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바다, 그리고 비행기 [ 부산 을숙도 EPISODE#2 ]

soulmate2010.03.07
조회17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이어 을숙도 두번째 이야기를 풀어 놓을까 합니다.

 

저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날씨가 저를 도와 주네요...

 

안그래도 에코센터가 있는 도로남쪽의 을숙도모습은

 

해가 떠야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수 있거든요..~~

 

 

 

물론 지금에서야..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해가질때까지..있어볼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을숙도의 일몰을 몇번 봤지만..그것을 한번도..

 

카메라에 담아볼 생각은 하지 못했거든요...

 

언제나 그렇듯이....

 

답답한 맘을 조금 벗어보려...편안한 맘을 가지고 갔던데라

 

더욱더 그런거 같아요.

 

 

어느듯 끝나지 않을거 같은 겨울도...그렇게 끝이나고...

 

정오시간에 하늘에서 내리는 햇살은...

 

왠지 모르게 저의 얼굴을 붉게 달아 오르게 만드는것 같아요..

 

귓가에 흐르는 피아노 소리도 봄이 온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니....그져 시원함을 느끼러 부산의 강변공원을 처음찾아갔던것도..

 

아마도 이때가 아닌가 싶어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길목...

 

푸른 하늘은 낮아서 언제나 손에 잡힐것같고...

 

그치만 추운걸 싫어하는 손은 언제나 호주머니에서 나올줄 모르죠...

 

그렇게 봄을 기다리는건...나의 마음만은 아닌가 봅니다.

 

 

하늘의 구름이 더욱더 겨울을 벗어나고 싶어하는가봐요...

 

무언가에서 벗어나려고 구름을 해쳐나오려고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주말이지만 그리고 따스한 오후였지만...

 

그곳에서 만난사람은 단 두사람이었네요.

 

조금만 눈을 돌려도...여기 부산엔 참 그럴듯한 곳이 많은데...

 

우리의 삶이라는것이....일하는것도 다람쥐 쳇바퀴굴러가듯이....

 

여유와...쉬는것...그외 알수 없는 어떤것들도...쳇바퀴돌듯이 돌아가나봐요...

 

 

고니녀석들.....

 

봄기운이 좋은가봅니다.

 

활짝 날개를 펼치고 춤을 추기도 하고...맘에 드는 암컷앞에서 화려한자태를 뽐내기도 하네요..

 

은색물빛에서 그들의 날개가 보여주는 화려한 흰색은 왠지 모르게 저의 눈까지도 시원하게 합니다.

 

 

 

진해방면을 이어주는 을숙도대교, 일명 명지대교.....

 

밤이되면 마치 레이싱서컷처럼 그다리만 불이켜져서...

 

나름 멋진다리이죠....당연히 주위는 습지라....가로등이 없으니까요...

 

^^....

 

 

 

오늘도...저는 한가로운 습지의 어딘가 길에서서...

 

무언가를 바람에 날려보냅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부모님의 건강....

 

헤어진연인에 대한 약간의 그리움....그리고 다가올일에 대한 설레임들...

 

아직 조금 차가운 바람이지만...

 

시원하네요...

 

겨울바다에서 맞이하는 바람보다 그 바람이 더 시원하네요....

 

 

 

길위에 서있습니다.

 

아무도 없기에 더 자신감 있게 셔터를 눌러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 약간은 겁이 납니다.

 

언제 끝이 나는것일까...

 

끝이 라는것이 있기는 한걸까....

 

길을 걷는것....사랑을 하는것......

 

그런 모든것들의 시작과 끝은....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나 봅니다.....

 

 

 

가끔 길위에 있는 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어떤 모습일지.....아마도 그이유가 전부는 아니 겠지만..

 

그래도 셔터를 눌러봅니다.

 

그렇게 따스한 햇살을 주는 햇살이 지쳤는지 서서히 산으로 넘어갈때.

 

저도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럼 맘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게 만드는 그곳의 여유...

 

잠깐 볼께요..~~^^

 

 

 [호랑이가시 하늘에 걸리다]

 

 

 

 

 [길을 걷는자는 언제나 나자신이다.]

 

 

 

 

 [하나의 길 응원하는 사람은 다른모습]

 

 

 

[물길을 따라]

 

 

 

[넓은곳으로 ]

 

 

 

[버려진 우물]

 

 

 

[일몰시간 갈대 날리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시는 길은 하단교차로에 내리셔서

 

하단교차로에 있는 환승센터에서 녹산공단방면 버스를 타시고 낙동강하구둑건너셔서 바로 내리면 됩니다.

 

뭐..하단 교차로에서 걸어가시면 한 20분 정도 걸리네요..^^

 

언제나 좋은 여행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