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에!!

지구별여행자2010.03.10
조회282

22살 꽃다운 나이에 대학교 휴학 중인 휴학생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

 

휴학하고 학원 다니며 과외를 하고 있는데

 

제가 애용ㅎㅏ는 지하철이 갑자기 내린 폭설 때문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녁 늦게 과외를 끝내고 집에 오려고 신도림 역에서 지하철을 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가 맨 꼴찌로 탔어요

 

학원 끝나고 바로 과외 간 거였기 때문에 큰 가방에 책과 파일 등 내용물이 많았죠

 

근데 기관사 아저씨가 사람이 많아서 그만타라고 일부러 그러셨는지

 

제가 타자마자 문이 닫히더라구요

 

제 가방이 좀 컸는데 결국 문에 끼이고 말았습니다 찌릿

 

사실 처음에는 전화 중이라 몰랐는데 지하철에서 자꾸 슝슝 바람이 들어오는거에요

 

이게 뭐지? 이러고 있는데 옆에 아줌마가 제 가방이 문에 꼈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전화중이라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끼인 가방을 붙잡고 집 근처역까지 갔죠

 

짧게 느껴졌던 정거장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던가요

 

집 근처 지하철 역에 내려서 문에 끼인 가방을 빼서 매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계단을 걸어 올라갔어요

 

카드지갑을 찾으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아뿔싸.......

 

바닥이 미끄러웠는지 개찰구 바로 앞에서 슬라이딩 했습니다 땀찍

 

지하철역 사람들 많은 곳에서 슬라이딩 했더니 넘어져서 아픈 것보다

 

창피하더군요..

 

거기다가 넘어지면서 한쪽 구두는 벗겨지고

 

가방 안에 있던 파일과 책들이 우르르 쏟아졌습니다.

 

그나마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워주셔서 정말 다행히 빨리 그 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집에 오니까 다리가 살짝 아프기도 했는데

 

아 그것보다 앞으로 그 지하철 역 어떻게 다닐지..................

 

정말 저는 눈 오는 날 싫어할 거에요!!

 

지하철역에 사람도 많고, 바닥은 미끄럽고

 

오늘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통곡

 

여러분은 조심히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