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직접다녀오신 재범군팬의 후기입니다

풀향기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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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다녀온 제가 증인입니다. (후기) by 와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4시간여동안 느꼈던 아이들의 진심과 그들의 마음을 어떤 말로 표현하면 조금이나마 전해질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되네요...

이 글 또한 일부분만 잘라져 아이들을 욕하는데 쓰이지는 않을지 걱정된 마음도 앞서기에 조금 조심스럽네요...

 

일단 전 소개를 하자면 재범군 개인팬으로 시작한 수니입니다. MKMF 때 2PM의 모습... 아니 따지자면 재범군의 모습을 보고 ‘오.. 좀 멋지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이후 떴그, A&A활동 등을 통하여 재범군의 모습에 푹 빠져 난생처음 팬질이란 것을 하게 된 사람입니다. 학교 다닐 때도 아이돌을 좋아하는 친구들 보고 정신 차리라고 말하기 일쑤였는데 그런 제가 팬질이란 것을 하게 되더라고요. 재범군의 꾸밈없고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빠졌던 것이죠. 그 이후로 처음으로 공방이란 것을 다니게 되었고, CD도 사고 또 사며 사인회도 몇 번 다녔습니다. 갈 때 마다 재범군 선물은 빼 먹은 적 없는 그런 재범군 개인팬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재범군만 좋아했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재범군이 아끼는 동생들을 저도 아끼게 되더군요. 왜? 재범군이 아끼니깐... 재범군이 사랑하는 동생들이니깐... 처음에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점점 7명 모두 아끼게 되었고, 하지만 제 0순위는 언제나 재범군이었으며 단 한 번도 변한 적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9월에 일이 터졌고, 그 당시에는 충격이 커서 병원 신세도 많이 지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재범군이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랬기에 보이콧을 선택하지 않고 비보이콧으로 남은 6명의 아이들을 응원하며 재범군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재범군이 ‘돌아올 수 없다‘라는 소식을 미리 들었었고 사실 그 때 충격은 9월 보다 더 컸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재범군이 안온다라는 말을 들으니... 예전처럼 팬질 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재범군이 아니었다면 팬질을 시작하지도 않았을지 모르니깐요... 하지만 재범이의 앞날이 걱정되는 동시에 6명의 아이들의 앞날도 걱정이 되더군요. 재범군이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것이 팬들에게 알려졌을 때 6명이서 이겨내야 할 후폭풍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말 거세 보였습니다. 재범군이 사랑하는 동생들이기에 그들의 우정은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재범군이 0순위였던 저였기에 ’예전처럼 열성적인 팬질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도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겠다고... 재범이가 아끼는 동생들... 그리고 재범이를 아끼는 동생들...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회사에서 공식 발표가 났고, 그 후폭풍은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강했습니다. 이제 고작 20대 초반의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원색적인 비난과 모욕적인 발언들이 난무하였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간담회에 참석 하였습니다. 4시간여동안 진행되는 간담회에 갔다 온 소감을 한 마디로 일축하자면, 재범군 일은 절대적으로 묻혀야 하며 남은 6명의 아이들 활동을 끝까지 지지하며 응원해주겠다는 것입니다. 팬질을 접겠다는 제 맘을 바꾼 것은... 아이들의 진심이었습니다. 2PM을 끝까지 지켜 재범이 형에게 보여 줄 것이라는 동생들의 결의는 제 맘을 바꾸고도 남았습니다.

 

현재 같은 간담회에 참여 하였지만 포인트와 관점이 전혀 다른 후기들로 아이들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간담회에 간 것입니까? 아이들이 진심을 말하면 들을 준비는 되어 있으셨습니까? 무슨 말을 하든 저 아이들과 회사에서 나온 말은 거짓이며 그렇기 때문에 받아들일 마음 전혀 없으셨던 것 아닙니까? 제가 본 간담회 분위기는 그랬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팬들의 비웃음과 조롱이 난무했고 아이들이 말을 하면 꼬투리를 잡고 아이들 발언 중에 웅성웅성 거려 발언이 멈춘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남은 여섯 멤버와 회사가 재범군의 탈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절대적으로 묻혀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간담회 때도 이야기 나왔듯이 연예인으로써 있을 때 그 일이 터지는 것과 일반인으로써 있을 때 그 일이 터지는 것의 체감은 다르니깐요. 그리고 일반인이 되면 그런 일이 밝혀질 가능성도 낮고요. 왜냐면 그가 일반인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렇게나 기사를 휘갈겨 써도 되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 자연인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그 사실에 대해서 함부로 써 내려 가지 못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욱사장님이 그랬듯이 이 일에 대하여 재범군이 억울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재범군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든, 친구들에게 호소를 하든, 대중들에게 알리든지 그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고.. 왜냐면 재범군은 지금 계약에 묶여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취하여도 재범군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찬성이가 “다른 것은 다 의심하셔도 좋아요. 하지만 7명의 우정만은 의심하지 말아주세요.”하고 눈물 흘리며 고개를 떨구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7명을 이 지경까지 몰아붙인 것인지.. 간담회 전 날 까지도 재범군과 아이들은 연락을 주고 받았는걸요...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들의 마음까지 폄하되어야 하는지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변해버린 팬들의 질책과 비난까지 끝까지 안고 가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이, 그리고 끝까지 2PM을 지켜내 재범군에게 보여주겠다는 그 말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마냥 어린 줄만 알았는데 어려운 시기들을 거치면서 많이 성장해 있더군요.

그 아이들이 재범군을 지키기 위한 방안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4시간 여동안 자신들의 발언에 비웃음과 조롱으로 일관하던 팬들에게 진심으로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았던 것만큼은 폄하되지를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것조차도 큰 욕심 인 것 같지만요.

 

간담회가 끝나고 그 아이들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여지 없이 무너졌네요.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이 모든 것을 감내한다면 저도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재범군이 AOM에서 비보잉 활동을 하고 앞으로 시애틀에서 살아갈 그의 인생을 응원하는 동시에 6명 청년들의 2PM으로서의 활동과 그들의 인생을 응원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간담회 때 보고 느꼈던 많은 것들을 제 부족한 글 솜씨로는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 단어, 한 문장의 단편적인 후기만 보고 판단하시고 전체 녹취록을 들으시고 또한 곧 여기에 올라온 전체 스크립트를 읽으신 후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맥상의 흐름, 아이들이 말하고 싶어 하였던 진실 된 마음이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6명의 아이들은 언제나 한결 같이 그 자리를 지킬 것이며 그 아이들을 지켜주느냐, 외면하느냐는 이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부디 작은 인원이지만 그들의 진심을 느낀 팬들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과 풍파 속에서 조금이나마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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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4시간동안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말들을 듣고... 그 눈물을 보고 이런식으로 밖에 매도 못하는지
간담회 다녀온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다른 건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몰라도.. 재범이 일은 묻히는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에는 다 동의 하셨을텐데요...
그리고 간담회 내용 전문도 올리겠지만, 어떻게 아이들이 하지 않은 발언과 행동들로 매도 하시는지요?
애들 무조건 욕하시는 분들, 재범이 마이스페이스 사건과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일부분만 보고 오역하고 매도 하고... 사생활까지 털고... 루머 퍼뜨리고...
욕하시려면 전문 다 읽고 4시간의 녹취록 다 듣고 판단하십시요.
그러고도 아이들이 진심 못 느끼고 그렇다면 그건 그분들의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 것이겠죠.
이미 무슨 말을 하든 어떤 맘을 전하든 자신들이 원하는 대답 아니면 듣지 않겠다는 심산 아닙니까?

그리고 떠나실 분들 떠나세요. 애들도 신인의 마음으로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했고...
전문과 녹취록을 다 듣고도 이 아이들 못 믿으시면 떠나세요.
단, 정말 한 순간이라도 진심으로 7명의 투피엠을 좋아했었더라면...
재범이를 좋아한다면... 나머지 여섯아이들을 아꼈던 적이 단 한순간이라도 있었더라면
제발 이상한 루머나 괴담이나 쓰지 말고 깔끔하게 떠나주세요.
싫으면 깔끔하게 접고 떠나주세요. 팬인 순간이 정말 단 한 번 이라도 있었다면 그냥 깔끔하게 접어주세요.
이상한 루머와 멤버들을 하난 인신공격, 비난 하시는 분들..
재범이 떠나보냈던 악플러들 욕할 자격 없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기사들 연일 쏟아지고 있죠?
기자들은 간담회에 참여 안했으니,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쓴 기사들이죠.
정욱사장님이 그러셨죠? 여기 온 한 사람 한 사람이 증인이라고...
근데 어떻게 그 증인들이 거짓으로.. 아이들의 진심은 단 하나도 전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거짓을 알고.. 애들을 매도한다고 할지라도
저는 끝까지 이 일에 증인이 되어 사실을 알릴 것이며, 아이들의 진심을 알릴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 녹취 모두모두 멀리 퍼뜨릴 것입니다.
일부분만 가지고 판단하고 매도하는 짓 더이상 묵관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