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의 눈물] 호주멜번에 우박이 쏟아집니다. 직찍!

★안녕★2010.03.06
조회479

안녕하세요. 지금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멜버른은 날씨 변덕이 심해서 갑자기 흐려지고 비가 왔다가 금방 그치고..

살다보니 날씨 변덕을 별로 신경쓰지 않게됐습니다.

오늘도 다른날처럼 좀 흐리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강풍이 불기 시작하더군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저러다 금방 그쳐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창문에 누가 돌같은걸 던지는 소리가 나서 놀래 밖을 쳐다보니

하늘에서 얼음 덩어리가 막 떨어지더군요..세상은 온통하얗고..

오늘 이상한나라 앨리스 보러가려고했는데.. 제가 이상한 나라에 온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몇분도 지나지않아 도로가 물에 잠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나무는 나뭇잎을 다 털어내며, 가로등은 꼭 쓰러질듯 흔들 거리더라구요..

 

 

 

 

우박이 떨어지는게 멈추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대 한 외국사람이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관찰하고

저도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정말 진풍경이더군요...

 

 

정말 누가 각얼음을 길에 뿌려논양..

수북히 쌓여서..

아.. 정말 지구 멸망하려나부다.. 이런생각까지..

현지인도 자기가 여기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이런일은 처음 겪는다며..

 

 

지금 여기는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반팔에 나시티입거나.. 슬리퍼 차림인데..

정말 나갔다가.. 물에 발을 담군 순간...

발이 꽁꽁 얼어버리는 듯 했습니다..

 

 

이분은 더워서 조깅하러 나오셨다가.. 봉변을...

 

 

 

 

너무 주변이 신기해서 요리조리 다니다가...

우박에 맞아 죽은 새들도...-_ㅠ

 

 

 

가까이서 근접촬영한. 우박..

시드니는 주먹막한 아이스볼이 떨어진다고 어떤사람은 말하더군요..

 

 

차도에서 고인 물이 밀려와 한곳에 싸이더라구요..

같이 따라나온 동생은 미끄러져서 무릎을 다쳤답니다..ㅠㅠ

 

 

 

지구...

멸망하지 않겠죠??

동영상을 더 실감나게 찍은건.. 너무 시끄러워서... -_-

조용하게 집앞에서 찍은 영상을 올립니다.

샤워하고 나왔더니.. 발에 동상이 오려나.. 간질간질 따끔따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너무 신기하고 해서.. 올려봅니다.

 

2010.03.06 토요일에 있었던, 멜번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