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일을 하고나니 마음이 훈훈하네요^^

루지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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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교통카드를 충전하려 충전기 앞으로 갔는데...

왼쪽에는 남녀 오른쪽에는 남자둘 (신논현역은 두개뿐...ㅠㅠ)

왼쪽으로 섰는데 앞에 남녀가 한참을 서있었다.

다행히 오른쪽 남자둘이 가길래

냉큼 자릴옮겨 오른쪽 섰다.

충전을 하면서 옆을 보니

남녀는 일본어로 대화를 하고...1회용 카드를 충전하려고 하면서

내가 하는걸 계속 힐끔힐끔 보더라...

나는 여기서 내가 착하다는 걸 느꼈다.

 

충전을 마치고

"아...저...."

일본어로 도와주고 싶었지만....일본어 능력은 영화나 야동에서 들은거 말곤 아는게 없어서...

"저기..그..거...1회용인데요..." (모기가 소근대는 소리로...ㅠㅠ ..부끄러...ㅠㅠ) 하며

생긋생긋 웃으며 집게 손가락을 하늘위로 치켜세우며 최대한 몸으로 말해줬다.

(나의 생긋생긋이...비웃는거처럼 보였을려나....ㅠㅠ)

 

그러자 여자가 이해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뭔말인지 해석도 안되지만...

"아 이거 1회용이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라는 늬앙스로 무언가를 말했다.

"네^^" 하며 고개를 끄덕끄덕 했더니

이!쁜! 일본여자분이

"ah! thank you!" 라고 말을했다.

 

그렇게 훈훈하게 집으로 왔는데...

 

생각해보니...

1회용카드 보증금 돌려받는것도 가르쳐 줄걸.....이라는 생각이 들어 미안햇다...

담에 또 뵙게되면 가르쳐 드릴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