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브라이 파티~~!!

루디 황~!!2010.02.26
조회201

2010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공.

그중 제가 살고 있는 케이프타운은 치안도 좋고,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자연도 좋고,,, 사람도 좋습니다.

남아공 사람들은 3명만 모여도 브라이파티를 할 정도로 브라이와 사랑에 빠져 지낸답니다.

'브라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바베큐입니다.

그냥 숯불에 고기 얹어 구워먹는 것이 브라이냐....

아니올시다..

자신만의 레시피(요리법)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브라이는 남자들의 몫입니다.

남아공 남자들은 브라이를 잘 구워야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답니다.

 

이날은 케이프타운에서 저희 부부와 가장 친한 프레드, 프랑소와 아저씨 집에서 브라이 파뤼가 있어 초대를 받고

우리가 마실 음료수를 들고 갔습니다.

많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내고 왔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여행사를 하는 저희가 토요일 저녁 한국에서 오시는 손님이 계셔서 끝까지 참석을 못했다는 것...

그래도 돌아오는 토요일,, 다시 파뤼를 하기로 했답니다^^*

 

 

뒷 마당에서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가벼운 와인에 즐거운 담소를 나눕니다.

 

제 신랑도 나름 브라이 짬밥이 있다고 구워봅니다..ㅋㅋ

 

 돼지 고기 넓적다리인데 어찌나 큰지,, 하마 인줄 알았답니다.

레몬쥬스와 여러가지 향신료등을 섞어 만들었는데,,, 입에서 녹아요, 녹아....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이날 먹은 이 치킨 브라이는 제가 먹어본 치킨 중 최고였습니다.

치킨을 워낙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이 날,, 이 치킨과 사랑에 빠졌답니다..

다음엔 레시피를 받아와서 손님들 오시면 해 주어야 겠어요..

 

 다 구워진 돼지 넓적다리 브라이..

 

 에피타이저로 나온 가지 토마토 치즈구이와 빵..

 

 샐러드가 빠질 수 없죠..

 

 프랑소와 아저씨 로빈 윌리암스의 Supreme을 틀어놓고 좋아라 흔들어 댑니다...

역시 브라질리언이에요...

 

 로제와인을 가볍게 마셔보라고 권하는 이 날의 브라이 주방장 아저씨..

돌아오는 토요일엔 아저씨 집으로 브라이 초대를 받아 다녀오려합니다... John아저씨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