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박살을 내버리고 싶어요 ㅡㅡ

분노20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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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갑자기 우리동네(분당)에서 밥을 먹쟤요. 근데 제가 얼마전에 장염 걸려서 함부러 뭐 먹으면 안 돼서 소소하게 된장찌개 먹기로 했어요. 

 

근데 먹기전에 걔가 자기동네(용산)쪽으로 와서 자기랑 만나서 용산역에 있는 as센터에 같이 항의좀 해달라는거에요.. 그래서 시간 오래걸리고 귀찮지만 같이 가서 항의해줬어요.

 

근데 자기네 교회에서 뭐 가지고 와야될게 있다면서 교회 1층에서 기다리래요. 그래서 한 40분 넘게 기다렸는데

생각해보니까 레슨 있다면서 나중에 밥먹쟤요.

완전 힘들고 왔다갔다 하느라 다리아프고 짜증났는데 알겠다고 하고 그냥 집에 갔어요.


근데 얼마후에 문자가 온거에요 '정말 미안해. 내가 사실 그때 돈이 없어서 핑계댄거였어. 정말 미안해. 미안'

진짜 짜증났는데 걔가 용기내서 사실대로 말한거라고 생각하고 용서해줬어요.


근데 얼마후에 또다른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네가 알아야될 것 같아서. xx가 오늘 레슨때문에 밥 못 먹은거라고 했지? 걔 그거 뻥이야. 걔 된장찌개 먹기싫어서 펑크낸거야. 나한테 막 불평하면서 말하더라고, 된장찌개따위 먹으려고 분당 가기 귀찮다고. 걔가 말하지 말랬는데 내가 더 화나서 알려주는거야. 걔랑 말다툼까지 했다."


결국 자기 돈없어서 핑계 댔다는것도 뻥이었던거죠. 용기내서 솔직하게 말한것도 아니고, 그 또다른친구랑 말다툼 했으니까 괜히 나한테까지 알려질까봐 선수친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