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청춘남녀2010.03.02
조회1,877

 

불펌은 하지말아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숙소에서 자신의 침대에서 제작진을 시크하게 맞이 하던 아이,

카메라 뒤에서도 잘 웃던 아이,

항상 솔직했던 아이,

그 솔직함이 순수했던 아이,

찬성이 망고봉지에 쓴 엄마 편지 보여주며 뿌듯하게 자랑하던 아이,

63빌딩에서 택연이 망고 몰래 제작진 입에 넣어주던 아이,

누나 진짜 몇살이에요? 민증 보여주세요! 장난 걸어 주던 아이,

수고하세요! 고맙습니다 를 입에 달고 다니던 아이,

재범이는 그런 아이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재범이는 그런 아이

 

- 와일드바니 작가님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정말 괜찮은 친구였다.

멤버 중 제일 어른스럽고 책임감도 강하고 예의도 발랐다.

리더 답게 제작진이 전달하는 것에 대해 나서서 정리도 하고.

늘 밤샘 작업을 해야할 정도로 바쁜 친구들이다보니….

다른 멤버들이 기운을 못내고 있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자기가 혼자 방송을 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반대로 멤버들이 신나서 하면 그들이 돋보일 수 있게 슬쩍 빠져줬다.

그런 게 제작진의 눈에 다 보였다.

 

- 와일드바니 김태은 피디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여러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 방송을 해 봤는데

 재범이처럼 이렇게 2PM이라는 자기 그룹의 이름을 띄우기 위해서 힘들다는 말 한마디

 안해가며 이렇게 시키는 대로 묵묵히 하는 연예인은 사실 처음이었습니다. "

 

- 모 방송 관계자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체구는 작고 다소 반항기있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조그만 실수에도 자책하고 상처받은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봐왔던 숫한 아이돌들이랑은 뭔가 좀 다르다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언젠가 재범이가 안 좋은 일로 인해서 미국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상당히

 짠했는데요, 다른건 제쳐두고서라도 문제가 있을때마다 연예인들이 보통 한다는 그 흔한

 변명한마디  안하는 재범이가  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쯤이면 본인도 하고 싶은 말 많을텐데 여전히 속으로 삭히고 있을 재범이를 생각하니깐 참...

 마음 한구석이 아련하네요...

 그저 지금까지 변명 한마디 없었다는게 놀랍습니다."

 

- 모 방송 관계자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방송하는거보면 노래, 춤, 램할때 빼고는 오히려 동생들보다 어리숙하고.. 순진해 보이고...
 여자게스트랑 같이 출연하는 방송에서도 여자 출연진들한테 인기많고 충분히 커플될 수 있는데도,

 나머지 멤버들이 원하는 쪽으로 눈치 봐 가면서 일부러 엉뚱한데 찍는게 촬영하면서 눈에 

 보이더군요. 이렇게 팀을 위해서 헌신했는데...

 참... 언젠가... 다시 같이 방송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모 방송 관계자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첨에 스튜디오로 들어오는 재범군을 봤을 때의 첫 인상은 음.. 뭐랄까요... 좀 날라리, 양아치같다??
 상대적으로 같은 그룹의 닉쿤이 선한 인상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지금 생각해보니깐 첫방송을 할 때
 재범군의 그런 인상들때문에 기회가 많이 돌아가지 않은 것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소심하고 상처 받기도 쉬운 타입인듯 하고...
 어떤날은 재범군이 방송에서 해서는 안되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막 하길래
 저도 약간 당황해서 "방송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러면 안된다"고 나무란 적이 있었어요.
 좀 얼굴 붉힐수도 있었던 그런 상황에서도 정작 아무 변명도 안 하고 "죄송합니다"라고

 180도로 몸을 굽혀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도리어 미안하더라구요.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 대부분 한국어를 못한 관계로 제약이 많았지만...
 정작 자신은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너무 환하게 웃던 사람이 바로 재범이였지요.."

 

- 모 방송 관계자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본인이 미국에서 자라온 탓에 '도전 노래 1000곡'에서 아는 노래가 없어서 출연자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노래를 한 곡도 못 부르더라구요.
 그래도 방송 시작부터 끝까지 한시도 한눈팔지 않고 거의 방청객 수준으로 열심히 응원했

 던 모습이 지금도 인상에 남습니다."

 

- 모 방송 관계자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생략)


누구를 그렇게 아끼고 높이 평가하는 편이 아니다.

아이돌 가수 한둘 겪은것도 아니고...

 

근데 이놈 생각하면 그냥 먹먹하고 미안하고...

자꾸 가슴에서 응어리 같은것이 올라온다.

어릴적, 엄마한테 혼날때...

억울해 죽겠는데 말도못하고 끅끅 거리며 참을때...

그때 처럼 가슴이 찌릿찌릿 거린다.

 

 

에휴...이렇게 슬퍼하면 뭐하나...

소주 한잔 마시고, 빨리 받아들이자...

 

 

근데말이다...

너무 미안해서...자꾸 끅끅 거린다.

 

미안하다기보단, 너무나 노력했던 그 아이 생각하면

얼마나 속상할까 감정이입이 되면서...

자꾸 수시로 미간이 찌릿하며 가슴에서 뭔가 올라오고

코뼈 안쪽 어딘가의 공간에서 기분나뿐 찌릿함이 자꾸 맴돈다.

 

 

내가 아는 ...내가 겪었던 그 아이는...

뭐든 시키는대로...그저 시키는 대로....하라는대로...

군말없이...불평없이...자신을 혹사시켜가면서....

자신은 하나도 안힘들다는 말만 반복하며....

그렇게 묵묵히 해냈던...

 

그래서 너무나 나를 미안하게 만드는 아이...

자꾸 미간을 찌릿하게, 뭔가 끅끅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게...

그리고 자식먼저 보낸 엄마마냥 죄책감들게하는

그런 나쁜 아이...

 

 

그런데 자꾸...

처음 섬 안의 펜션에서 만났을때랑

언젠가 우연히 초라한 방석이 놓여진 식당에서 만났을때랑...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여서 내말을 경청했던

재범이의 모습이 떠오른단 말이다...

 

(생략)

 

- 열혈남아 작가님 -

 

 

 

 

 

 

 

 

 

 

 

 

 

 

쓰레기장에 핀 꽃 한 송이. 박재범, 그를 말하는 사람들.

 

하루하루가 지나고 또 지날수록,

그럴수록 너의 빈자리는 자꾸만 커지고 아려와서,

자고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다시 잠자리에 드는 그 시간까지,

문득문득 떠오르는 니 웃음이 그리워져서,

 

시간이 약이다 라는 오래전 어떤 말 처럼,

너또한 그리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너의 빈자리와 너에대한 그리움은,

자꾸만 날이갈수록 더해지는것같아서,

요즘들어 부쩍 더 많이 매일매일 너 보고싶단말을 입에 달고사는데,

 

어젯밤꿈에 널 봐서 그런가,

오늘은 니가 더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