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나는 둘째며늘이라구

트리플2010.03.08
조회24,259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벌써 작년이네요...이글을 http://pann.nate.com/b200256554 올린지

세번째 같은 내용으로 끝나지 않은 일로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다행스럽게도...저번주에 임신 확인하고 지금 임신6주예요

2년동안 기다리던 아가가 와줘서 너무너무 행복했던 한주였습니다.

어제 시부모님이 낮에 모임이 있으시다고 지난 추석에 데려온 조카를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시부모님 약속 있을때마다 조카를 봐왔습니다.

시어머니가 오셨어도 신랑이 조카가 아른거린다며 너무 이쁘다고 주말마다 시댁에 다녔어요

 

작년 9월 후기를 쓰고 난뒤 시어머니가 손녀를 데리고 한국에 오시고

지금까지 손녀를 키워주시고 계세요

조카가 한국에 온뒤로 형님한테 이메일이 왔었습니다.

돌지난 아이 보내고 힘들었던지 아이 잘 봐달라며 이뻐해달라며 저한테 위로를 바랬던건지 이메일을 보내왔어요

그 메일 보고..저 좀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생전 연락 한번 안하다가 아쉬우니까 연락하고...

그러길래 저도 형님한테 답장을 보냈어요

어머님이 형님네 계시는 동안 나는 힘들었다고요...

그랬더니 본인이 큰며느리인데 저한테 짐을 주는것 같아 미안하다며 본인이 시부모님한테 더 신경쓰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러려니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그런데 제가 아기를 가졌는데..

시어머니 시아버지랑 같이 5월에 다시 미국에 가신대요

형님네가 아기 보고 싶다고 자꾸 들어오라고 하셨대요

그럼서 시아버지는 2주만에 다시 한국 들어오실 계획이고

시어머니는 5개월을 그곳에 계시겠다고요..

물론 저 출산일이 11월이예요

시어머니는 날짜도 잘 맞췄다며 11월에 들어오셔서 저 산후조리 해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임신해서 안도와줘도 되니까...최소한 저한테 짐은 안주셔야하지 않나요?

 

작년에 그렇게 형님한테 힘들었다고 말하니 알아듣는것처럼 굴더니..

이제와서는 이기적인건지...어머님을 붙잡고 안놔주시고...

시아버지는 또 제 몫이 되어버릴꺼구...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요

어제 시댁가서 그 이야기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어제,오늘아침 신랑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신랑은 저 힘들지 않도록 시어머니 형님네 가시면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건 줄이겠다고 말하는데...그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담번에 시어머니 나가셨다가 들어오실때에도 조카 다시 데리고 올꺼라는데...

아무리 여자아이지만 소리지르고 방방 뛰는건 한창 크는 아이들은 마찬가지잖아요

산후조리는 못들어가게하고...산후조리를 직접 해주시겠다면서

조카 있는데에서 저희아기 스트레스 받게하고 저도 쉬고싶은데 조카있으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신랑은 외국에 있는 형하구 이야기 해보겠다고 하는데...

저도 형님한테 따로 말을 해야할까요?

이번에도 시어머니 비자 기간 다 채우고 들어오시고 조카도 데리고 오신다면 시어머니한테 산후조리 안받겠다고 신랑한테 말했어요

그리고 시부모님,형님네...난 당분간 보기 싫을것 같다고도 말했어요

괜히 예민해지는지 다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