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속 이런사람 꼭 있다[ 지옥철, 달리기, 숙취해소 ]

지하철녀2010.03.11
조회77,496

 

 

안녕하세요~~

톡 즐겨읽는 20대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직장녀입니다ㅋㅋ

 

다른분들과는 차별적으로 다른멘트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닥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네요ㅋㅋ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자면..ㅋㅋ

 

저희집 쪽에 9호선이 뚫리면서 회사 갈 준비하는데

느긋하게 하고

 

예전보다 일찍 출근하는 부지런하고

타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원이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평상시랑 똑같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거기다가 9호선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꽤나 많더군요..덴당..

 

첫날 급행타고는 '진심으로 이러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좀 더 빨리 나와

완행을 타고 회사로 출근을 한다는...(ㅠㅠㅠ모야)

 

어쨌든!!!

 

지옥철이라고도 불리는 출근길 지하철의 광경 속

제가 생각하는 ' 이런 사람 꼭 있다'

 

< 역 주변의 상황 > 

 

1. 역입구에 있는 신문 가져가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는 신문은 메트로와 스포츠한국, 포커스라고 생각합니다.

전철 놓칠까봐 달려가면서도

왼속으로는 메트로를 낚아채가는 분들도 많이 봤다는ㅋㅋ

 

2. 버스 내리자마자 뛰는 사람

 

 

 

저같은 경우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면 10분이지만

출근길에는 꼭 버스를 타는데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무조건 뛰기 시작하는 분들이 계세요.

( 사실 그 중 한사람이 저라는.....ㅋㅋ)

 

안 뛰던 분들도 앞에서 뛰기 시작하면 같이 뛰기 시작 (은근 경쟁심 생김ㅋㅋ)

 

 

 

9호선같은 경우는 저렇게 전철이 어디쯤 왔나 위치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역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이거 보시더니 죽자 사자 달리기 요이 땅!

 

 

드디어 지옥철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하아...사진으로만 봐도 벌써 숨이 탁탁...!!!!!!!!!ㅠㅠ

 

사람들이 차를 타기위해 두 줄로 쭉 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줄서기는 참 잘하는듯)

 

차가 도착합니다.

 

뒤에 있는 사람들은 앞에 있는 사람들이 좀 빨리빨리 들어가길 원하고

뒤에 있는 사람들은 밀기 시작합니다. Push Push!

 

'어어~~'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작하면 이제부턴 제대로

지옥철 여행기 출발.

 

저는 등촌역이나 염창역에서 타는데요 당산역에 도착하기 전까지

정말 하아......죽을맛..

(9호선 타는 사람들중에 당산전에 타는 사람들은 알듯 )

 

 

3. 서있는 사람

 

일단 출근길 지하철에 서있는 사람들은 서있는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한테 기대어 의존하는 관계임ㅋ

전철의 움직임에 따라 운명공동체로 다같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죠.

 

앉아있는 사람들..캐 부러움.....

내앞에 앉아있는 이남자,이여자가 이번에는 내리길 간절히 바라고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꼭 내 앞에 앉은 사람은 끝까지 안내리고 버티는데, 그 사람 옆에 있는

사람들은 어찌나 잘 내리는지..

 

4. 노래듣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출근하면서 노래를 들으며 잠도 깨우고, 스트레스도 푸실텐데요..

 

꼭 있죠..

 

노래 크게 틀어놔서 옆에, 앞에, 뒤에, 대각선에,

사방으로 '지금 나 뭐 듣고 있다' 광고하는 사람이..

 (주로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짐승돌, 2AM 등 아이돌 노래가 多)

 

5. 동영상 보는 사람

 

 

( 저작권과 관련하여 영상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

 

요즘은 PMP나 스마트폰, 심지어 전자사전에까지 PMP기능이 있으니

많은분들이 이동중에 동영상을 보죠.

(물론 전 안갖고 있음^^^^^^)

 

그리고 그렇게 동영상 보는 사람 뒤로는 꼭 같이 보고있는 사람이 있으니ㅋㅋ

그리고 난 또 그 사람을 쳐다보고 있고ㅋㅋ

( 혹시 누군가 또 이런 나를 쳐다보고 있는..? ㅋㅋㅋ)

 

6. 책이나 신문 읽는 사람

 

앞에서 말했던 메트로나 포커스, 노컷뉴스, 스포츠한국 등을 읽거나

책을 읽는 사람.

 

이런 사람뒤에도 역시나 같이 읽고, 보는 사람이 있죠ㅋㅋ

 

7. 숙취해소 덜 된 사람

 

 

 

전날 3차,4차까지 이어지던 술자리와 눈깜빡이는 시간과 같을정도의

수면시간을 갖고 출근하는 사람.

 

그사람이 숨 뱉을때...후우..나머지 사람들은 무슨죄더냐..

 

저는 회식갖은 다음날은 무슨일있어도 숙취해소

하려고 커피 한 잔씩은 꼭 먹고 출근해요.

 

대신 완전하게 숙취해소 될때까지 커피 한 잔 이후로는 차나 커피 안마셔요!!ㅎ

그래야지 딱 숙취해소 용으로 좋다는 사실!

 

8. 머리 관련 피해주는 사람

 

제가 나름 여자치곤 키가 큰 편이라서 왠만한 여자분 가름마 모양도

다 보입니다. 간혹 머리 안말리고 전철 타시는 여자분한테서 좋은 냄새가 솔솔~

여자인 저도 야롯한(?) 느낌이 솔솔~

 

하지만...

얼마전 키작은 여자분이 제 앞에 섰는데 머리를 안 감으셨더군요..

머리카락들이 기름으로 많이 찰져서 갈라져 있던데..

적어도 모자는 좀 써주세요..

 

머리카락에게 모자는 비비크림과도 같은 의미라구요ㅠㅠ

 

거기다가 또 예전엔 제 앞에 서계시던 남자분,

검은색 코트위로 흰눈이 펄펄 내려있더군요..

 

정말 그 부분이 제 얼굴이랑 2cm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숨쉬면 같이 빨려 들어올것만 같아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어요

 휴우.. 지금 생각만 해도 코가 근질근질..

 

 

오늘은 이렇게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ㅋㅋ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출근길 지하철 속

' 이런 사람 꼭있다' 누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