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제마음을 알려주세요

아멜리에2010.02.24
조회308

제가 거의 4년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현재 헤어졌거든요.

 

근데 오래사귄 연인들은 여러번 헤어지고 또사귀고 그런다던데

저희만 그런건가요?ㅠ

 

그게 좀 궁금하네요. 몇년사귄 커플이, 몇번이나 헤어지고 사귀시는지....

 

저희 가족은 맨날 헤어졌다가 또 사귀냐고.. 그러는데..

아시는분은 알거라고 생각해요.. 다 사정이있어서 그런거란걸

거기다 저희는 둘다 엄청 진지한 성격을 가졌거든요;;;;

물론 평소엔 아니지만, 분위기 안좋아지면 성격이 심각하고 엄청진지해져서.....

 

다시 사귈땐, 만나기만하면 흔들려버려서... 하지만 제가 그게 정말 사랑해서인지

그사람을 필요로해서인지, 그냥 정때문에 너무좋아서인지.. 뭔지 고민되고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헤어졌는데.. 사실 언젠가부터 점점점 이별이 덤덤해지고..

제 마음을 모르겠어서, 오래 사귀면 그런 생각 하는분들 많다고..그런얘긴 들었지만

사랑인지, 정인지 어떤건지... 뭐 그런생각이요..

 

제가 선택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이런 상태가 너무 오래되어서..

제마음에 확신을 어떻게 내릴수가 없고 해서...

이번 헤어지기 전에 만날때.. 제가 노력을 해보려고 마음을먹고 노력을했었거든요

그래서 노력을 하면서 웃고 남친한테 연락도자주하고 약간의 애교도부리고

살갑게 대하고, 배려도 하고, 발렌타인데이 땐 직접 케익도만들어주고.. 그랬는데

이러기 전엔.. 이런생각을 했었거든요...

사랑이 더이상 없는건지, 아님 사랑하는 마음이 잠재 되있는데 내가 모르는건지..

글고 제가 원래 남친한테 대하는 행동도 그렇게 살갑지도 않았었어요.

근데 노력을 해보자. 하고 마음먹고 노력을하다보면 사랑이 살아날까? 생각하고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노력했던건데..

그러다보니 점점 뭔가 마음이 달라지는거 같고 그랬는데..

마음먹은 며칠만에 헤어지잔말을 들었어요. 발렌타인데이날에요

뭐.. 제잘못이었지만..

 

그사람은 저를 너무 사랑해줘요. 제가 무슨말을하든, 무슨행동을 하든, 모질게대해도..

물러터지게 착한..그런성격 이라기 보단.. 그냥 너무 사랑해줍니다.

4년이되었지만 한결같아요. 그래서 제가 너무 자신이 없어요.

미안하고. 제가 그만큼 너무 잘해주지못하고 그럴자신이없고.. 

그래서, 진짜 착하고 잘해주는 여자 만나라고 그런말을 하면서 밀어내고 있어요.

(지금은 남친이..연속 이틀 헤어지자고했는데..제가 알았다고하니까, 절 붙잡고있어요)

남친집을 예전부터 자주 드나들어서 남친가족을 4년째 뵈었는데,

제가 그만큼 사랑해주지못하는 모습, 보여드리기도 면목이없달까요.. 죄송하고..

 

제가 주변에 친구나 인맥이 없거든요. 그래서 항상 그사람만 만났기때문에

정말로 연을 끊는다면, 저또한 허전하고 필요하겠지만....

어쨌든 마음의 문제니까...

 

혹시, 연락하고지내면된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수 있겠는데..

저희는 그럴수있는 사이가아니라서ㅠ.. 쩌~~기위에썼듯이, 만나면 흔들려버려서..

어물쩡어물쩡(?) 애매하게 또 사귀어버려요. 그래서 연을 아예 끊어버려야 해요.

거기다 저보다 남친이 더 매달리니까.. 제가 모질게 대해서 밀어내는거예요.

막 제가 절대 만나진않고 어쩔수없이 통화할때(집으로전화했을때) 냉랭하게 대해요.

 

글구 솔직히. 예전부터 이런생각도드네요. `내가 다른사람을 사랑할수 있을까?`

제 남친은, 저보다 키가 작아요. 근데 저보다키가큰남자가 더 멋지긴한데..

나보다 키크고 잘생기고 멋진남자 만난다면(물론 그럴리없겠지만..만약)

진짜.. 사랑을 할수있을까? 이런생각이 드네요

 

제가 진지하게 사귄사람이 이사람이 처음이고.. 저의 사춘기때 방황하던모습까지

다보여주고.. 제가 간질이 있는데, 그 경기하는 아픈모습까지 다보여주고..

그래서 서로가 너무 끈끈하고.. 그런거같아요.

 

님들이 보기에...

제가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나요? 정이 깊어서 인 것 같나요?

내마음에 사랑한다는 확신이 생기면.. 그사람에게 바로 전화할거고

애매하거나, 사랑하지않는다는 확신이 생기면.. 이대로 잊어야겠죠.

 

 

 

(횡설수설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리플원츄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