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9살 신랑이랑 동갑이구요. 결혼한지는 7개월째. 신호위반으로 아직 한달이 채 되지 않은 딸아이가 있습니다..제 고민은요.. 시부모님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 자주 하시나요..? 전 요즘들어 더욱 자주 하고 있는 편이예요..임신중에도 시어머니 때문에 우울증이 심각하게 왔었지만..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지 않았구요.태어날 아이만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 질듯 하네요.신랑은 아버님과 형 두분이 있었습니다.(시어머니는 10년도 넘게 가출하셨다가 집에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구요..)남자들만 사는 집에 제가 들어와 신랑과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했지요. 남자들만 사는집에 반찬이며 빨래며.. 머 제대로 하고 살았겠어요?그래두 제가 여잔데 그런거 보기 싫어서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제가 다 했습니다. 그렇게 살때는 트러블이 전혀 없었어요.신랑도 시아버님도..그리고 아주버님들도 고마워 하시며잘살았었죠. 근데 얼마 안되 제가 임신이 되었어요..기다리던 아가라서 너무 좋았죠..(신랑은 시어머니와 연락을 하며 지냈던 사이랍니다.) 신랑이 시어머님한테 연락을 했어요..저 임신했다고.. 축하한다며 연락 주셨더라구요.행복한건 딱 거기 까지 였습니다..(시어머님 다른 분과 동거 중이셨어요..저두 몇번 뵀었구요..) 임신사실을 양가 부모님께 알린후 결혼식이 차차 진행이 되었죠.그리고 얼마후..시아버님이 시어머님이 결혼식 오시면 참석않겠다고 떼를 쓰셨습니다.스트레스...안받을래야 안받을수 없더라구요. 두분만 모시고 하는 결혼식이 아니기 때문에제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제성격 탓일수도 있겠죠.. 시아버님 그 말씀하시면서 축의금 얘기 꺼내시더군요.여태 키워줬으니 축의금은 본인이 가지시겠다구요.그게 말입니까? 아버님 손님들만 오신다면 이해를 하겠어요.집이라도 해주셨음 말않겠어요. 저희 담년에 분가한다는 조건으로 아버님 모시기로 했었거든요.. 또 스트레스 더군요..어이 없었습니다.결국엔 시어머님 오시는 조건으로 결혼식이 진행이 되었어요.돈이 넉넉치 않으니 제주도로 간단히 신행 다녀왔구요. 임신중이기도 했구요 ^^신행 다녀오고 나서 집에계시는 분들 보고 전 놀랐습니다. 시어머님 큰 이모님 신랑 사촌동생 ..사람수가 많아서가 아니였어요..살림이 많이 바뀌었더군요..알고보니 신랑 축의금 들어온거 한마디 상의도 없이살림을 싹 바꾸어 놓으셨더군요.잘난 시어머님께서요. 화가 났어요. 그돈 모아서 분가할 생각이였는데 살림이라뇨..그건 애교였습니다.그날부터 시작된 잘난 큰이모님의 잔소리 였습니다.저희 양가 부모님 합의하에 예단 이런거 전혀 없앴거든요.. 신행에서 돌아온 저를 식탁에 앉으라시더군요.그러시면서 하는말씀이.아무리 첫딸 시집보냈어도 이렇게 모르는거 아니라고어떻게 빈손으로 돌아올수 있냐시며.나가서 이불 한채와 은수저 세트 반상기 세트 준비 해오라시더군요. 울면서 고모한테 전화 했어요..(고모가 저를 키워주신거나 마찬가지라 엄마보다 더 친하거든요..)고모 당장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나가서 이모님이 말씀하신거 다 준비하고 고모가 소고기 까지16만원어치 사주시더군요.. 그걸로 그날 저녁 파티 합디다..파티?! 하고 나니 12시가 다 되었더군요..너무 피곤해서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누웠습니다..눕자마자 이모님 방문을 두드리시더군요.."작은아주버님 오셨다 옷갈아입고 나와서 인사드려."정말 눈물 났습니다.그때 느꼇죠.. 아..이게 시집살이구나.. 그렇게 신행 다녀온지 일주일후.이모님이 본인 집으로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도 본인집으로 가신다더군요.행복했습니다.가시기전 하시는말씀이 정리 하고 돌아오시겠다는말씀... 그래도 당장은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가시고 몇일후..신랑의 작은 이모님의 딸. 그러니깐 사촌누나 한테서 연락이 왔어요.전화가 왔는데 제가 안받았거든요..장문의 문자 메시지.."내가 한가해서 너한테 이런문자 보내는거 같냐?전화는 왜 안받냐? 이쁨은 본인한테서 나는건데그렇게 시부모님한테 못하고 살거면 결혼은 왜했냐? 너희 친정은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 꼬박 챙겨 가면서 시어머님한테 일주일에 한번 연락 드리기 힘드냐? 그럴꺼면 혼자살지 왜 결혼해?" 눈물밖에 안나더군요.네.저런문자의 이유는 시어머님한테 연락을 안한다는 이유 였어요..홀몸도 아닌 제가 네남자 살림 해주면서 사는게 쉽나요..빨래에 밥에..반찬에..이해해주지 않고 본인들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미웠습니다..전화 계속 오더군요.안받았습니다.안좋은 소리 나갈꺼 같아서요.. 신랑 한테 바로 전화 오더군요.왜 누나 전화 안받냐며. 이래저래 됐다 하니 성질부터 냅니다.누나도 어른이니 그냥 네네 하랍니다..전화 받아서 울면서 네네 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되더군요..우울증과 두려움.그쪽 사람들 이야기만 나와서 온몸에 닭살이 돋는듯한..그일이 있은후 이틀에 한번씩 꼬박 꼬박 문안인사드렸습니다.그러고 겨울..시어머님 정말 정리 하고 집으로 오셨더군요.. 신랑 친가쪽 사촌 동생이 헤어디자이너 인데 그 샾에 머리 하러 가셔서는이런 말씀들을 하셨다네요."니네 새언니가 나한테 연락 안해서 사촌누나한테 혼내키라고 연락 했다~""니네 새언니는 싹싹한 맛이 없어. 다른 며느리는 꼭 내가 고를꺼다~"이런말씀 머하러 아가씨한테 하시나요..제귀에 들어올건데.. 얼마전 출산 했습니다. 9시간 진통했구요. 양수 터져 입원했는데신랑과 시어머님 병원 오시더니 바닥에 나란히 누워 잠만 주무시더군요.진통 참지 못하고 분만 대기실로 혼자 걸어갔습니다..울면서 혼자 진통했어요..분만할 시간 다가 오는데 신랑이 안온다고..간호사가 방에 전화 하더군요.." 분만 하실꺼니까 잠깨고 빨리 내려오세요." 전 항상 분만 대기실에서 신랑이 진통하는 와이프 손잡아주는게 너무 이뻐 보였는데꿈같은 생각 이였나봐요..그렇게 출산했어요..출산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친정 엄마 오셨더군요..신생아 실에서 아기를 보여주는데..시어머님이 우리 친정 엄마 다 가리고 혼자서만 아기 만져보고 난리를 치더군요.그것두 기분 상하더라구요..남 배려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입원해있는중에..또 시어머님이 결정적으로 싫어진건.일단 아이 이름 이였어요.본인혼자 교인이신데 아기 이름을 그쪽으로 지으라고 하시더군요하람.하랑.예랑.예지...머 이런식.....전 죽어도 싫었습니다. 우리가 지어놓은 이름이 있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몇시간후..큰이모님 전화 오셨습니다."애기 낳아보니까 부모 마음 좀 알겠냐?"웃음 나오더군요. 얼마후 작은 이모님 전화 오셨습니다."이름 누가 지었냐? 하고 많은 이름중에 이쁜이름도 많구만"얼마후 사촌누나 한테 전화 왔습니다"이쁜 이름 많은데 부르기도 힘든 이름을 지었냐" 그렇게 아기 이름 때문에 출산하고 몇시간 되지않아 1차로 스트레스 받았습니다.작은 이모님 또 전화 오셨더군요. "형편에 맞게 살아야지 조리원에는 왜들어가니?"저 친정에서 조리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친정 부모님 극구 말리셨어요..주택이라 집이 많이 춥거든요.. 그래서 친정 엄마가 조리원 2주 있는거에 1주일치 부담 해주시겠다고조리원으로 가라고 해서 가기로 했던건데..아기 이름 부모 마음대로 지어주지도 못하고조리원에 들어가 맘편히 조리도 못하고..아기 보면서 혼자 많이 울었어요.. 조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오자마자 외가댁 식구들 불러대서 사람들 다 있는데서 아가 옷벗기고 무슨 구경 난거 마냥..정말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더럽더군요..그리고 담날..아가 얼굴에 신생아 여드름이 막 나더군요..아프지 않다지만 보고있는 저는 속이 타네요..딸인데 혹시라도 흉이라도 남지 않을까.그래서 시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지금 간염도 유행이고 그러니 아가 얼굴에 뽀뽀 안하셨음 좋겠다고시어머님 당차게 무시하시고 본인 하고 싶은데로 뽀뽀 막하십니다.. 아이 첫 목욕 시키는데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말씀 드렸더니누가 그러드냐고 지들이 멀 아냐고 ,.딸이나 키워보신분이면 제가 아무소리 않겠습니다.아들만 키워보신분..그리고 아가 유두를 막 짜대는 겁니다.그래야 유두가 이쁘게 튀어나온다며..그런소리 생전 처음 듣네여.. 어디서 누가 좋다 나쁘다 이런거 다 귀에 담아 오셔서는 아는척 잘하는척 척척 박사시네요.. 아까 우리 아가 모유수유 하고 있는데 시어머님 어떤분이랑 통화하시더라구요.큰이모님 이시더군요..제가 듣고 있는걸 모르신건지 일부로 그러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누구? 쟤? 신경쓰지마. 지가 머 인상 쓰겠어?"제 얘기를 하신듯 하더군요..곧있음 작은 아주버님 결혼식이시거든요..4월이 결혼식인데 담주에 큰이모님이 또 오신다네요..오셔서 무슨소리를 하실지 또 무섭습니다..생각나는것만 두서 없이 적었네요.. 이젠 신랑 마저 싫어 집니다..신랑 빚때문에 지금 당장 나가 살지도 못합니다.신랑 제가 애기 용품 산다고 하면 필요 없다고 사지 말라고 하면서지 친구들하고 밥먹고 놀면서 쓰는 3,4만원은 아깝지도 않은가봐요.. 서럽습니다.그리고 더 억울한건...신랑 친가.그러니까 신랑 고모님 고모부님 작은 아버님 큰어머님작은어머님 이런분들...저한테 오히려 고생 많다며 토닥여주시고..아기 이름 조리원 한마디도안하셨습니다..문제는 시어머님쪽 사람들이죠..다 싫습니다..너무너무..죽고 싶다가도 아가보면서우는 제가 너무 처량하네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91
시부모님 때문에 죽고싶어요..
전 올해 29살 신랑이랑 동갑이구요.
결혼한지는 7개월째. 신호위반으로 아직 한달이 채 되지 않은 딸아이가 있습니다..
제 고민은요.. 시부모님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 자주 하시나요..?
전 요즘들어 더욱 자주 하고 있는 편이예요..
임신중에도 시어머니 때문에 우울증이 심각하게 왔었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지 않았구요.
태어날 아이만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 질듯 하네요.
신랑은 아버님과 형 두분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10년도 넘게 가출하셨다가 집에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구요..)
남자들만 사는 집에 제가 들어와 신랑과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했지요.
남자들만 사는집에 반찬이며 빨래며..
머 제대로 하고 살았겠어요?
그래두 제가 여잔데 그런거 보기 싫어서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제가 다 했습니다.
그렇게 살때는 트러블이 전혀 없었어요.
신랑도 시아버님도..그리고 아주버님들도 고마워 하시며
잘살았었죠. 근데 얼마 안되 제가 임신이 되었어요..
기다리던 아가라서 너무 좋았죠..
(신랑은 시어머니와 연락을 하며 지냈던 사이랍니다.)
신랑이 시어머님한테 연락을 했어요..
저 임신했다고.. 축하한다며 연락 주셨더라구요.
행복한건 딱 거기 까지 였습니다..
(시어머님 다른 분과 동거 중이셨어요..저두 몇번 뵀었구요..)
임신사실을 양가 부모님께 알린후 결혼식이 차차 진행이 되었죠.
그리고 얼마후..시아버님이 시어머님이 결혼식 오시면 참석않겠다고 떼를 쓰셨습니다.
스트레스...안받을래야 안받을수 없더라구요. 두분만 모시고 하는 결혼식이 아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제성격 탓일수도 있겠죠..
시아버님 그 말씀하시면서 축의금 얘기 꺼내시더군요.
여태 키워줬으니 축의금은 본인이 가지시겠다구요.
그게 말입니까? 아버님 손님들만 오신다면 이해를 하겠어요.
집이라도 해주셨음 말않겠어요. 저희 담년에 분가한다는 조건으로
아버님 모시기로 했었거든요..
또 스트레스 더군요..어이 없었습니다.
결국엔 시어머님 오시는 조건으로 결혼식이 진행이 되었어요.
돈이 넉넉치 않으니 제주도로 간단히 신행 다녀왔구요. 임신중이기도 했구요 ^^
신행 다녀오고 나서 집에계시는 분들 보고 전 놀랐습니다.
시어머님 큰 이모님 신랑 사촌동생 ..
사람수가 많아서가 아니였어요..
살림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알고보니 신랑 축의금 들어온거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살림을 싹 바꾸어 놓으셨더군요.잘난 시어머님께서요.
화가 났어요. 그돈 모아서 분가할 생각이였는데
살림이라뇨..그건 애교였습니다.
그날부터 시작된 잘난 큰이모님의 잔소리 였습니다.
저희 양가 부모님 합의하에 예단 이런거 전혀 없앴거든요..
신행에서 돌아온 저를 식탁에 앉으라시더군요.
그러시면서 하는말씀이.
아무리 첫딸 시집보냈어도 이렇게 모르는거 아니라고
어떻게 빈손으로 돌아올수 있냐시며.
나가서 이불 한채와 은수저 세트 반상기 세트 준비 해오라시더군요.
울면서 고모한테 전화 했어요..
(고모가 저를 키워주신거나 마찬가지라 엄마보다 더 친하거든요..)
고모 당장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나가서 이모님이 말씀하신거 다 준비하고 고모가 소고기 까지
16만원어치 사주시더군요..
그걸로 그날 저녁 파티 합디다..
파티?! 하고 나니 12시가 다 되었더군요..너무 피곤해서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누웠습니다..
눕자마자 이모님 방문을 두드리시더군요..
"작은아주버님 오셨다 옷갈아입고 나와서 인사드려."
정말 눈물 났습니다.그때 느꼇죠.. 아..이게 시집살이구나..
그렇게 신행 다녀온지 일주일후.
이모님이 본인 집으로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도 본인집으로 가신다더군요.
행복했습니다.가시기전 하시는말씀이 정리 하고 돌아오시겠다는말씀...
그래도 당장은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가시고 몇일후..
신랑의 작은 이모님의 딸. 그러니깐 사촌누나 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전화가 왔는데 제가 안받았거든요..장문의 문자 메시지..
"내가 한가해서 너한테 이런문자 보내는거 같냐?전화는 왜 안받냐? 이쁨은 본인한테서 나는건데
그렇게 시부모님한테 못하고 살거면 결혼은 왜했냐? 너희 친정은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 꼬박 챙겨
가면서 시어머님한테 일주일에 한번 연락 드리기 힘드냐? 그럴꺼면 혼자살지 왜 결혼해?"
눈물밖에 안나더군요.네.저런문자의 이유는 시어머님한테 연락을 안한다는 이유 였어요..
홀몸도 아닌 제가 네남자 살림 해주면서 사는게 쉽나요..빨래에 밥에..반찬에..
이해해주지 않고 본인들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미웠습니다..
전화 계속 오더군요.안받았습니다.안좋은 소리 나갈꺼 같아서요..
신랑 한테 바로 전화 오더군요.
왜 누나 전화 안받냐며. 이래저래 됐다 하니 성질부터 냅니다.
누나도 어른이니 그냥 네네 하랍니다..
전화 받아서 울면서 네네 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되더군요..우울증과 두려움.
그쪽 사람들 이야기만 나와서 온몸에 닭살이 돋는듯한..
그일이 있은후 이틀에 한번씩 꼬박 꼬박 문안인사드렸습니다.
그러고 겨울..시어머님 정말 정리 하고 집으로 오셨더군요..
신랑 친가쪽 사촌 동생이 헤어디자이너 인데 그 샾에 머리 하러 가셔서는
이런 말씀들을 하셨다네요.
"니네 새언니가 나한테 연락 안해서 사촌누나한테 혼내키라고 연락 했다~"
"니네 새언니는 싹싹한 맛이 없어. 다른 며느리는 꼭 내가 고를꺼다~"
이런말씀 머하러 아가씨한테 하시나요..제귀에 들어올건데..
얼마전 출산 했습니다. 9시간 진통했구요. 양수 터져 입원했는데
신랑과 시어머님 병원 오시더니 바닥에 나란히 누워 잠만 주무시더군요.
진통 참지 못하고 분만 대기실로 혼자 걸어갔습니다..
울면서 혼자 진통했어요..분만할 시간 다가 오는데 신랑이 안온다고..
간호사가 방에 전화 하더군요..
" 분만 하실꺼니까 잠깨고 빨리 내려오세요."
전 항상 분만 대기실에서 신랑이 진통하는 와이프 손잡아주는게 너무 이뻐 보였는데
꿈같은 생각 이였나봐요..그렇게 출산했어요..출산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친정 엄마 오셨더군요..신생아 실에서 아기를 보여주는데..
시어머님이 우리 친정 엄마 다 가리고 혼자서만 아기 만져보고 난리를 치더군요.
그것두 기분 상하더라구요..남 배려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입원해있는중에..
또 시어머님이 결정적으로 싫어진건.
일단 아이 이름 이였어요.본인혼자 교인이신데 아기 이름을 그쪽으로 지으라고 하시더군요
하람.하랑.예랑.예지...머 이런식.....
전 죽어도 싫었습니다. 우리가 지어놓은 이름이 있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몇시간후..큰이모님 전화 오셨습니다.
"애기 낳아보니까 부모 마음 좀 알겠냐?"
웃음 나오더군요. 얼마후 작은 이모님 전화 오셨습니다.
"이름 누가 지었냐? 하고 많은 이름중에 이쁜이름도 많구만"
얼마후 사촌누나 한테 전화 왔습니다
"이쁜 이름 많은데 부르기도 힘든 이름을 지었냐"
그렇게 아기 이름 때문에 출산하고 몇시간 되지않아 1차로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작은 이모님 또 전화 오셨더군요.
"형편에 맞게 살아야지 조리원에는 왜들어가니?"
저 친정에서 조리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친정 부모님 극구 말리셨어요..
주택이라 집이 많이 춥거든요..
그래서 친정 엄마가 조리원 2주 있는거에 1주일치 부담 해주시겠다고
조리원으로 가라고 해서 가기로 했던건데..아기 이름 부모 마음대로 지어주지도 못하고
조리원에 들어가 맘편히 조리도 못하고..아기 보면서 혼자 많이 울었어요..
조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자마자 외가댁 식구들 불러대서 사람들 다 있는데서
아가 옷벗기고 무슨 구경 난거 마냥..정말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더럽더군요..
그리고 담날..아가 얼굴에 신생아 여드름이 막 나더군요..
아프지 않다지만 보고있는 저는 속이 타네요..딸인데 혹시라도 흉이라도 남지 않을까.
그래서 시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지금 간염도 유행이고 그러니 아가 얼굴에 뽀뽀 안하셨음 좋겠다고
시어머님 당차게 무시하시고 본인 하고 싶은데로 뽀뽀 막하십니다..
아이 첫 목욕 시키는데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말씀 드렸더니
누가 그러드냐고 지들이 멀 아냐고 ,.딸이나 키워보신분이면 제가 아무소리 않겠습니다.
아들만 키워보신분..그리고 아가 유두를 막 짜대는 겁니다.
그래야 유두가 이쁘게 튀어나온다며..그런소리 생전 처음 듣네여..
어디서 누가 좋다 나쁘다 이런거 다 귀에 담아 오셔서는 아는척 잘하는척
척척 박사시네요..
아까 우리 아가 모유수유 하고 있는데 시어머님 어떤분이랑 통화하시더라구요.
큰이모님 이시더군요..제가 듣고 있는걸 모르신건지 일부로 그러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구? 쟤? 신경쓰지마. 지가 머 인상 쓰겠어?"
제 얘기를 하신듯 하더군요..
곧있음 작은 아주버님 결혼식이시거든요..
4월이 결혼식인데 담주에 큰이모님이 또 오신다네요..
오셔서 무슨소리를 하실지 또 무섭습니다..
생각나는것만 두서 없이 적었네요..
이젠 신랑 마저 싫어 집니다..
신랑 빚때문에 지금 당장 나가 살지도 못합니다.
신랑 제가 애기 용품 산다고 하면 필요 없다고 사지 말라고 하면서
지 친구들하고 밥먹고 놀면서 쓰는 3,4만원은 아깝지도 않은가봐요..
서럽습니다.그리고 더 억울한건...신랑 친가.그러니까 신랑 고모님 고모부님 작은 아버님 큰어머님
작은어머님 이런분들...저한테 오히려 고생 많다며 토닥여주시고..아기 이름 조리원 한마디도
안하셨습니다..문제는 시어머님쪽 사람들이죠..다 싫습니다..너무너무..죽고 싶다가도 아가보면서
우는 제가 너무 처량하네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