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직업이 되어 그런것입니다.

하얀하늘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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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비슷한 같은 주제가 있어 올렸던 글을 살짝 손 봐서 다시 올립니다.

 

원래 '의사'라고 부르는 분의 해야 할 일은 환자가 아프다는 소리를 들으면 열일 제껴두고 그 환자가 있는 곳에 가서 치료에 힘을 기울입니다.

즉, 의사는 자신이 택한 환자가 있는 곳에 가서 그 환자를 치료하며 그 주변에 다른 환자가 오면 같이 치료를 병행합니다.

 

해서 의사는 한 지방에 최장 2년간은 머물며 그 주변에서 오는 게 가능한 병자들을 치료 한 후 어느정도 치료율이 어느 수준 그 의사가 정한 그 이상 높아지면 다시 환자들이 많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전통 동양에서 말하는 의사였습니다.

 

이는 환자의 입장에서 항상 치료하는 마음이 근본인 진정한 의사의 도리였습니다. 이를 본 뜬 게 현대의학적인 측면에서 하는 의료봉사입니다.

낙도나 오지에 간이 병원의 형태의 차를 몰아 가는 지금 몇 몇 의사분들이 하시는 의료봉사에 그 맥락이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적인 의사들은 엄연한 [직업]입니다.

자신들이 우선 먹고 살아야 하고 자신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함이 우선입니다.

그러니 다 죽어가는 환자라도 엠블런스등을 이용해서라도 무조건 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야만 합니다.

의료법(맞나?)이 있어서 의사는 환자 있는 곳으로 못 가도록 제도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것을 무시하고 가시는 의사분들은 계신데, 적어도 30년 이상 의료행위를 하신 교수급 이상이신 의사분들께서 '주치의' 개념을 도입하여서는 그나마 가는 게 가능하기도 합니다.

 

즉, 지금의 의사들 95%이상은 그냥 살아가기 위한 [직업]이기에 환자의 처지는 필요없고 자신의 영달과 안위에만 신경을 씁니다.

 

나머지 5%정도에 준하는 진정한 의사들 때문에 그 95% 직업적인 의사들이 존중 받는다는것을 알기나 할는지....

 

병원에 전화하면 대부분은 이런식의 대화입니다.

 

환자 보호자 : 기식이 엄엄하여 곧 돌아가실것 같습니다.

병원측 : 그래도 어떻게든 모셔와야 합니다. 저희 의사가 그 곳에 가지는 못합니다.

환자 보호자 : 하지만 어떻게 아무나 오셔서 좀 봐 주실 수 없나요?

병원측 : 그것은 법적으로 안되며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엠블런스가 오긴 합니다만, 의사는 절대 안옵니다. 아니 못 옵니다.

그저 '기본적인 의료행위'가 가능한 '치료사 수준'정도이거나 '인명구조'차원의 사람들만 옵니다. 그들에 의해서 '그나마 인정한 간단하다고 하는 의료행위'를 합니다.

 

결국 [직업]의사이기에 [직장]인 병원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법(응? 이게...맞는건가?)때문에 다 죽어가는 사람이나 환자라도 몇시간을 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든 병원으로 가야만 합니다.

 

[직업의사]가 아닌 [진정한 의사]가 있을까요?

최소한 다 죽어가는 환자라고 한다면 의사분  한 분이라도 가서 검증이라도 할 의사를 파견하는 그런 제도적인 무엇이라도 만드는 게 그리 어렵습니까?

그래서 그 '파견의'에 의해서 환자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의 이송'이나  병원에 1차의뢰등으로 환자와 그 보호자들을 돌보려는 마음이 생겨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어덯습니까?

환자야 어찌되는 그들끼리 계약이 된 병원으로 꼭 가야만 합니다.

가가운 개인병원등에 입원하여 그에 맞는 담당의사의 처방아래 환자의 집과 가가운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게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몇 몇 큰 병원에서 '화상의료행위'를 가능하게 하긴 했지만, 그게 아직은 일반인들이 이용 못합니다.

그나마 '돈 좀 있는 사람들'만이 이용가능하다는것이니다.

 

'나중에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 치료해야지'하는 순수한 마음이었지만, 점수 잘 받아서 '의사 공부 10년'에 '수련과정 최대로 잡아서 10년'까지 하면 최장 20년을 본다면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걸 '직업'이 된 의사이니 어떻게든 벌어야 한다는 것이 세상을 살면서 터득하게 되고 그에 현대 의사들 90%이상은 그에 매달리게 됩니다. 바로 현실이라는 것과 자신의 삶과 꿈을 이루려는 욕망이 생기는 게 당연한 수순일겁니다.

 

그렇게 [직업의사]가 되어 버리니 [돈]이 안되는 일에는 절대 피하는 수순이기도 할겁니다.

그래도 5% 미만이지만 [진정한 의사]가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에 위로는 받습니다.

 

의사들이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 현실적인 이유는 있습니다.

환자수는 거의 일정한데 반해 매년 배출되는 의사의 수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제가 사는 곳에도 처음 인구 6천에 병원(개인+종합) 7개여서 병원 하나당 인구900명ㅇ 안되어도 뭐 그리 나브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인구 3만정도인데 병원이  47개(개인+종합)입니다. 병원 하나당 650명도 안됩니다. 그러니 좀 무리가 있는 계산일지는 몰라도 자신이 세운 자기병원이라면 몰라도 세를 든 건물이거나 하면 그 비율로 따져 병원경영이 어려워질겁니다.

그에 병원환경을 개선하고 여러가지 병원을 안정시킬 방안을 마련하지만, 그게 결국 병원비를 올리는 결과로 나옵니다.

그에 의사는 어떨까요.

 

인구 6천에 병원 7개일때 의사는 30여명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인구 3만에 의사는 200명에 가깝습니다.

의사분들 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결론은 병원비를 올리는 것 외에는 방법없습니다.

또 병원에 의사만 있나요?

간호사분들과 그리고 병원의 임직원들...정말 힘듭니다.

 

이걸 이상하게 보는 분들도 계실겁니다만, 어떤 말인지 제대로 읽어내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다른 걸 몇가지 예를 들면

인구 6천일때 교회,성당, 사원,절 합쳐 17개였습니다.

인구 3만 조금 넘는 현재 교회,성당, 사원,절 모두 합쳐 113곳입니다.

 

인구 6천일때 슈퍼+마트가 8곳이었습니다.

인구 3만이 조금 넘는 현재 슈퍼+마트+대형할인점으로 총 53곳입니다.

 

의사들이 먹곳 살기 힘든 이유를 아시겠죠.^^

 

헉~~!

그렇다고 전 의사 절대 아닙니다.

고졸이며 40대 후반인 그냥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돈벌고 잘사는 것에는 별 관심없고 이런 이상한것에 자꾸 신경쓰는 사람입니다.

너무 이상한 사람이라 책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