던데요,,,
대략 1년반기다렸는데,, 남자가 헤어지자던데.........
밖에 있는 여자는 편할거라 생각하시는분들- 정말 오해입니다.
밖에서 커플들 커플티입고 허리끌어안고 지나다니는 모습을 길에서 수시로 봐야하고,
옷사러가도, 도서관에가도, 영화관에가도,,, 어딜가도 커플들 투성이라서 얼마나 외로운데요.
(그래서 걍 집에 처박혀있는게 젤 속편합니다-_-)
그래도 휴가날짜 세가면서 내남자는 고된훈련 속에서도 멋지게 나라를 지키고있다는 생각하나만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게 군화를 기다리는 고무신입니다.
쏠로라서 외로운거보다 훨씬 더 외롭습니다.
쏠로는 없으니까 외로운거지만, 내사람 있으면서도 외로운 건 정말 고문입니다.
주변에선 "요즘엔 군화가 뒤집어신는다던데 뭣하러 기다리냐", "휴가나오면 친구들을 잘만나야된다- 여자만나러 갈 수도 있어. 친구를 잘 만나야되ㅋㅋ" 하는 이런저런 잡소리들도 스트레스고,,
그리고 소포비- 그거 은근히 돈 많이 듭니다.
내무반에 다른 군인들이랑 비교될까바 얼마나 신경쓰이는데요. 스트레스 완전 받습니다.
자기랑 같은 내무반 쓰는 동기 누구는 이번에 폭탄편지 200개 왔다는 둥-
누구는 두루말이 편지가 왔다는 둥- 이런얘기들 사람 상당히 힘들게 합니다.
나는 뭘 보내야할까- 어떤걸 보내야 그사람 기죽지않을까 등등의 고민들을 하죠
(여자들만의 내남친 기살리고싶은 고민..)
PX에서 팔지 않는 수입 쪼꼬렛으로 보내려니, 대략 소포값이 7~8마넌 들더군요.
그렇게 보내도 10분도안되서 다 없어진다더군요. 물론 짬되는 상병, 병장분들만 열심히 드시는거죠. 그거 알기땜에 3박스정도 보내면 20마넌 후딱 넘깁니다. (정말 허리 휨)
일하다가도 우체부아저씨가 우체통 비우는 시간안에 편지 넣느라고 일하다가 화장실간다고 뻥치고 편지 넣고옵니다.
면회가는 것도 뭘입고가야 이뻐보일까 고민 많이 합니다. (자기여자친구 이쁘다하면 싫어할 남자 없죠.)
도시락은 뭘 싸가야 할까도 고민 많이 하구요.
여름엔 음식이 상할까봐 신경쓰이고, 겨울엔 먹다가 체할까봐 보온병에 차도 담아가야하구요.
그리고, 휴가날짜 열심히 세다가 휴가때되면 휴가전날부터 설레여서 잠못자고 밤 꼬박세다가 휴가나오는 날은 하루종일 연락 기다리는데, 남자는 항상 친구들부터 만나러 가더군요.
친구들 보고싶은거 이해는 하는데, 난 당신하나만 몇날며칠을 기다렸다는거 왜 모르시나요..
제발, 휴가나오면 여자친구 먼저 만나세요..ㅠㅠ
글고, 평상시에도 살아가는거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내남친은 땡볕에서 머리박고 기합받는데, 나혼자 찬물에 풍덩풍덩 담그기 미안해서 가만히 집에 박혀잇어야할 거 같고, 겨울엔 추운날씨에 새벽에 보초서느라 눈물콧물 다 흘리고 있을 거 같다고 나혼자 코트입고 돌아다니기 미안해서 양말신는것도 괜히 부담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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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년반을 기다렸는데, 남자가 이별을 선언했단말입니다.
남자는 군대가면 여자에 대한 가치관이 바뀐다더군요.
그래도,
수능때 옆에 있어준 여자, 군대 기다려준 여자, 조강지처는 버리는거 아니랬습니다..
군대기다려준 여자- 밖에서 알게모르게 나름 고생 많이했습니다.
남자분들,, 군대 전역하고나면 여자친구 꼭옥 한번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