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음담패설을 즐기는 선생님..

슈퍼주니어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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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억울한 사연이라기보다는 불쾌하고 황당한 사건인데,

밑에 학생이 쓴 글을 읽어보니, 이쩌면 이 일도 그냥 간과할 수 없는 큰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봅니다.

 

이 선생님은 모 여고의 윤리교과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윤리 수업시간마다 들어와서 하는 이야기라고는 오로지 성적인 이야기밖에

없습니다. 간혹 수업내용을 진행하는가 싶으면 무조건 딴길로 새서 결론이 야한 이야기로 빠져버리는 겁니다. 르네상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르네상스의 벌거벗은 조각상으로 이야기가 세서 굳이 성적인 이야기를 하고야 맙니다.

 

교실에서 그 선생님이 쓴 단어도 정신이 아찔해질정도로 문란합니다.

포르노에 대한 이야기는 기본으로 하구요,

어쩌다 젖소한테서 젖을 짜는 이야기를 했는데, 손모양으로 마치 여자의 가슴을

주무르는 듯한 제스쳐를 10~20초간 취했습니다. 보면서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그분이 그냥 아무의미없이 제스쳐를 취했다고 보기에는, 그 선생님의 성적인 언행이 일상다반사였기에, 저는 그 제스쳐에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아내와의 성관계에 대해서 만족스럽다, 불만족스럽다 이야기하는 것은 예사로, 성관계가 만족스러워야 결혼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고, 사랑하며 살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옳은 말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순수한 의도로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대체 왜 이러한 이야기가 윤리시간에 나와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 심한 것은.

여자도 흥분을 하면 남자처럼 성기가 몇미리 이상 부풀어 올른다는 이야기까지 하더군요. 게다가 여자의 성기를 '토리클리스'라고 언급하면서, 친절히 설명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칠판에다 그림을 그려서 원래는 이만한데, 이정도까지 커지는 셈이다며..

이 선생이 대체 수업시간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저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매 윤리시간마다 또 그런 소리를 할 것인지 체크해보기까지 했습니다. 거의 1,2번을 제외하고는 매 시간마다 어김없이 성적인 이야기로 수업을 채워나갔습니다. 

mp3로 녹음해서 인터넷에 올려서, 이래도 되는 것인지 의견을 모아보든가, 어떻게 방도를 취할까도 했지만. 학생인지라, 혹여 점수에 지장이 오게될까봐,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교사의 자질에 대해서 묻게 됩니다.

이런 선생님들 공립학교에 상당히 많습니다.

나태하고, 실력없고, 늘어지고, 음담패설을 즐기는 선생님들이

정말로 너무나 많습니다.

가끔씩은 엉덩이를 발로 차서 학교밖으로 내던져버리고, 

좋은 선생님을 모셔오고 싶기까지 합니다.

 

점수 깎일까봐, 찍힐까봐 무서워서..

제발 수업시간에 그런 저질스러운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건의하기도 힘들고.

참는 것이 차라리 능사인 것 같아, 참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이 선생님의 그러한 언행을 막을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