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소개팅갔다가 그남자 때리고올뻔

어이없어2010.02.26
조회3,326

안녕하세요~경기도 광주에 사는 23살 여대생입니당..ㅜㅜ

친한친구가 일주일 전부터

자기 과에 아는선배가 있다면서 만날때마다 몇번씩 그선배 한번 만나보라고

하는바람에.. 지금까지 몇번안했던 소개팅을 나갔어요..

저는 첫만남이기에 조건따지지않고 일단 사람자체를 보려고 만난거였어요

그래서 약속시간인 저녁7시쯤에 모란 카페에서 친구랑같이 그선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버스가 느려서 좀늦겠다며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더라구요T.T

 

40분정도후에 그선배가 저희있는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옷차림이.. 정말.. 집에서 컴퓨터마우스잡고 끄적끄적하다가

약속시간늦어서 허겁지겁나온..츄리닝 차림이었습니다..- -

 

첫만남이지만 늦은거는 뭐 그냥맘에별로 안들지만 넘어갈수있는데..

츄리닝입고 나온 그선배의...행동은 진짜 이해가안갔어요

옆에 친구도 있고..친구당황하고;;ㅡㅡ 원래 그런선배가 아니랍니다..

근데 내눈에 보이는 츄리닝입은그선배는..

 

정말.. 이글을 혹시라도 볼 그선배한테는....미안하지만

못나보였습니다..

그렇게 제친구한테 자기소개팅 한번만 시켜달라고 귀찮게 할땐언제고

츄리닝차림으로 소개팅을....;

화장 공들여서 하고 나름 옷예쁘게 입고간 제가 부끄러워지더군요ㅡㅡ

진짜 자리 박차고 나오고 싶어서 '저갈게요 죄송해요'  이말이 목까지

차올랐는데 꾸역꾸역 참고 같이저녁먹고 커피까지마시고 나왔네요!!!ㅜ

 

그래도 그선배가 양심은 있는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는 말은 했었지만..

같이 버스조차 타기싫어지는 그상황...ㅠㅠㅠ혼자집에왔죠 저는 ㅜ

그선배가 문자로 "오늘재밌었어?나 별로맘에 안드는것같아보였다 너ㅋ"

이러는데....ㅜㅜ답장안했습니다ㅜㅜ또 연락이와도 씹을거에요!!!!!!!

소개팅성공하려고 평소안입는 정장입거나 정말 공들이는 ..남자분들

많으신데..ㅜㅜ

 

그선배는 정말 소개팅남으로서는 정말정말 아니었습니다ㅡㅡ

 

어쨋던오늘 너무기분이안좋아서ㅋ..ㅠㅠ여기에다가 써봅니다ㅜㅜ

더군다나 오늘 올림픽을 안봤었는데 집에와서 컴퓨터를 켜보니까

여자계주 3000m 실격.. 동영상보니 우리국가대표 선수들 정말 잘달렸는데

심판때문에ㅡㅡ진짜 가만안둔다!!!!!!ㅡㅡ

 

아..ㅋㅋㅋㅋ이렇게마치면 되나? 어쨋든 남자분들..

소개팅가실때 추리닝입고가시는분들 없겠죠?ㅜㅜ..제가 남자를

잘 못만난거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