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활의 시작과 끝을 변태의 추억으로 ㅠㅠ

시작과끝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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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을즐겨보다 요새 성범죄자들 얘기가 많아서

제가 당한일을 한번 적어보려합니다..ㅎㅎ

 

저는 올해 22살된 사회인이랍니다 ㅋㅋ

20살에 오산이란 솔직히.. 듣보잡동네로 대학을 가게되서 ㅠ.ㅠ

(친구들이랑 단체로 원서썼다가 혼자 붙어서 혼자갔다는...)

20살에 룸메랑 살다가 21살에 룸메랑 서로 앞집구해서 살게됬습니다.

월세가 부담이 되서 싼곳 싼곳 찾다가

원룸촌인데 나름 큰도로 옆이랑 가까운 원룸을 구하게됬습니다.

 

이사하고 한달도 안되서 3월에 있었던 일이에요 ㅠㅠ

자취생이 학교다니면서 혼자사는데 일을 안할순 없잖아요..

그래서 알바를 구해서 알바가 끝나구 새벽에 사거리에서 택시타고 내려서

비빔면이 너무 먹고싶은 나머지

B 편의점에서 비빔면을 사서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저희집까지는 5분도 안되는 거리지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집에 가고 있는데

집으로 들어가는 코너에서부터 뒤에 왠 낮선남자가 걸어오는게

눈에 띄더군요..

여자의 직감이란;; 휴......

뭔가 불길해서 빠른걸음을 해서 곧장 저희 원룸건물로 들어갔지요.

저희건물이 1층에바로 집이있고 계단올라가서 저희집은 2층이였어요.

비밀번호가 있는 건물도 아니고 투명한 유리문이 전부인 원룸건물..

2층올라가는 계단중간쯤 올라가서 기분이 찜찜해서

아까 뒤따라 오던 남자가 갔나? 이러고 내다봤는데

남자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뭐지? 하고 다시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그 남자가 저희건물에 후다닥뛰어들어오는거..

너무 쫀 나머지.. 여기사는 사람인가? 하고 전 계단에 멈춰서서 그 남자가 먼저

지나가길 기다리려하는데

밑에서 "헤이헤이헤이" 이러더니..

바지를 내리고선.. 네.......... 그 외.노로 추정되는 놈이ㄸㄸㅇ행각을 했습니다.

전 21년 살면서 얘기만 많이 들었지.. 처음겪었습니다.

그런 변태를 본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말했었죠.

그딴변태를 보면 중요부위를 차버리라고., 소리를 꽥꽥 지르라고!

제가 막상 겪으니.. 안되더라구요;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나오고 ㅠㅠ

그러던중 그 변태는 다시 후다닥뛰어서 나가더군요..

그렇게 집에 눈치보며 올라가서 잠도 제대로 못자구..

그 다음부터는 무서워서 알바사장님한테 꼭 건물바로앞에까지 태워달라해서

집까지 후다닥 뛰어다녔습니다.

그렇게 1년을 살았지요.

 

그리구 집 계약이 끝났습니다.

12월에 방을 빼야했어요. 관리자의 독촉으로 인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짐을쌌습지요.

그리구 친구랑 짐을 편의점 택배로 몇개붙이고

몇개는 못붙였어요. 근데 그날도 관리자 아저씨가  하도 뭐라해서

친구는 면접가고 없구.. 저 혼자 뭐.. 짐도 얼마안되니까 혼자

짐을 편의점 택배로 붙였습니다.

대낮이였어요!!대낮!!!!!!!

혼자서 택배를 그.. B편의점으로 붙이러 왔다갔다 했죠.

 

저 그림과 같은 동선으로 3~4차례 왔다갔다했어요.

그리구 택배를 붙이고 나오는데.....하..

제 눈이 신기한건지.. 여자의직감이 무서운건지..

신호등을 건너서 건물사이로 가로질러 가려는 찰나에

왠 남자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 남자는 분명 저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제가 건물사이를 가로질러 나오는데 그 남자가 제 뒤를 따라오더군요.

대.낮인데.. 설마.. 하고 천~~천히 집쪽으로 걸어갔어요.

근데 그 남자가 저를 지나치고 저보다 앞으로 가더라구요.

'아.. 다행이다'이러고 있는데 그 남자가 제가사는 원룸건물로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여기사나봐..?'혼자 속으로 이러고선 아무렇지 않게 뒤따라 제가 건물로 들어갔죠.

 

또.. 문제의 그 2층올라가는 계단이였습니다......

제가 계단을 올라가는데 그 남자가 내려오는거에요

원래 사람이란.. 눈을맞추고는 눈을 내리깔자나요?ㅎㅎ

저도 눈이 마주치고 서로 빗겨갈라고 눈을 내리까는데.......

왠일;;;;;;;;;;;;;;; ㅎㄷㄷ..............

그..... 미친놈이................... 지퍼를 내리고선///////////////

남자의 그...................것을 내놓고 저의 바로 옆을 스쳐지나가는데...............

정말...정말정말..그사람과 저의 간격은 1cm? 그정도로 스쳐지나가고 있었는데..........

전........ 너무 놀랐지만

못본척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근데 그놈이 내려가다말고 서있는거에요.. 발자국소리가 안나는거에요

그래서 전.. 문열고 집에 들어갈수가 없잖아요 ㅠㅠ

막 후다닥 뛰쳐들어오면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앞집 친구집 문들 두들기면서 친구이름을 불렀죠.

그러니까 그 미친놈이 후다닥 계단을 내려가더군요.....하......

근데; 친구는 집에없고;;;;;; 대박..

그 미친놈이 안내려가고 계속 있었음.......;;;;;;; 아 상상하기 싫어요 ㅠㅠ

그리곤 집에 들어와서 대성통곡했습니다;

관리자아저씨한테 전화해서 변태봤다고 막 그랬죠......

그렇게 자취생활의 시작과 끝을 변태와 함께한 저였어요..

 

지금도 자취를 하지만..

언니랑 살고있답니다. ㅎㅎ

오산은 학교졸업하자 마자 떠났어요-_-..휴

지금집은 1층에편의점 2층에 피시방

하지만 원룸입구는 따로 갖추고 있는, 학교 바로앞에 살고있답니다^^

그래도 밤엔 무서워요 ㅠㅠ

 

하; 얘기가 넘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