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과 군대에 관해서 써볼께...(장문이야)

엄마쟤흙먹어20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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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관계의 이야기 나오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바로 [병역]문제지...

참고로 나는 09년01월에 제1군수지원사령부에서

만기전역한 예비역 병장이야.

 

주저리 주저리 말 써볼게... 두서 없이 말을 쓰고,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말을 지껄여도 이해좀 해주기 바래.

글이 좀 장문이라서, 뭐라 할 사람은 그냥 읽지 말아줘.

 

일단 우리나라 성인에게는 4가지 의무가 쥐어진다.

근로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바로 마지막이

국방의 의무야. 솔직히 말해서 아주 특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여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3가지야.

근데 남자는 국방을 수호하는 것이 의무라고 명시 되어있어.

솔직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고, 그것이 국가의 의무라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해. 다만 그러한 행정적 절차나,

보상에 대해서 미흡한 게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성은 있어.

 

우리나라의 대부분 남성은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국방의 수호를

의무로 수행하게 되어있어. 매년 60만의 20대의 청년들이 말 그대로

머리를 밀고, 훈련소에 입대해. 그중에 아주 소수를 제외하고,

전부 훈련소에서 고생한 뒤, 자대 배치를 받고 약 2년간의 시간을

보낸 뒤 만기 전역이라는 자랑스러운 개구리 마크를 달고,

전역하지. 그리고 사회에 나와.

 

문제는, 여기부터야. 사회에 나온 만기전역자들은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뒤쳐질 수밖에 없어. 솔직히 2년이란 시간은 짧지 않은

시간이야. 돈을 벌던, 공부를 하던 짧은 시간이 아니란 말이지.

당연하게도, 여성보다 사회적 진출 시기도 늦어지기 마련이야.

여성이 비해 더욱더 경쟁력이 없어지는거지. 다만 이런 것은

사회적 측면 문제이기에 우리가 왈가 왈가 할 수 없는는거지.

어차피 달라질 일이 없으니 말야. 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려면,

여자를 군대에 보내던, 남자가 군대에 안가던 해야 되는데

현실성이 전혀 없잖아..

 

솔직히 말해서, 2년이란 시간동안 국가는 나름 고급인력을

거의 무임금으로 써먹고 있어. 그게 단순히 군부대에 관한에서

노동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 대외적인 측면에도 많이 써먹거든.

예비역들은 알거야. 대민지원이라는 행사를... 결국 국가와 국민은

군인이라는 노동력으로 많은 이득을 얻는 다는 것이지...

왜 머리 빈 사람들이 간혹, 군인이 나라만 지킨다고 생각한다만

생각보다 군인이 나라를 지키는 일 말고도 하는일들이 많아.

도시의 치안관리, 특공대, 공항, 항구 관리, 군악대, 등 등

대외적 활동을 하는 군기관들이 많단 말이야...

그런 고급인력을 월 10만원도 안되는 저급한 금액으로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해야 되. 그리고 그 저급한 금액으로

부리는 노동력의 영향력도 생각 해볼 필요성도 있고 말야..

 

우리나라 군 문제 이야기 나올때 마다 지겹게 나오는 말이 있어.

[신성한 국방의 의무] 난 의문이 들더라. 무엇이 도대체 신성한가에

대해서 말야. 무엇하나 혜택 없는 군은 과연 신성하게 느껴야 하나

아니면 피할수 있으면 피하는게 좋은가에 대해서 말야.

박정희 군부정권때, 군 미필자를 고용된 업소는 즉각 영업정지 처분이

됬어. 그 덕분에 요즘 기업들에 보내는 이력서에 군필 확인란에

그것 때문에 생긴거야. 그 당시엔 당연히 군대를 가면 메리트가

생기는게 아니라, 안가면 불이익이 생기니 필수로 간거야.

지금은 어떨까? 가도 전혀 메리트가 없어. 그러기 때문에, 병역

브로커를 사서라도 빠질려 판을 치고 있어.

솔직히 병역 브로커들 사서, 빠진 애들 보면 정말 저 아이들이

미워서 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부러워서 욕하는 사람도

있을꺼야. 2년이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말야...

난 국가적 대응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병역 비리가

생길 때마다 병역을 자연스럽게 유도시킬수 있는 방법이 아닌,

강제로 군대에 쳐 넣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왔잖아.

요즘 상근, 공익 나오면 축복받은 아이들, 신의 자식이라고 불려.

사회 나와도 만기전역자, 공익, 또는 안가도 되는 사람은 동급이야...

미치지 않고 서야, 누가 군대를 가고 싶어 할까? 절대 안가려고 할꺼야...

자신이 성장하고, 인내심을 기를 수 있다는 국가의 대외적인

홍보판촉물들 보면 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야.

 

가장 헛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군대 안간 사람이 병X이 아니라,

군대 간사람이 병X이라는 소리를 듣는게 더 웃겨.

그리고 짜증이 나는건, 그걸 반박할수 없다는거야.

맞는 말이기에 더욱더 화가나는거야.

 

그작 꼴랑 하나 있는 군 예비역을 위한 제도인 군 가산점제는

허울 뿐 이었어. 어차피, 국가채용에만 해당되는 사항이었으니 말야...

난 군 가산점제가 없어지고, 좀더 실효성이 있는 제도가 발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성부에서 군 가산점제 역시 남녀평등에

위배 된다고 항소를 넣어서, 폐지되었더라고.

차라리, 군 가산점제가 폐지 된것에 대해서 나는 무척

반갑게 생각해. 허울 뿐 이고, 혜택의 수준이 극히 소수에

돌아가는 군 가산점제 보다는, 국가에서 말하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모든 예비역들이 누릴 수 있는

그런 보상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예를들어, 대중교통할인, 공공행정수수료 할인 이런

국가적 차원에서 먼저 할수 있는 것 들 말야...

 

여자분들께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최대한 자세히 써보려 노력했고, 이러한 부분들을 꼭 알아야해.

 

그대들이 알지 못하게, 군바리들의 도움 받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정작 그 보상에 대해선 나 몰라라 하는 모습을 말야...

그리고 너무 편하게 말하지마.

편한 군대 따윈 없어. 다들 미칠듯이 힘들고, 그리워해.

2년이란 시간은 밖에선 짧지만, 안에선 20년과 같은 시간이야.

 

적어도 인정해달라곤 하지 않겠다만, 그것에 대해서 무시는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