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만나거든 잘 살펴봐. 그가 헤어질 때 정말 좋게 헤어질 사람인지를 말이야. 헤어짐을 예의 바르고 아쉽게 만들고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며 그 사람을 알았던 것이 내 인생에 분명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생각될 그런 사람. 설사 둘이 어찌어찌한 일에 연루되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든, 서로에게 권태로워져 이별을 하든, 마음이 바뀌어서 이별을 하든, 그럴때 정말 잘 헤어져 줄 사람인지 말이야.
.. 아마 그때 엄마는 생각했던 거 같아. '사랑은 아픈거라는 그 말이 정말이었구나!' 하고. 하지만 위녕, 엄마는 지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사랑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게 아니란다.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아. 다만 사랑 속에 끼워져 있는 사랑 아닌 것들이 우리를 아프게 하지. 누군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너를 아프게 한다면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란다. 사랑이 상처를 허락한다는 엄마의 막은 속수무책으로 상처 입는다는 말이 아닌 것을 너도 알 거야. 상처를 허락하기 위해서는 상처보다 네 자신이 커야 하니까. 허락은 강한 자가 보다 약한 자에게 하는 거니까 말이야.
.. 다만, 그 순간에도 언제나 정직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마라... 헤어지고 나서 제일 후회가 되는 일은, 좋아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말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이야. 수많은 연애 지침서들이 그 남자에게 애가 타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자들은 실제로 그런여자들의 전략에 쉽게 애가 타기도 하지만, 그리하여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문자와 전화가 울려오긴 하지만 글세, 누군가의 말대로 그건 연애에는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인지 모르지만 사랑에는 실패하는 ㅇ리이야. 네 목표가 연애를 잘하는 것이라면 그런 책들이 유용하겠지만 네 꿈이 누군가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이라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엄마가 말했잖아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 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 것이 없이 다 주어 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믿는다고 했지만 기실 마음 한구석으로 끊임없이 짙어졌던 의심의 그림자가 훗날 깊은 상처를 남긴단다. 그 비싼 돈과 그 아까운 시간과 그 소중한 감정을 낭비할 뿐, 자신의 삶에 어떤 성장도 이루어내지 못하는 거지. 더 많이 사랑할 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 당신이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가 왜 꼭 당신을 사랑해야 합니까? 당신이 그에게 헌신하고 잘해 주었다고 해서 그가 왜 꼭 그것을 알고 거기에 보답해야 합니까?"
위녕, 삶이 힘들까 봐, 너는 두렵다고 말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모두가 살아 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오르막은 다 올라보니 오르막일 뿐인 거야. 가까이 가면 언제나 그건 그저 걸을 만한 평지로 보이거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눈이 지어내는 그 속임수가 또 우리를 살게 하는지도 모르지.
.. 나는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그러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네 날개를 마음껏 펼치거라.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그냥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네가 살아내는 오늘이 되기를. 당연한 것을 한번 더 당연하지 않게 생각해 보기를, 아무것도 두려워 말고 네 날개를 맘껏 펼치기를.
인생의 길을 올바로 가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이 세 가지를 질문하면 된다는 거야. 네가 원하는 길인가? 남들도 그게 너의 길이라고 하나? 마지막으로 운명도 그것이 당신의 길이라고 하는가?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오늘도 가끔 창밖을 보고 있니? 그래 가끔 눈을 들어 창밖을 보고 이 날씨를 만끼해라. 왜냐하면 오늘이 너에게 주어진 전부의 시간이니까. 오늘만이 네 것이다. 어제에 관해 너는 모든 것을 알았다 해도 하나도 고칠 수도 되돌릴 수도 없으니 그것은 이미 너의 것은 아니고, 내일 또한 너는 그것에 대해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그러니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네가 사는 삶의 전부, 그러니 온몸으로 그것을 살아라.
고통 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고통과 작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고통은 그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 고통을 놓아 버린 후에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늘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석에 앉혀 놓고, 피고석에 앉아 우리의 행위를 변명하고자 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우리를 변호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를 늘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 자리에 앉힌 것은 누구였을까? 피고석에 우리 자신을 앉힌 것은 누구였을까?
사람들은 사건 때문에 혼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사건에 대한 표상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죽음이 끔찍한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표상이 끔찍한 것이고 깨어진 꽃병 자체가 끔찍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과 꽃병을 동일시 하여 꽃병이 깨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온 마음으로 꽃병에 집착하는 것이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돈은 꼭 필요하며 돈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상처를 입힌다.
네 속에 없는 것을 네가 남에게 줄 수는 없다. 네 속에 미움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미움을 줄 것이고, 네 속에 사랑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사랑을 줄 것이다. 네 속에 상처가 있다면 너는 남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네 속에 ㅂ꼬임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비꼬임을 줄 것이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의미든 너와 닮은 사람일 것이다.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알아보고 사랑하게 된 것일 테니까. 만일 네가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너와 어떤 의미이든 닮은 사람일 것이다. 네 속에 없는 것을 그에게서 알아볼 수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남에게 사랑을 주든, 미움을 주든, 어떤 마음을 주든 사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네 것이 된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말 한마디 시선 하나가 두려워진다. 정말 두려워져.
힘들지? 자유롭고 싶지? 그래 그러나 고통과 인내가 없는 자유의 길은 없단다. 감히, 단언하건데 그런 건 없어. 엄마가 오늘 너무 지당한 잔소리를 하고 있나?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비로소 엄마도 알게 되었는 걸. 인생에는 유치한 일도 없고 거저 얻는 자유도 없고, 오직 모든 것은 제각기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구나.
주여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 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참 이상하지. 살면서 우리는 가끔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때가 있고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때가 있어.
고난은 누구에게 나 공평하게 온다. 아니 어쩌면 불공평하게 오지. 착하게 사는 사람에게나 나쁘게 사는 사람에게나 공평하게 닥치니까. 그런데 3층집을 지었을 때 태풍으로 그 집이 무너지는 것하고, 아무 시련 없이 40층 집을 지었을 때 태풍으로 집이 무너지는것하고는 너무나 다른 일이야. 3층 집이 무너졌을 때 그 무너짐을 받아들이고 다시 집을 지어 본 사람하고 그런 일 한 번 없이 나이 든 사람은 다른 거야.
인간에게 그보다 더한 시련은 없네. 현재의 자기와는 달라지고 싶은 동경, 그보다 더 인간의 심장을 불태우는 동경은 없지.
..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불행을 함께 한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을 위로한다고 착각할 때가 많아. 진정한 우정은 그의 성취에 그의 성공에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가 아닌가에 있고, 이런 일은 대개는 '스스로가 스스로임을 좋아하고 행복한', 스스로와 스스로의 삶에 긍정의 눈을 뜨고 있는 그런 사람들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더구나.
사랑하는 딸, 도전하거라. 안주하고 싶은 네 자신과 맞서 싸우거라. 그러기 위해 너는 오로지 네 자신이어야 하고 또 끊임없이 사색하고 네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배후를 묻고 또 읽어야 한다. 쌓아 올린 네 건물이 어느날 흔적도 없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해도, 두려워 하지 말아라. 생각보다 말이야, 생은 길어. 그리고 슬픔으로 얼굴이 창백해졌던 네 아름다운 친구에게도 전해주렴. '우리의 동경이 현세에서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사랑하지 않아도, 우리를 배반하고 신의 없게 굴어도' 삶은 어느날 그것이 그래야만 했던 이유를 가만히 들려주게 될 거라고. 그날 너는 길을 걷다가 문득 가벼이 발걸음을 멈추고, 아하, 하고 작은 미소를 지을 수도 있다고. 그러니 두려워 말고 새로이 맑은 오늘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이야. 그러고 나면 너희들 모두에게 어느 순간 생이 생 전체로 모든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날이 올거야!
위녕, 마음이 아프고 세상의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저녁이 가끔 네게 있니?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은 것 같고 사랑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때가 있지? 그때 네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따스한 위로. 그런데 위녕, 그런날 너의 위로를 필요로 하는 엄마 잃은 고아원의 작은 아이, 가난한 노숙자에게 밥 한그릇 퍼 주는 위로를 한번 해 보렴. 아니면 지하도를 건너는 길에, 춥고 배고픈 거지가 있다면 네가 가진 돈의 반만 떼어 줘 보렴. 그 사람이 그걸 가지고 술을 사 먹거나 왕초에게 바치거나 아니면 또 약 같은걸 복용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 엄마도 젊은 시절 그런 걱정을 했었어. 그런데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유럽인 친구들에게 충력적인 말을 들었단다. 내 바보 같은 질문에 그들은 너무나 간단히 대꾸하더구나. " 내가 돈을 주는 것은 내 일이고, 그 다음은 그의 일, 그뿐입니다. "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 온 삶을 살려 노력하는 일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그게 내 신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삶 전체가 그런것을.
사람들은 가끔 엄마에게 묻는다. 왜 책을 읽으세요. 엄마는 오래 생각해 왔던 대답을 간단하게 하지.
'자라려구요. 성장하려구요.'
그래 엄마는 아직도 자라고 싶다. 더 높고, 더 깊고, 더 따뜻하고 더 투명하며 단순한 세계로 가 보고 싶어. 물론 그런나라는 지구상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니, 엄마의 마음속에 있겠지 무엇하러 그렇게 힘들게 노력하면서 깊고 넓고 높아지려고 애쓰냐고? 그건 삶의 태풍으로부터 엄마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야. 봄날의 가뭄을 이기려고 깊이 뿌리를 내렸던 벼들이 태풍으로부터 자신을 지켰듯이 말이야. 봄날의 가뭄을 이기려고 깊이 뿌리를 내렸던 벼들이 태풍으로부터 자신을 지켰듯이 말이야. 창밖의 벚나무에 달린 저 가득한 꽃 이파리들을 좀 봐. 저 꽃 이파리들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바람 때문이 아니란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어떤 사람을 만나거든 잘 살펴봐. 그가 헤어질 때 정말 좋게 헤어질 사람인지를 말이야. 헤어짐을 예의 바르고 아쉽게 만들고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며 그 사람을 알았던 것이 내 인생에 분명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생각될 그런 사람. 설사 둘이 어찌어찌한 일에 연루되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든, 서로에게 권태로워져 이별을 하든, 마음이 바뀌어서 이별을 하든, 그럴때 정말 잘 헤어져 줄 사람인지 말이야.
.. 아마 그때 엄마는 생각했던 거 같아. '사랑은 아픈거라는 그 말이 정말이었구나!' 하고. 하지만 위녕, 엄마는 지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사랑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게 아니란다.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아. 다만 사랑 속에 끼워져 있는 사랑 아닌 것들이 우리를 아프게 하지. 누군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너를 아프게 한다면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란다. 사랑이 상처를 허락한다는 엄마의 막은 속수무책으로 상처 입는다는 말이 아닌 것을 너도 알 거야. 상처를 허락하기 위해서는 상처보다 네 자신이 커야 하니까. 허락은 강한 자가 보다 약한 자에게 하는 거니까 말이야.
.. 다만, 그 순간에도 언제나 정직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마라... 헤어지고 나서 제일 후회가 되는 일은, 좋아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말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이야. 수많은 연애 지침서들이 그 남자에게 애가 타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자들은 실제로 그런여자들의 전략에 쉽게 애가 타기도 하지만, 그리하여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문자와 전화가 울려오긴 하지만 글세, 누군가의 말대로 그건 연애에는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인지 모르지만 사랑에는 실패하는 ㅇ리이야. 네 목표가 연애를 잘하는 것이라면 그런 책들이 유용하겠지만 네 꿈이 누군가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이라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엄마가 말했잖아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 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 것이 없이 다 주어 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믿는다고 했지만 기실 마음 한구석으로 끊임없이 짙어졌던 의심의 그림자가 훗날 깊은 상처를 남긴단다. 그 비싼 돈과 그 아까운 시간과 그 소중한 감정을 낭비할 뿐, 자신의 삶에 어떤 성장도 이루어내지 못하는 거지. 더 많이 사랑할 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 당신이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가 왜 꼭 당신을 사랑해야 합니까? 당신이 그에게 헌신하고 잘해 주었다고 해서 그가 왜 꼭 그것을 알고 거기에 보답해야 합니까?"
위녕, 삶이 힘들까 봐, 너는 두렵다고 말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모두가 살아 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오르막은 다 올라보니 오르막일 뿐인 거야. 가까이 가면 언제나 그건 그저 걸을 만한 평지로 보이거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눈이 지어내는 그 속임수가 또 우리를 살게 하는지도 모르지.
.. 나는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그러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네 날개를 마음껏 펼치거라.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그냥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네가 살아내는 오늘이 되기를. 당연한 것을 한번 더 당연하지 않게 생각해 보기를, 아무것도 두려워 말고 네 날개를 맘껏 펼치기를.
인생의 길을 올바로 가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이 세 가지를 질문하면 된다는 거야. 네가 원하는 길인가? 남들도 그게 너의 길이라고 하나? 마지막으로 운명도 그것이 당신의 길이라고 하는가?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오늘도 가끔 창밖을 보고 있니? 그래 가끔 눈을 들어 창밖을 보고 이 날씨를 만끼해라. 왜냐하면 오늘이 너에게 주어진 전부의 시간이니까. 오늘만이 네 것이다. 어제에 관해 너는 모든 것을 알았다 해도 하나도 고칠 수도 되돌릴 수도 없으니 그것은 이미 너의 것은 아니고, 내일 또한 너는 그것에 대해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그러니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네가 사는 삶의 전부, 그러니 온몸으로 그것을 살아라.
고통 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고통과 작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고통은 그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 고통을 놓아 버린 후에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늘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석에 앉혀 놓고, 피고석에 앉아 우리의 행위를 변명하고자 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우리를 변호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를 늘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 자리에 앉힌 것은 누구였을까? 피고석에 우리 자신을 앉힌 것은 누구였을까?
사람들은 사건 때문에 혼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사건에 대한 표상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죽음이 끔찍한 것이 아니라 죽음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표상이 끔찍한 것이고 깨어진 꽃병 자체가 끔찍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과 꽃병을 동일시 하여 꽃병이 깨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온 마음으로 꽃병에 집착하는 것이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돈은 꼭 필요하며 돈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상처를 입힌다.
네 속에 없는 것을 네가 남에게 줄 수는 없다. 네 속에 미움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미움을 줄 것이고, 네 속에 사랑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사랑을 줄 것이다. 네 속에 상처가 있다면 너는 남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네 속에 ㅂ꼬임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비꼬임을 줄 것이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의미든 너와 닮은 사람일 것이다.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알아보고 사랑하게 된 것일 테니까. 만일 네가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너와 어떤 의미이든 닮은 사람일 것이다. 네 속에 없는 것을 그에게서 알아볼 수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남에게 사랑을 주든, 미움을 주든, 어떤 마음을 주든 사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네 것이 된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말 한마디 시선 하나가 두려워진다. 정말 두려워져.
힘들지? 자유롭고 싶지? 그래 그러나 고통과 인내가 없는 자유의 길은 없단다. 감히, 단언하건데 그런 건 없어. 엄마가 오늘 너무 지당한 잔소리를 하고 있나?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비로소 엄마도 알게 되었는 걸. 인생에는 유치한 일도 없고 거저 얻는 자유도 없고, 오직 모든 것은 제각기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구나.
주여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 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참 이상하지. 살면서 우리는 가끔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때가 있고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때가 있어.
고난은 누구에게 나 공평하게 온다. 아니 어쩌면 불공평하게 오지. 착하게 사는 사람에게나 나쁘게 사는 사람에게나 공평하게 닥치니까. 그런데 3층집을 지었을 때 태풍으로 그 집이 무너지는 것하고, 아무 시련 없이 40층 집을 지었을 때 태풍으로 집이 무너지는것하고는 너무나 다른 일이야. 3층 집이 무너졌을 때 그 무너짐을 받아들이고 다시 집을 지어 본 사람하고 그런 일 한 번 없이 나이 든 사람은 다른 거야.
인간에게 그보다 더한 시련은 없네. 현재의 자기와는 달라지고 싶은 동경, 그보다 더 인간의 심장을 불태우는 동경은 없지.
..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불행을 함께 한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을 위로한다고 착각할 때가 많아. 진정한 우정은 그의 성취에 그의 성공에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가 아닌가에 있고, 이런 일은 대개는 '스스로가 스스로임을 좋아하고 행복한', 스스로와 스스로의 삶에 긍정의 눈을 뜨고 있는 그런 사람들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더구나.
사랑하는 딸, 도전하거라. 안주하고 싶은 네 자신과 맞서 싸우거라. 그러기 위해 너는 오로지 네 자신이어야 하고 또 끊임없이 사색하고 네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배후를 묻고 또 읽어야 한다. 쌓아 올린 네 건물이 어느날 흔적도 없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해도, 두려워 하지 말아라. 생각보다 말이야, 생은 길어. 그리고 슬픔으로 얼굴이 창백해졌던 네 아름다운 친구에게도 전해주렴. '우리의 동경이 현세에서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사랑하지 않아도, 우리를 배반하고 신의 없게 굴어도' 삶은 어느날 그것이 그래야만 했던 이유를 가만히 들려주게 될 거라고. 그날 너는 길을 걷다가 문득 가벼이 발걸음을 멈추고, 아하, 하고 작은 미소를 지을 수도 있다고. 그러니 두려워 말고 새로이 맑은 오늘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이야. 그러고 나면 너희들 모두에게 어느 순간 생이 생 전체로 모든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날이 올거야!
위녕, 마음이 아프고 세상의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저녁이 가끔 네게 있니?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은 것 같고 사랑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때가 있지? 그때 네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따스한 위로. 그런데 위녕, 그런날 너의 위로를 필요로 하는 엄마 잃은 고아원의 작은 아이, 가난한 노숙자에게 밥 한그릇 퍼 주는 위로를 한번 해 보렴. 아니면 지하도를 건너는 길에, 춥고 배고픈 거지가 있다면 네가 가진 돈의 반만 떼어 줘 보렴. 그 사람이 그걸 가지고 술을 사 먹거나 왕초에게 바치거나 아니면 또 약 같은걸 복용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 엄마도 젊은 시절 그런 걱정을 했었어. 그런데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유럽인 친구들에게 충력적인 말을 들었단다. 내 바보 같은 질문에 그들은 너무나 간단히 대꾸하더구나. " 내가 돈을 주는 것은 내 일이고, 그 다음은 그의 일, 그뿐입니다. "
'자신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 온 삶을 살려 노력하는 일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그게 내 신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삶 전체가 그런것을.
사람들은 가끔 엄마에게 묻는다. 왜 책을 읽으세요. 엄마는 오래 생각해 왔던 대답을 간단하게 하지.
'자라려구요. 성장하려구요.'
그래 엄마는 아직도 자라고 싶다. 더 높고, 더 깊고, 더 따뜻하고 더 투명하며 단순한 세계로 가 보고 싶어. 물론 그런나라는 지구상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니, 엄마의 마음속에 있겠지 무엇하러 그렇게 힘들게 노력하면서 깊고 넓고 높아지려고 애쓰냐고? 그건 삶의 태풍으로부터 엄마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야. 봄날의 가뭄을 이기려고 깊이 뿌리를 내렸던 벼들이 태풍으로부터 자신을 지켰듯이 말이야. 봄날의 가뭄을 이기려고 깊이 뿌리를 내렸던 벼들이 태풍으로부터 자신을 지켰듯이 말이야. 창밖의 벚나무에 달린 저 가득한 꽃 이파리들을 좀 봐. 저 꽃 이파리들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바람 때문이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