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깨닫습니다..

중얼거림...2010.02.24
조회327

안녕하세요 올해 26인 평소눈팅만하던 톡커입니다.

짧았지만 너무나 사랑했던 저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될지...

작년 크리스마스날이였습니다.

나가기 싫었던 날이였습니다.

솔로가 된지 어언 5년...

솔로로서 크리스마스날 아는 여자친구한명이있는데

그 친구가 결혼한다면서 결혼할 남자가 있자랑

밥먹자며 절 불렀지요.

나가기 싫었지만 친구의 강요에 의해 나간날이였어요.

 

인연이란 그렇게 오는거였나봐요..

아무도 모르게..

만나고 밥먹으러 가자고 하니

친구가 누굴 기다리더라고요.

그러다가 한 여자를 만났어요

친구의 회사동생이라던 작은 아이였죠.

제인생 최초로 첫눈에 반했던 여자였죠.

 

이쁜얼굴은 아니였어요

근데 눈을 보고 있자면 너무도 깊어보여서

정신도 차릴수 없고,

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가벼운 인사후 자꾸 눈이 가는 느낌이란..

자석이 끌리듯 그렇게 전 점점 빠져 갔습니다.

 

술을 마시면서도 저도모르게 계속보다가

예전에 사랑에 상처입은것들 때문에

솔직히 다가가기가  겁났습니다.

그래서 술이 어느정도 취했을무렵

저도 모르게 말했습니다.

자꾸 마음 흔들지 말라고...

좀당황하더군요..자기는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왜 그러냐는 듯이...

 

그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저도모르게 추웠던 그날 자켓을 벗어

걸쳐 주었어요..그리곤 말했어요

이따가 집에가야할 때 버스 타는데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다음장소에서 술을 마시고선 데려다 주면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습니다.

잠시 망설이더니 번호를 주더군요.

그리고 그때부터 저희 인연은 진짜 시작되었습니다.

 

그후 애프터 신청을 했었고, 애프터 신청일이 되기전

손이 다쳤다는 말을 듣고 약을 발라주고 싶어서

저도 모르게 회사앞까지 찾아가서 약을 발라주곤

만난지 4일만에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서로 평생을 약속할정도로

풋풋하고도 뜨거운 사랑을 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한테

한번 데인적이있어서 남자를 무서워하던 애였습니다.

그렇지만 저한테는 마음을 열어주었고,

그걸 감사하게 생각했었어요.

 

너무 빨리 달궈진 불은 빨리 꺼진다는 말이있죠...

아님 저희가 너무 사랑하는걸 시생하는 신의 장난이였을까요?

저에게 조금씩 욕심이란게 자라났어요..

바라만봐도 좋았었는데...좀더 좀더 하면서

그속도를 맞추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아직도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그러다가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왜 그런말 있죠? 한번도 화를 내지않고

한번도 거친말도 앞에서 꺼내지 않은사람이

갑자기 짜증도 내고 화도내고 거친말과 거친행동을하면

더 무섭다는 말...전 다음날 술이깨고 그생각이 나긴 했지만

미안해서 기억이 안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여친과 사귀면서 처음으로 한 거짓말이였어요.

 

그리고 몇일뒤 여자친구와 전화를 하다가

그 이야기가 나오게 됐고,

아무리해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것이였어요.

너무 무섭고 너무 힘들다면서

불안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지만

결국 제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란 말을 했습니다.

여친은 해줄수 있겠어? 란 말을 했습니다.

전 왜 해어지자고? 라고 말을했고, 그말이 끝남과 동시에

차가워 졌습니다. 이때만큼은 그동안 절 잘되게 해줬던

오히려 눈치가 독이되었던 거였죠...

 

처음엔 붙잡았지만 너무나도 지쳐보이는 여친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놓아주었습니다.

잘가라며 애써 쿨한척 하면서 보냈습니다.

헤어진 당일 여친은 술에취해서 너무 힘들다면서

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힘들면 돌아오라고 했지만 여친은 아무말이 없더군요...

 

저는 한달후 제마음이 정리되면 연락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삼주째지만 헤어진 직후 3일동안

하루에 한통씩 마음을 담은 문자를 보냈고

지난 제생일이였던 17일날도 기다렸지만

기다린 문자는 없더군요..요즘 의욕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사귀려던 아는 누나한테서

연락이 오더군요 여친과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서..

그 누나와 달콤한말들을 주고 받으면서도

심장이 뛰질않네요.. 설레임도 없고...

그래서 그 누나에게 말했습니다.

나아직 전 여친 못잊은거 같다고 여친생각만 하면

심장이 뛰고 같이 같던 장소에가도 힘들어진다고..

그리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아요

그 나나덕에 이별의 아픔을 잊고 여친도 잊어버린줄 알았지만

저도모르게 보고싶다고 중얼거리고 있는 저 자신을...

그리고 항상 여친때문에 담배도 끊고 여친때문에 뭐도 하고

이런식으로 하고서 널 위해서야라고 말했던게

오히려 더 여친을 힘들게 했음을 그리고 저만 생각하고

늘 부담을 줬던걸...결국 모두 절위해서 한거였으면서

왜 여친에게 부담주는 그런말을 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깨진유리는 다시 붙일수 없다는걸..

그렇지만 다시 붙여보고 싶네요...

작은 충격에도 깨지겠지만...

다시는 깨어지지 않게 소중히 조심히..간직해서..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습니다.

서로 나누었던 문자도 지워보고

서로의 디데이들도 전부 지워보고

서로의 추억을 잊기 위해 몸부림쳐보았지만

결국 둘이서 찍은 사진과 여친의 사진은

건드릴수도 없다는걸...

 

이제 다시 연락을 해볼생각입니다.

힘들어하는 여친을 위해 이별을 택했지만

제가 살기위해 저를 위해서 다시 사랑을 택하겠다고...

헤어지고 아무것도 재미없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는

지금 절살리기위해서라도 여친을 다시 잡아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