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모르는 사람이 번호 갈쳐달라하면...

꺄울2010.03.04
조회944

저는 20대 마지막에 접어든 직장녀입니당.

보통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판에 물어볼라구염.

제목 그대로... 남자분이건 여자분이건

모르는 사람이 따라와서 호감을 표시하고 번호를 알려준 후에,

그 후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그리구 남자분들 심리두 궁금해요...

어떤 여자분을 보면 용기가 생기는건지...

제가 절대 예쁘진 않거든요...

물론... 당근... 길에 다니기 피곤할 정도로 남자분들이 많이말 거는건 아니구

1년에 두세번 정도이지만 궁금했었어요...

점쟁이 말로는 도화살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딴청

 

 

처음 저를 따라와서 말걸었던 분이

밤에 골목길에 계속 따라와서 ㅠㅠㅠ

그것도 제가 고딩때!! ㅠㅠ 그후로도 겁냈던거 같아요.

(지금 제 얼굴이 고딩때 얼굴입니당 슬픔)

 

 

핸폰이 대중화 되고나선

제가 걸테니 번호 알려달라고하고나선 안 걸고...에헴

번호 꼭 알려달라하면 가짜 전화번호 알려주고...

근데 그 자리에서 맞는 번호인지 확인해보는 분이 계시드라구요 당황

그래서 그 후론 그냥 제 맞는 번호 알려드리고

문자나 전화와도 안 받거나 답문 안보내고 그랬어요.

 

예전엔 어려서 그랬는지

모르는 사람이고  왠지 무섭고해서 피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말거셨던 분들도 큰 용기를 냈을텐데 하는 생각에

좀 미안함이 많아요 실망

 

그리고 요즘 부쩍...

외롭네요...통곡

 

 

얼마전엔...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몇개월동안 계속 전화가 와서

큰 용기를 냈더랬죠... 

처음으로 만나서 밥 한끼한 놈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더라구요.거부

세상 좁습니다. 그러고 살지마세요. ㅉㅉ

 

그리고 최근에 말 거셨던 분!!

버스에서 자고 있다가 깨서 내릴준비하고 있는데

옆에 서계셨던 분이 번호를 물으셨어요.

목이 옆으로 꺾여서 자고 있었는데 우우

도대체 뭘 보고 말 걸고 싶은건지...

 

암튼 대쉬받았을 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그리고 남자분들 용기낼 당시의 심리가 궁금해요...

 

친구들 의견은 길에서 말거는 사람은 만나지 말라는게 절대 다수예요.

근데 어떤 친구는 그렇게 만나서 2년동안 잘 사귄 케이스도 있구요.

 

내일 출근을 위해서 자렵니다.

오늘만 지나면 금요일 주말~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