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심을 받고싶어서도 아니고 말 할데도 없고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라 이렇게 비공개로 글을 써요긴말없이 쓸게요 20살이구요 열심히 수능쳐서 대학교 왔어요고등학교 내내 수능이라는 압박감을 받아오면서그저 대학생활에대한 로망만 키워 왔었어요사실 고등학교 친구들 모두 남자친구 생기고교복입고 어디 놀러다니고 이런거 사실 어리다고 철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긴하지만전 그거또한 너무 예뻐보였고 부러웠어요하지만 일단은 수능이라는게 있으니까 참고 참고누군가의 소개같은게 들어와도 수능핑계로 애들한테 또 저한테 달래고 했었어요 그렇게 대학교와서OT를 갔어요 저희는 2박3일로 갔었답니다.레크레이션때 장기자랑에 저를 올려보낸 선배가저녁에 좋은감정을 갖고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장기자랑 같은거 정말 소질없는 제가 무대에 올라가서 떨고 있을때 그선배를 봤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면서 입으로 소리없이 화이팅을외쳐주더라구요이 모습에 저 또한 너무 힘이 되었구요.그렇게 얘기하고 일단은 취기가 있어서 내일 얘기하자고 했으나다음날 되니까 안보이더라구요 그 선배 한달뒤면 군대가는 선배입니다. 같은 동기언니가 말렸답니다. 그언니가 군대가는 남자친구 기다리는데신입생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그래서 선배가 망설였다고 그래서 안보였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그렇게 OT를 갔다온 후 한번 따로 만났어요영화보고.. 그날 보니 너무 잘맞는 거예요참고로 이 선배는 남 맞춰주는 그런거 잘 못해요자기모습 다 보여주고 즐기는 사람이라 억지로 좋은감정 유지할려고끼워맞추는건 아닌듯했어요그렇게 저녁에 밥먹으면서 과일소주 한병을 마셨는데그선배가 얘기를 하더라구요사귀자고 사실 앞뒤 미안하다 나도 모르겠다 한달동안 서로 알아가자고최대한 피해안가게 해주겠다고 이런말들 많았어요고민됬어요 제게 군대가는 남자친구가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진짜 한 2시간동안 끌다가 결국 OK했어요저도 오빠를 알고싶었어요 사랑을 하고싶었고 그 오빠의 거짓없이 진실된 모습들에 끌렸어요 사귄지 10일정도 되었는데요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너무 걱정하세요저도 친구들몇명한테 얘기하면 이해받는건 기대도 안하구요일단 욕부터 얻어먹고.. 오빠도 하루종일 도둑놈 소리만 듣고 있었다고.. 근데 오빠는 사귀는걸 자랑하고 싶었는지선배들 하나둘 알아가고 또 아무래도 과CC라는게저뿐만아니라 오빠도 부담이 되었떤지 과친구들한텐 얘기안하고고등학교친구들 불러서 소개시키고.. 다른건 너무 좋았어요 항상 저 보낼때 종점에서 버스 태워놓고버스 떠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줘요 항상 사람을 사랑해서 이렇게 웃을수 있다는게저희에겐 이틀만난게 2개월 같았고 10일만난게 10개월같았어요 그런데 어제 헤어졌어요전.. 배려를 좀 더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얘기를 꺼낸건데오빠가 이러더라구요'내가 군대가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었다'고.. 마지막 헤어질 때 처음으로 제 앞에서 담배를 펴도 되냐고 묻더라구요그리곤 두세발자국 걸어가더니 꾀나 피더라구요 그 때 알았어요 장난이 아니란걸사귀면서 오빠가 표현도 안하고 만나는것도 힘들어 하니까안좋아하는데 사귀는건가 했는데표현의 기준이 달랐던거고 군대가기전 준비할게 많았을텐데그걸 그렇게 생각했어요 제가 자신이 진짜 아끼는 고등학교 친구들 모두 다 군대가고혼자 남았는데 거기다가 저까지 그렇게 떠났네요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파요 마지막 멀티메일로 다른사람에겐 내가 너 찾다고 할꺼니까 원망말라고최대한 피해안가게 해줬어야 했는데라고 하더라구요 상실감이 너무 커요그치만 오빠는 미니홈피나 이런거 보면 너무 잘지내요난 온라인상이라해도 ㅋ자 쓰기가 그렇게 힘든데그오빠는 농담도 하고 그러네요 정말 제 마음을 표현하는 말은 그저 상실감 밖에 없어요 슬프고 화나요 군대가는 남자 잡아야 하나요?1년 6개월 쉬운 기간이 아닌거 저는 충분히 알기때문에아무리 지금 좋아하고 이렇게 슬프고 가슴이 아파도망설이고 있어요요즘 오빠가 몸도 안좋고 외로워하고 자주 못만나 매일 답답하다고주변시선 신경쓰랴 알바하랴 선배만나랴 .. 그렇게ㅐ 답답해했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심으로 이 선배 장난인 감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친구분들 말도 그렇게 여자친구들은 많지만 애인은 없었어요너무 밝은 성격이구요 자존심이쎄서 고백같은것도 먼저 좋아한다는 말도안하는 성격인데 제가 헤어질 때 진짜좋아했냐고 물으니까그땐 끄덕거리더니 멀티로는 진짜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장난치는거 아니었다고보내더라구요 절대로 일단 군대간다는 편견을 안고 도둑놈이니 장난이니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다 읽으셨다면..감사합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하나하나 가슴에 새겨요 감사합니다..헤어지긴했지만..... 이마음 쉽게 접힐것 같진 않네요하지만 그 선배의 마음을 확신할수가 없어서 .. 사귀고 기다리는건 제게 더 큰 상처가 될것도 같네요겁이 나서요 겁이 나네요..주변선배들의 조언도 그렇고여기 리플주신분들의 조언도 그렇고너무 감사합니다
군대가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관심을 받고싶어서도 아니고
말 할데도 없고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라 이렇게 비공개로 글을 써요
긴말없이 쓸게요
20살이구요 열심히 수능쳐서 대학교 왔어요
고등학교 내내 수능이라는 압박감을 받아오면서
그저 대학생활에대한 로망만 키워 왔었어요
사실 고등학교 친구들 모두 남자친구 생기고
교복입고 어디 놀러다니고 이런거
사실 어리다고 철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긴하지만
전 그거또한 너무 예뻐보였고 부러웠어요
하지만 일단은 수능이라는게 있으니까 참고 참고
누군가의 소개같은게 들어와도 수능핑계로 애들한테 또 저한테
달래고 했었어요
그렇게 대학교와서
OT를 갔어요 저희는 2박3일로 갔었답니다.
레크레이션때 장기자랑에 저를 올려보낸 선배가
저녁에 좋은감정을 갖고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장기자랑 같은거 정말 소질없는 제가
무대에 올라가서 떨고 있을때
그선배를 봤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면서 입으로 소리없이 화이팅을
외쳐주더라구요
이 모습에 저 또한 너무 힘이 되었구요.
그렇게 얘기하고 일단은 취기가 있어서 내일 얘기하자고 했으나
다음날 되니까 안보이더라구요
그 선배 한달뒤면 군대가는 선배입니다.
같은 동기언니가 말렸답니다. 그언니가 군대가는 남자친구 기다리는데
신입생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그래서 선배가 망설였다고 그래서 안보였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그렇게 OT를 갔다온 후 한번 따로 만났어요
영화보고.. 그날 보니 너무 잘맞는 거예요
참고로 이 선배는 남 맞춰주는 그런거 잘 못해요
자기모습 다 보여주고 즐기는 사람이라 억지로 좋은감정 유지할려고
끼워맞추는건 아닌듯했어요
그렇게 저녁에 밥먹으면서 과일소주 한병을 마셨는데
그선배가 얘기를 하더라구요
사귀자고 사실 앞뒤 미안하다 나도 모르겠다 한달동안 서로 알아가자고
최대한 피해안가게 해주겠다고 이런말들 많았어요
고민됬어요 제게 군대가는 남자친구가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진짜 한 2시간동안 끌다가 결국 OK했어요
저도 오빠를 알고싶었어요
사랑을 하고싶었고 그 오빠의 거짓없이 진실된 모습들에 끌렸어요
사귄지 10일정도 되었는데요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너무 걱정하세요
저도 친구들몇명한테 얘기하면 이해받는건 기대도 안하구요
일단 욕부터 얻어먹고.. 오빠도 하루종일 도둑놈 소리만 듣고 있었다고..
근데 오빠는 사귀는걸 자랑하고 싶었는지
선배들 하나둘 알아가고 또 아무래도 과CC라는게
저뿐만아니라 오빠도 부담이 되었떤지 과친구들한텐 얘기안하고
고등학교친구들 불러서 소개시키고..
다른건 너무 좋았어요 항상 저 보낼때 종점에서 버스 태워놓고
버스 떠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줘요 항상
사람을 사랑해서 이렇게 웃을수 있다는게
저희에겐 이틀만난게 2개월 같았고 10일만난게 10개월같았어요
그런데 어제 헤어졌어요
전.. 배려를 좀 더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얘기를 꺼낸건데
오빠가 이러더라구요
'내가 군대가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었다'고..
마지막 헤어질 때 처음으로 제 앞에서 담배를 펴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그리곤 두세발자국 걸어가더니 꾀나 피더라구요
그 때 알았어요 장난이 아니란걸
사귀면서 오빠가 표현도 안하고 만나는것도 힘들어 하니까
안좋아하는데 사귀는건가 했는데
표현의 기준이 달랐던거고 군대가기전 준비할게 많았을텐데
그걸 그렇게 생각했어요 제가
자신이 진짜 아끼는 고등학교 친구들 모두 다 군대가고
혼자 남았는데 거기다가 저까지 그렇게 떠났네요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파요
마지막 멀티메일로 다른사람에겐 내가 너 찾다고 할꺼니까 원망말라고
최대한 피해안가게 해줬어야 했는데라고 하더라구요
상실감이 너무 커요
그치만 오빠는 미니홈피나 이런거 보면 너무 잘지내요
난 온라인상이라해도 ㅋ자 쓰기가 그렇게 힘든데
그오빠는 농담도 하고 그러네요
정말 제 마음을 표현하는 말은
그저 상실감 밖에 없어요 슬프고 화나요
군대가는 남자 잡아야 하나요?
1년 6개월 쉬운 기간이 아닌거 저는 충분히 알기때문에
아무리 지금 좋아하고 이렇게 슬프고 가슴이 아파도
망설이고 있어요
요즘 오빠가 몸도 안좋고 외로워하고 자주 못만나 매일 답답하다고
주변시선 신경쓰랴 알바하랴 선배만나랴 .. 그렇게ㅐ 답답해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심으로 이 선배 장난인 감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구분들 말도 그렇게 여자친구들은 많지만 애인은 없었어요
너무 밝은 성격이구요 자존심이쎄서 고백같은것도 먼저 좋아한다는 말도
안하는 성격인데 제가 헤어질 때 진짜좋아했냐고 물으니까
그땐 끄덕거리더니 멀티로는 진짜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장난치는거 아니었다고
보내더라구요 절대로 일단 군대간다는 편견을 안고
도둑놈이니 장난이니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다 읽으셨다면..감사합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요 감사합니다..
헤어지긴했지만.....
이마음 쉽게 접힐것 같진 않네요
하지만 그 선배의 마음을 확신할수가 없어서 ..
사귀고 기다리는건 제게 더 큰 상처가 될것도 같네요
겁이 나서요 겁이 나네요..
주변선배들의 조언도 그렇고
여기 리플주신분들의 조언도 그렇고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