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6개월, 8개월...두 남매를 둔 32살 엄마입니다.남편은 혼자서 세금 다 떼면 240만원 남짓 벌어오구요.수도권에 내집은 있지만 남편 직장 이직으로 집은 놔둔 상태에서세놓고 지방에서 저희도 세들어 살고 있습니다.남들은 다들..저흴 부러워 합니다.일단 제 살림 스타일이 정말 아껴삽니다.하지만 친구나 집안 경조사엔 두말없이 돈 잘 내놓고선물도 그리 고가는 아니지만 벌벌떨면서 간신히 해내진 않아요..살림을 억척같이 아껴살아서 경조사나 다른 일들에도 선뜻 쓰기도하고그리고 애들 둘키우면서 내 쓸거 다쓰며 살아지나요?근데 결혼한지 이제 만 4년..요즘 계속 회의가 느껴집니다.결혼하고 내 옷다운 옷을...산게 다섯벌도 안됩니다.먼저..남편..다음 애들..그러면 전 쇼핑 갔다가도 내려놓고 오게 됩니다.그러다 보니 입을 옷은 없고..남편은 부인이 좀 꾸며주길 원하고 한데...다들 주부들이니 아시겠지만...그 월급으로 보험금 내고..아파트 관리비나 세금 내고...이래저래 살다보면내 꾸밀 수 있는 돈은 없더라구요.그나마 남던 돈도 갑자기 계를 들어가는 바람에 큰아이 어린이집도 못보내게 되었네요.올해부터 보낼까 고민했는데..그 계는 시어머니 강요에 의해 들었는데..어찌 생각하면..그냥 제가 집에서 노는데 무슨 어린이집 하면서도..지금..이사온지 일년도 안되고 미분양아파트인지라 주변에 아는 사람 하나없고.둘째 낳느라 외출 자제했고 겨울인지라..저도 붙임성 좋은 성격 못되고.그래서 큰아이 친구랑 놀다오라고 보내 주려고 했는데...집이 있어 보육비 지원도 힘들더라구요...암튼..내 스스로 이게 사는건가 싶어요..친구들은 집에서 애 둘키우며 집도 있는데 팔자 좋은 소리라지만..내 친구들 아직 애들이 없어서인지 맞벌이 해가며 자기 옷 사입을꺼 사입고자기 관리하며 당당히 자기 일을 하는게 넘넘 부러워요..집 있는거 물론 있음 안심은 되겠지만...그거 풀어서 생활비 대어 쓰는 것도 아닌데... 무엇보다 시어머니...애들은 어린던 크던..무조건 집에서 엄마가 뒷바라지 해주는것보다나가서 돈벌어서 어린이집 보내고 학원 많이 보내는게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큰애도 낳고 돌지나서 일하러 안나갈려면 둘째 낳으란듯 이야기 하셨거든요.그리고 제가 일만하면 무슨 일이건 그냥 오케이...좋게좋게 넘어가실 분입니다.만삭에..시어머니 사촌 조카까지 불러 저희집에서 생신상 치르고 전부 주무시고 가시고..암튼..집에서 노는 며느리 이래저래 많이 부려먹으시는 분이세요.제사도..멀리서 자기 아들은 안와도 전 애들 데리고 와야된다는 식이고...암튼..당연히 해야 될 일들이 있지만...제가 일만 한다면 모든걸 묵과해주시고 돈버는 다른집 며느리들 이야기 하시면서 그 며느리들 인성은 영 아닌데도 돈 잘버니 며느리 잘 얻었다고 매번 저한테 이야기하시고..이번에 시이모님 며느리가 돌도 안된 아기 어린이집 맡기고 일다닌다고 저 볼때마다 벌써 세번째 이야기 하시네요. 제 스스로 드는 우울증 비슷한 감정과 시어머님을 보면 맞벌이하며..저도 사회와 소통되는 기분..느낌..그런것도 생기고 시어머님의 통제에서 많이 벗어 날꺼 같기도 한데..문제는 애들이네요..맞벌이 하면 애들이 종일반을 해야되는데..낯선 타지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서..아이가 당장에 아파도 문제이고..남편도 일정하게 퇴근되는 직업이 아닌지라..그날 그날..갑자기 일이 생겨 대부분 저녁 늦게나 밤늦게 마쳐요.제가 육아를 거의 다해야 할꺼 같은데..근데..대부분의 맞벌이 주부님들이 그러시겠죠.저희 손위시누이 두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내가 조금 힘들기는 하겠지만..우리 애들이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구요.내 걱정과는 달리 잘 다닐건데 제가 너무 과한거 아닌가도 싶구요.저도 이쪽 하던 일이..중간에 애가 다치거나 아파도 나올수 있는 직업이 아닌지라..그런 부분이 좀 걱정되네요. 갑자기 계는 들어서 애들 어린이집도 제가 집에서 놀면서 보낼수 있는 입장이 아니네요.그냥 올 한해 큰애는 어린이집 쉬게하고..(4살)내년엔 둘다 보내고 제가 일을 하는게 나을런지..시어머님 늘 하시는 말씀이.."집에서 쳐자빠져 놀면서 애들 어린이집 보내는 여자들 정말 죽일*들이다. 남편 벌어오는 돈으로 잘한다. 놀면 뭐하노? 한푼이라도 돈 벌어놔야 애들 사교육비 이제 엄청 들건데..."결혼하고 수없이 저한테 내뱉은 말입니다.어쩜 제 지금 형편보다 시어머님의 평소 그 언행때문에 더 이렇게 갈등하는지도..시이모님 며느리 일하면서 은근 스트레스네요.어머님은 환갑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고수익으로 일을하시면서 자식들 어려울때마다 도와주십니다. 그게 부모랍니다.집에 있는 엄마가 아닌 밖에서 돈벌어서 자식들 힘들때 도와주는거..경제적으로..자기 딸들(시누)도 그렇게 훈육합니다. 딸들도 엄마 등살에 못이겨 일하러 매번 다녔구요..근데 그런 시누들 저한텐 그럽니다..절대 넌 그러지 말라고..살아보니 후회라고..쓸껀 쓰고 애들 어릴때 같이 많이 다니고 함께 해라고..친정엄마가 힘들때마다 돈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어릴때 생각하면 차라리 집에 있는 엄마가 낫다고..7살에 큰시누이 동생들 데리고 밥 해먹였다더군요..시어머닌 거의 일하시고 잠만 주무시는... 1
맞벌이를 하는게 나을까요?
일단 36개월, 8개월...두 남매를 둔 32살 엄마입니다.
남편은 혼자서 세금 다 떼면 240만원 남짓 벌어오구요.
수도권에 내집은 있지만 남편 직장 이직으로 집은 놔둔 상태에서
세놓고 지방에서 저희도 세들어 살고 있습니다.
남들은 다들..저흴 부러워 합니다.
일단 제 살림 스타일이 정말 아껴삽니다.
하지만 친구나 집안 경조사엔 두말없이 돈 잘 내놓고
선물도 그리 고가는 아니지만 벌벌떨면서 간신히 해내진 않아요..
살림을 억척같이 아껴살아서 경조사나 다른 일들에도 선뜻 쓰기도하고
그리고 애들 둘키우면서 내 쓸거 다쓰며 살아지나요?
근데 결혼한지 이제 만 4년..
요즘 계속 회의가 느껴집니다.
결혼하고 내 옷다운 옷을...산게 다섯벌도 안됩니다.
먼저..남편..다음 애들..그러면 전 쇼핑 갔다가도 내려놓고 오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입을 옷은 없고..
남편은 부인이 좀 꾸며주길 원하고 한데...
다들 주부들이니 아시겠지만...
그 월급으로 보험금 내고..아파트 관리비나 세금 내고...이래저래 살다보면
내 꾸밀 수 있는 돈은 없더라구요.
그나마 남던 돈도 갑자기 계를 들어가는 바람에 큰아이 어린이집도 못보내게 되었네요.
올해부터 보낼까 고민했는데..
그 계는 시어머니 강요에 의해 들었는데..
어찌 생각하면..그냥 제가 집에서 노는데 무슨 어린이집 하면서도..
지금..이사온지 일년도 안되고 미분양아파트인지라 주변에 아는 사람 하나없고.
둘째 낳느라 외출 자제했고 겨울인지라..저도 붙임성 좋은 성격 못되고.
그래서 큰아이 친구랑 놀다오라고 보내 주려고 했는데...집이 있어 보육비 지원도 힘들더라구요...
암튼..내 스스로 이게 사는건가 싶어요..
친구들은 집에서 애 둘키우며 집도 있는데 팔자 좋은 소리라지만..
내 친구들 아직 애들이 없어서인지 맞벌이 해가며 자기 옷 사입을꺼 사입고
자기 관리하며 당당히 자기 일을 하는게 넘넘 부러워요..
집 있는거 물론 있음 안심은 되겠지만...그거 풀어서 생활비 대어 쓰는 것도 아닌데...
무엇보다 시어머니...
애들은 어린던 크던..무조건 집에서 엄마가 뒷바라지 해주는것보다
나가서 돈벌어서 어린이집 보내고 학원 많이 보내는게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큰애도 낳고 돌지나서 일하러 안나갈려면 둘째 낳으란듯 이야기 하셨거든요.
그리고 제가 일만하면 무슨 일이건 그냥 오케이...좋게좋게 넘어가실 분입니다.
만삭에..시어머니 사촌 조카까지 불러 저희집에서 생신상 치르고 전부 주무시고 가시고..암튼..집에서 노는 며느리 이래저래 많이 부려먹으시는 분이세요.
제사도..멀리서 자기 아들은 안와도 전 애들 데리고 와야된다는 식이고...
암튼..당연히 해야 될 일들이 있지만...
제가 일만 한다면 모든걸 묵과해주시고 돈버는 다른집 며느리들 이야기 하시면서 그 며느리들 인성은 영 아닌데도 돈 잘버니 며느리 잘 얻었다고 매번 저한테 이야기하시고..
이번에 시이모님 며느리가 돌도 안된 아기 어린이집 맡기고 일다닌다고 저 볼때마다 벌써 세번째 이야기 하시네요.
제 스스로 드는 우울증 비슷한 감정과 시어머님을 보면 맞벌이하며..
저도 사회와 소통되는 기분..느낌..그런것도 생기고 시어머님의 통제에서 많이 벗어 날꺼 같기도 한데..
문제는 애들이네요..
맞벌이 하면 애들이 종일반을 해야되는데..
낯선 타지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서..
아이가 당장에 아파도 문제이고..
남편도 일정하게 퇴근되는 직업이 아닌지라..
그날 그날..갑자기 일이 생겨 대부분 저녁 늦게나 밤늦게 마쳐요.
제가 육아를 거의 다해야 할꺼 같은데..
근데..대부분의 맞벌이 주부님들이 그러시겠죠.
저희 손위시누이 두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내가 조금 힘들기는 하겠지만..
우리 애들이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구요.
내 걱정과는 달리 잘 다닐건데 제가 너무 과한거 아닌가도 싶구요.
저도 이쪽 하던 일이..중간에 애가 다치거나 아파도 나올수 있는 직업이 아닌지라..
그런 부분이 좀 걱정되네요.
갑자기 계는 들어서 애들 어린이집도 제가 집에서 놀면서 보낼수 있는 입장이 아니네요.
그냥 올 한해 큰애는 어린이집 쉬게하고..(4살)
내년엔 둘다 보내고 제가 일을 하는게 나을런지..
시어머님 늘 하시는 말씀이..
"집에서 쳐자빠져 놀면서 애들 어린이집 보내는 여자들 정말 죽일*들이다. 남편 벌어오는 돈으로 잘한다. 놀면 뭐하노? 한푼이라도 돈 벌어놔야 애들 사교육비 이제 엄청 들건데..."
결혼하고 수없이 저한테 내뱉은 말입니다.
어쩜 제 지금 형편보다 시어머님의 평소 그 언행때문에 더 이렇게 갈등하는지도..
시이모님 며느리 일하면서 은근 스트레스네요.
어머님은 환갑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고수익으로 일을하시면서 자식들 어려울때마다 도와주십니다. 그게 부모랍니다.집에 있는 엄마가 아닌 밖에서 돈벌어서 자식들 힘들때 도와주는거..경제적으로..
자기 딸들(시누)도 그렇게 훈육합니다. 딸들도 엄마 등살에 못이겨 일하러 매번 다녔구요..근데 그런 시누들 저한텐 그럽니다..절대 넌 그러지 말라고..살아보니 후회라고..쓸껀 쓰고 애들 어릴때 같이 많이 다니고 함께 해라고..
친정엄마가 힘들때마다 돈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어릴때 생각하면 차라리 집에 있는 엄마가 낫다고..7살에 큰시누이 동생들 데리고 밥 해먹였다더군요..시어머닌 거의 일하시고 잠만 주무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