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지킴이

방꿈똥꿈2010.03.11
조회1,477

저는 23살  ... 여자구요.

 

5살 연하의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들은 부모님이 모두 안계시고

할머니랑... 저희들이랑 그렇게 셋이서 살고 있어요.

 

부모님은 13년쯤 전에... 대판 싸우신 이후로

아버지가 먼저 집 나가셨고, 어머니도 곧 가출 해버리셨습니다.

 

 

저는 남동생에 대해서

엄마 대신의 노릇을 해주려고 나름 노력했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끼던 차였습니다. ㅠㅠ

 

 

남동생은 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구요.

공부는 거의 안하고...

담배까지는 안 피우지만...

애가 좀...  모범생은 아니구요.

 

적당한 키에... 잘생겨먹은 얼굴까지....

중학교 시절부터 여학생들에게 인기 좋았다 합니다.

 

실제로 여학생들 데리고 집에도 몇번 왔었구요.

그럴 때마다 저는 남동생을 혼냈습니다.

공부나 할 것이지 벌써부터 여자 밝힌다며...

 

 

아 그러다가...

 

엊그저께 청천벽력같은 연락이 왔습니다.

제 남동생이 여학생 2명을 임신시켰다고 하네요. ㅠㅠ

 

아.. 그럴리가.. 그럴리가..

 

남동생을 불러서 자초지종을 묻고 야단쳤습니다.

정말 미쳤냐고 ~~~

 

 

그리고 어제는 제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찰도 와 있었죠.

 

사건인즉

 

 

제 남동생이 같은 학교에서 알고 지내던

같은반 여학생 2명과 타학교의 여학생들 2명과 같이

 

그러니까.. 남자는 제 남동생 하나뿐이었고

여학생 4명이랑... 그렇게 5명이서 노래방을 갔다고 하더군요.

 

거기 가서는....

차마 말하기 쫌 그렇지만...

제 남동생이... 그 4명의 여학생들한테 차례로 돌아가면서

그걸 했다고 합니다.

 

 

그 현장에 있던 여학생 중 하나가

자기의 핸드폰으로 그 당시의 장면 사진을 15장 찍었는데

그 사진을 저도 실제로 보았더니

여학생들 모두 ... 옷을 다 벗은 상태로 ㅠㅠ

 

그 사진이 조작된 게 아님은 분명한 것입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5개월 전의 일이었는데

그 4명의 여학생 중 2명이 임신되었다고 하네요.

 

아마 그 두명에게... 정액이 더 많이 들어간 듯 합니다.

 

처음에 관계 가진 2명에게는 아직 사정을 하지 않아서

개네들은 임신이 되지 않았고

더 나중에 관계 가진 2명한테만 질내 사정이 된 모양입니다.

 

 

그 여학생의 학부모들이 너무 열폭하시고 분노하셔서

제 남동생을 형사고발까지 했더군요. ㅠㅠ

 

아직 어린 10대 청소년이 실수로.. 철없어서 그런 일 가지고

형사고발이라니...

 

너무합니다. 정말..

 

경찰의 말로는 형사입건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착찹합니다. ㅠㅠ

 

제 남동생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그 애가 정말로 그렇게까지 개념없고 나쁜애는 아닙니다.

 

 

제 동생 말로는

 

원래 성관계를 할 의도나 계획 없이 노래방을 갔을 뿐이고

그 4명의 여학생들은 원래부터 자기를

짝사랑하거나 좋아해왔던 여자애들이었다네요.

 

그러다보니 노래방에서 노래를 4곡쯤 부르고 있던 시점에서

갑자기 한 여학생이 먼저 유혹을 했다 합니다.

 

 

치마를 걷어올리고 속옷을 노출시키고....

그것도 모자라서 제 남동생을 끌어안고 몸을 비벼댔다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4명이서 제 남동생을 둘러쌓고는 노래방 의자에다가 밀쳐놓고

한 여학생이 남동생 위에 올라타서 유혹을 했다네요.

 

 

그게 정말...  뻔한 거짓말 같으면 제가 안 믿죠.

근데 근데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제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정말로 그건 사실입니다.

절대 거짓말 아니예요. ㅠㅠㅠㅠ

 

제가 제 동생이 말하는 건...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다 알거든요.

정말로 거짓말 하는 거 아니었습니다.

 

 

핸폰으로 당시 사진을 찍어왔다는 여학생의 15장 사진 중에서도

2장의 사진을 보면 남동생보다 여학생이 더 위에 있었고

둘이서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강간도 아니었고....

제 동생이나 여학생들이나 모두 똑같이 철없이 즐긴건데

 

왜 제 남동생만 형사처벌 받아야 합니까?

 

 

물론 임신을 시켰다는 건.... 잘못이죠.

그 여학생들의 부모님들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18살의 청소년입니다.

청소년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관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남동생이 만약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

전과자로 남게 될텐데

남은 인생을 어찌 살아갈지 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전 요즘 그 일로 밥맛도 없고... 죽을 맛입니다.

 

내일쯤 그 여학생들 집에 찾아가서 무릅꿇고 빌까도 생각중이네요.

 

어떻게 해야만 제 동생이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정말... 실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