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같은 버스를 타는 그에게 말걸기

요네꼬2010.02.25
조회51,184

 

 

아 톡톡에 올랐네요 ;;

정말 신기한데요 ?

처음쓰는 글인데도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그 다음 내용이라고 해야될지..

 

 

 

*일리톨 사건 이틀후에 제가 했던 일인데..

http://pann.nate.com/b201233315

 

 

 

ㅠㅠ ) 8시경에 5012 타시는분들.. 죄송해요짱

 

 

 

어제 제가 했던 답답한 ?! 행동때문에 어떻게 될지 .. 너무 갑갑한 마음에

판까지 올려요 ㅠㅠ

 

 

 

저는 20대 초반에 출근길 첫날부터 꽤 눈에 들어온 남자가 있었어요.

같은 버스정류장에 같은 버스,

방울 비니를 항상 쓰고 다니셔서 항상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전체적인 스타일이 캐쥬얼 하고, 가방도 하나 안메고 출근길마다 보니까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관심이 가고 말을 걸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음 인물값(?) 할것 같은 페이스에

선뜻 다가서자니 뭐라 말을 걸기도 그렇더라구요;

일주일 정도 신경주시하면서 그분을 의식하다가

한달쯤되니까 매일의 출근은 저는 앉으면 밀려오는 잠을 보충하거나

그분또한 항상 창문과 조우하는 타입인지라 ..

덤덤하게 지나갔지요 .

 

 

그러던  어제 ,

 

버스정류장에서 앉아 다이어리를 체크하다가 그분이 딱 옆에 앉는 것입니다.

.. 이런 천운의 기회가 !

 

마침 저에겐 어제 사고 남은 *일리톨 껌 2개가 남아있었습니다.

이걸로 말을 걸어 봐야지 !

 

줄까말까 망설이다가

버스가 왔습니다.(..젠..)

버스를 탔는데 이거 왠일 항상 맨뒷자리 에 타던 그분이 2인의자에 앉더랍니다.

저는 항상 그 의자에 앉던터라. 바로 옆에 앉았죠.

 

그리고 일단 제껌을 하나씹고 ..

 

'하나, 둘,셋'

[톡톡]

이어폰을 빼고

'네?'하는 표정에 그분에게

껌하나를 넘겼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

.

.

.

 

더이상의 말도 행동도 오가지 않고 ..

말을 한것도 아니고 ..

저의 행동은 그냥 '내가 씹고 있으니 너도 하나 줄게.' 라는 .. 의미 였겠죠.

 

.. 친해지고 싶습니다. .. ㅠㅠ

 

매일보는데 솔직히 인사정도는 .. 할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아침엔 비가와서 저를 지나친건지 (무려 우산도 안갖고 다니는 ..분)

그냥 또 아무일 없이 지나가버려서 뭔가..

허무하네요 -_-; 이대로

뻘쭘하게 출근해야되는건가요..

 

 

두번째 글과 연동이 되는 ... 사진입니다. ㅠㅠ

링크가 .. 아마 걸려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