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아닌 사람으로서 보게 되는 박재범군 사태...

클레어20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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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의 여성이랍니다. 글이 길어질것 같아요..

 

2pm이 10점만점의10점 이라는 곡을 데뷔곡으로 데뷔했을때부터  퍼포먼스가 뛰어난

 

그룹임을 직감하고 관심있게 쭉 지켜봐왔어요.

 

Again & again 으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을 당시에도, 저는 외모상으로는 택연군과 닉쿤군을 좋아했지만, 당시에 박재범군의 존재감없이는 그 곡이 없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팬은 아니지만,무언가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2pm을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사를 접하게 되고 저도 물론 너무 놀라서 올라오는 글들을 정독하는데요...

 

 

나이가 어느 정도 찬 성인으로서, 올라오는 글들의 편파성 정도는 파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을 감안해보아도, 팬이 아닌 제게 박재범군은 그저 평범한 그 나이또래 청년같았습니다. 춤추는것을 사랑하고, 마초적인 부분도 있어 남자들과도 잘 어울리고,

종교 활동도 꾸준히 하는 듯하고..

 

무엇보다도 시애틀과 인근에 거주하는 저의 지인이라던지 교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와닿았습니다.

 

마음고생이 어지간하겠구나..

 

나와 상관없는 사람인데도 그저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그래서 MAMA 에서도 뒤에 박진영이 등장했을때 박재범군이 깜짝등장하는 것은

 

아닌지 하고 낚인적도 있었고, 무릎팍에 나온 박진영의 발언도 주의깊에 경청했죠.

 

재범이 돌아온다면 그것은 2PM이라는것.

 

그리고 불량했던 청년을 만나 다시 교화(?) 되어 가고 있었다는 것..

 

그 발언이 그때 참으로 걸렸습니다. 불량했다..... 라는 발언 자체가 참으로 불필요했는데 왜 그랬는지..

 

팬이 아닌 저도 박재범군이 복귀하려나보다 하고 믿었는데 팬들을 오죽했을까요.

 

이제나 저제나 오매불망..안봐도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진영의 가수 시절까지 쭉 봐온 나이의 사람으로서 박진영의 음악도

좋아했고 박진영의 사고방식도 낯설었지만 싫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굉장히 선견지명이 뛰어나고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YG의 양현석 대표가 신선한 바람을 제조하고 SM의 이수만 대표는 시대가 원하는

이상향을 내놓는다면 박진영은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고 블루오션을 찾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더군요.

 

그렇다면, 이제야 거두절미하고..

 

연예계를 대표하는 거대 기획사는 제 생각에, 절대 근시안적인 대책을 황급히 내놓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월6일에 멤버들이 탈퇴에 대한 안건을 모두 동의했는데 당시에 그들이 휴가(?) 등이었다는 것은 팬들도 알 수 있는데 그것을 놓쳤을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다보니 재범군이 입장표명을 해야한다는 글이 많았는데,

재범군이 착하건 안착하건 우선 해야하는것이 정확하고 이렇게 하루 이틀이 지났으면

재범군이 지금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하는 측근들의 글도 난무할 법한데 조용한것

같네요.

 

아마 입장표명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서는 안되거나요.

 

저도 대형 기획사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횡포를 부릴 수 있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과연 이렇게 터지기만 해도 불이 붙을 사안들을 내놓아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재범군은 약점을 잡힌것 같습니다. 활동할 당시에...

그것을 지금 기획사는 치명적인 사생활이라는 끔찍한 허울을 덮은것입니다.

 

그 약점이 무엇인지는 정말 추측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연코 항간에 떠도는

임신설 마약설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약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재범군이 무언가 실수를 하였던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 약점을 기획사에서 떠안고 있다가 재범군이 my space에 과거 올렸던 글이

 

터짐과 동시에 함께 안고 시애틀로 돌려보낸것 아닌지..

 

그렇게 되면, 소속 연예인을 감싸주어야 할 기획사가 한창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소속 연예인을 오역으로 판단되고도 남을 그럴 빠른 시간에 보내버린 것이 이해가 될듯 합니다만...

 

애초에 재범군은 복귀와 탈퇴의 미확정인 상황에서 돌려져보낸 후, 재범군들의

 

팬과 기획사의 이미지상 복귀의 냄새를 살짝 흘려놓고 재범군이 빠진 상태에서의

 

2pm의 행보를 지켜보기로 한 것이 아닐까요.

 

2pm이 생각보다 선전을 하자 기획사에서는 재범군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했을 그 어떠한

 

잘못을 이제 떨쳐내려고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런 대형 연예 기획사는 당연히 말도 못할 분노의 물결이 될것을 알았겠죠.

 

그리고 이는 분명히 자신들에게 손해를 가져올 것이고, 실제로도 지금 JYP는

 

이미지상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기획사에서 이 정도를 감안을 하고 재범군을 밀어낸 것은 그들에게도 사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이 잘도 쓰지 못하고 길기만 한 제 글의 요지는..

 

JYP는 재범군을 버리되 철저하게 버려야 했으므로 사생활 이라는 단어로 재범군의

이미지를 실추했지만, (사생활이라는 것은 보통 성생활과 연관이 되는 단어기에 남자 연예인 이미지 실추에는 최고로 작용할테니까요)

 

단어만 바뀌었을뿐 재범군이 실제로 회사와 재범군 자신에게 어떠한 누를 끼치는

실수가 있을수도 있지 않겠는가,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제 생각입니다만,

오히려 그 기획사에서 뿌린 사생활이라는 단어에 얽매이면 얽매일 수록

말도 안되는 루머만 커지고 그것이 기정사실화 되어질까봐 걱정입니다.

 

회사로 치자면,직원 박재범이 부당해고를 된것을 회사에서 뿌린 그 사생활 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인간 박재범이 앞으로 더 건실히 살아갈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정말 쓰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머리 속에 떠오르는 말들을 쓸모없는 글재주로 옮겼는데

 

읽어주신 분들 죄송하고 또 감사하네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편안한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