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남기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희망에 글 남깁니다 소설이나 낚시 아닙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오늘 동생이 집을 나갔습니다. 근데 가족들 다 외출한 사이에 나간 거라 언제 나갔는지는 확실치 않아요 근데....자신의 옷은 다 남에게 주고, 자기 칫솔은 쓰레기통에 버리고,자기가 여태 모은 돈 다 현금으로 뽑아서 책상위에 올려놓고,그리고 다이어리에는"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안녕히..."라고 써놨어요.드래그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랑합니다 다음에 "안녕히"라고 써있어요 이게 어제 저녁 다이어리예요. 실종 신고전 단서가 될만한게 없나해서 싸이 뒤지다가 발견한거고요 제가 싸이를 안해서 여태 몰랐는데, 쭉 읽어보니까 작년부터 자살할 결심을 한거 같더라구요.ㅠㅠ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그런 글을 많이 남겼어요.ㅠㅠ 119에 위치추적내고 경찰에 신고하서 해서 지금 구급대원분들과 경찰관분들이 마지막으로 핸드폰이 꺼진 위치 주변을 수색하고 있어요 작년에 동생 남친이 자살을 해서(작년 이맘때였어요.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3월이었어요) 동생이 따라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거든요 근데 마지막 핸드폰 위치도 남친 묘지근처더라구요 제가 동생 남친 묘지 가본적은 없어요. 어딨는지도 몰라요 근데 언니가 후배들한테 물어보니까,(동생남친이 언니 후배였어요) 후배들도 가본적은 없는데 용인시 처인구에 있단 얘긴 들었대요 동생 다이어리에는 "버스에 올라타는 순간부터강남역을 거쳐, 용인터미널까지...거기서 또 송전리까지...꽃집에 들러 꽃을 산 것과그곳에서 서비스 정신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택시 기사와 싸우던 순간과걸어서 3.6km를 걸었던 것, 산길 초입에 있는 공장의 개 두 마리까지.그 모든 것을 차근차근 곱씹는다.최대한 천천히. 그럼 난 이미 그곳에 있다."라고 써있어요. 아무래도 남친 묘지가 송전리에 있는 거 같은데 혹시 이 근처 사시는 분이나 이 근처 지리 잘 아시는 분들.... 의심가는 장소가 없는지 제발 리플 달아주세요.ㅠㅠ 지금 119에서 전화왔는데 송전리에 있는 용인시공설공원묘지에는 아무도 없대요... 그리고 혹시 이 근처 사시는 분들.... 외지인인데 20대 중반에 키는 160., 단발 생머리 여자를 보게 되면 꼭 연락주세요 제발요...ㅠㅠ 016-404-6930 혹시 몰라 동생 사진도 첨부합니다. 이건 긴머리일때 사진인데 지금은 단발이예요(동생을 찾았기때문에 사진 내립니다.) 제발... 제 동생이 딴 생각하지 않도록.... 제가 괜한 걱정한것이기를....ㅠ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셔서 동생을 찾았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119 구조대분들이 계속 수색해주시고 저랑 부모님이랑 언니도 이 글 남기고 바로 용인으로 내려갔습니다. 확실한 묘지 위치도 모른 상태에서 짐작가는 데만 몇시간을 뒤졌는지 모릅니다. 근데 언니 후배랑 연락이 닿아서 묘지 관계자분 전화 번호 받게 됐고 그 쪽에서 관리인 보낼테니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관리인 분께서 저희보다 먼저 도착하셨는데, 가서 보니 죽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땐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는지..... 시체라도 확인해야겠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빠는 오열을 하고, 이 나쁜 것아 니가 어떻게 우리한테 그럴 수 있냐고 대성 통곡을 하는데 정말 기적처럼 죽을 줄 알았던 제 동생이 팔을 약간 움직이는게 보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기적같네요. 암튼 그렇게 해서 부랴부랴 119 부르고 해서 현재 용인에 있는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아직까지 의식이 또렷하진 않지만 동공이 반응하고 중간에 한번 간호사 선생님이 깨워서 말을 시키니까 웅얼거리는 듯 하면서도 제대로 대답은 하더라구요 저체온증으로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만, 암튼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했습니다. 관심 갖고 전화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와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남이지만, 정말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240
제 동생 죽을 수도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여기에 글 남기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희망에 글 남깁니다
소설이나 낚시 아닙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오늘 동생이 집을 나갔습니다. 근데 가족들 다 외출한 사이에 나간 거라 언제 나갔는지는 확실치 않아요
근데....
자신의 옷은 다 남에게 주고, 자기 칫솔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자기가 여태 모은 돈 다 현금으로 뽑아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그리고 다이어리에는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안녕히...
"
라고 써놨어요.
드래그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랑합니다 다음에 "안녕히"라고 써있어요
이게 어제 저녁 다이어리예요.
실종 신고전 단서가 될만한게 없나해서 싸이 뒤지다가 발견한거고요
제가 싸이를 안해서 여태 몰랐는데, 쭉 읽어보니까 작년부터 자살할 결심을 한거 같더라구요.ㅠㅠ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그런 글을 많이 남겼어요.ㅠㅠ
119에 위치추적내고 경찰에 신고하서 해서 지금 구급대원분들과 경찰관분들이 마지막으로 핸드폰이 꺼진 위치 주변을 수색하고 있어요
작년에 동생 남친이 자살을 해서(작년 이맘때였어요.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3월이었어요) 동생이 따라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거든요
근데 마지막 핸드폰 위치도 남친 묘지근처더라구요
제가 동생 남친 묘지 가본적은 없어요. 어딨는지도 몰라요
근데 언니가 후배들한테 물어보니까,(동생남친이 언니 후배였어요)
후배들도 가본적은 없는데 용인시 처인구에 있단 얘긴 들었대요
동생 다이어리에는
"
버스에 올라타는 순간부터
강남역을 거쳐, 용인터미널까지...
거기서 또 송전리까지...
꽃집에 들러 꽃을 산 것과
그곳에서 서비스 정신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택시 기사와 싸우던 순간과
걸어서 3.6km를 걸었던 것,
산길 초입에 있는 공장의 개 두 마리까지.
그 모든 것을 차근차근 곱씹는다.
최대한 천천히.
그럼 난 이미 그곳에 있다.
"
라고 써있어요. 아무래도 남친 묘지가 송전리에 있는 거 같은데
혹시 이 근처 사시는 분이나 이 근처 지리 잘 아시는 분들....
의심가는 장소가 없는지 제발 리플 달아주세요.ㅠㅠ
지금 119에서 전화왔는데 송전리에 있는 용인시공설공원묘지에는 아무도 없대요...
그리고 혹시 이 근처 사시는 분들....
외지인인데 20대 중반에 키는 160., 단발 생머리 여자를 보게 되면 꼭 연락주세요
제발요...ㅠㅠ 016-404-6930
혹시 몰라 동생 사진도 첨부합니다. 이건 긴머리일때 사진인데 지금은 단발이예요
(동생을 찾았기때문에 사진 내립니다.)
제발... 제 동생이 딴 생각하지 않도록.... 제가 괜한 걱정한것이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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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셔서 동생을 찾았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119 구조대분들이 계속 수색해주시고
저랑 부모님이랑 언니도 이 글 남기고 바로 용인으로 내려갔습니다.
확실한 묘지 위치도 모른 상태에서 짐작가는 데만 몇시간을 뒤졌는지 모릅니다.
근데 언니 후배랑 연락이 닿아서 묘지 관계자분 전화 번호 받게 됐고
그 쪽에서 관리인 보낼테니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관리인 분께서 저희보다 먼저 도착하셨는데, 가서 보니 죽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땐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는지.....
시체라도 확인해야겠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빠는 오열을 하고, 이 나쁜 것아 니가 어떻게 우리한테 그럴 수 있냐고 대성 통곡을 하는데
정말 기적처럼 죽을 줄 알았던 제 동생이 팔을 약간 움직이는게 보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기적같네요.
암튼 그렇게 해서 부랴부랴 119 부르고 해서 현재 용인에 있는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아직까지 의식이 또렷하진 않지만 동공이 반응하고 중간에 한번 간호사 선생님이 깨워서 말을 시키니까 웅얼거리는 듯 하면서도 제대로 대답은 하더라구요
저체온증으로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만, 암튼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했습니다.
관심 갖고 전화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와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남이지만, 정말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